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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잡히는 중국

한손에 잡히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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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743g | 148*210*30mm
ISBN13 9788975551611
ISBN10 8975551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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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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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준영 康埈榮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로 국제지역연구센터장, 중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동아연구소에서 석사와 박사(현대중국정치경제학 전공)를 받았으며, 중국문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및 번역서로는 『중국경제개론』, 『시사중국어사전』, 『중국국정연구』(공저), 『중국정치연구론』(공저), 『차이나 리더스』(공역), 『중국진출전략 대특강』,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공저)과 「중국의 정체성」 외 학술논문 50여 편이 있다.
역자 : 정상기 丁相基
현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직업외교관 출신의 중국 전문가이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타이완 중국문화대학 대륙문제연구소에서 석사를 수여받았으며, 건국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외교부 중국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역임하였고, 중국?일본?타이완?싱가포르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駐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역임하였다. 미 국무성초청 방문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중국과의 수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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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잡히는 중국』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이즈음에 중국의 부상은 이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 시대의 개막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의 부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세계적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의 역할은 이제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한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었고, 중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잠시나마 중국 시장에 대한 실망감이 우리를 지배하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다시 자신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이제 중국은 한중 관계라는 양자관계의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 대상을 넘어서고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더욱 필요 한 것은 수교 17년 한중관계를 규정하는 수많은 미사여구와 화려한 통계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민간영역에까지 그 교류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기는 통제 불가능한 많은 문제는 더 이상 한중관계의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중국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반문해야 한다. 세계적 국가로 성장한 중국에 대한 이해는 한·중 양국관계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손에 잡히는 중국』은 홍콩 중화서국中華書局에서 출판된 『中國國情手冊 圖解』(梁振威 主編)를 완역한 책이다. 이 책은 웬만한 중국 전문가들도 놓치기 쉬운 중국의 구석구석을 체계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중국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 이해 과정에서 놓치기 쉽던 다양한 사실들이 현대 중국 이해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체계적인 중국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실용적인 서적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주신 도서출판 지영사의 이연창 사장님과 김명 편집장님, 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도표 작업을 성실히 도와준 김형준 군, 박태용 군, 서원준 군 등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한손에 잡히는 중국』이 대중국 이해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9년 4월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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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국과 한국이 수교한 지 17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이제는 양국의 상호 협력 없이 양국의 발전이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 이와 같은 양국 간의 밀접한 협력의 바탕에는 상대방을 잘 이해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지난 해 한국에 부임한 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점에 가서 중국에 관한 서적들을 살펴보았다. 한국인들의 중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을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이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구서를 포함한 번역서, 소개서, 여행기 가운데는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것도 많았다. 그렇지만 ‘중국의 국정’을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소개한 책은 쉽게 발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중국 전문가인 한인희 교수, 강준영 교수, 정상기 원장이 함께 ??한손에 잡히는 중국??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중국의 국정’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그림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국에 관한 정확한 이해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에 기초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중국을 보다 깊이 이해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청융화(程永華, 중화인민공화국 주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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