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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아탈리의 긍정 경제학

자크 아탈리의 긍정 경제학

: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한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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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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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649g | 153*223*23mm
ISBN13 9788935211425
ISBN10 89352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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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긍정경제싱크탱크
긍정경제싱크탱크는 활발한 의견 교환과 주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 그리고 현 경제 시스템과 결별하고자 하는 제안을 내놓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 싱크탱크는 경제학자, 사회학자, 기후학자와 같은 학계의 대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다국적 기업, 국제기구 및 단체, 사회적 기업의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한 내일의 경제를 이끌어갈 16~30세 젊은이들이 참여해서 2030년의 세계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보다 긍정적인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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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기업이라면 기업의 구성원, 즉 경영진, 근로자, 주주의 행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기업은 수익과 근로자를 넘어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동체에 유용한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특히 생태 환경과 사회 환경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긍정 경제는 우리 각자가 하루 일과가 끝나고 떠올릴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찾도록 해준다. “내가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에 유용한 사람인가? 나는 무엇에 기여하고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은 의미가 있는가? 나는 미래 세상의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가, 아니면 파괴에 참여하고 있는가?” --- p.22「긍정 경제는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한다」중에서

현 경제 위기는 모든 경제주체를 지배하는 단기적 비전 탓이 크다. 1980년대, 전 세계가 호황을 누리던 이 시기는 금융이 본래의 역할이나 유용성에 대한 자각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금융은 본래 실질경제를 뒷받침해주는 교환의 도구였지, 실질경제보다 위에 있지 않았다. 은행 시스템의 역할은 단기 저축을 장기 투자에 사용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금융이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 p.43「금융화가 단기 금융을 부추기다」중에서

기업은 오로지 금전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조직체로 정의되곤 한다. 기업의 법적인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기업이 긍정적 기업이 되려면 장기적 비전을 포함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긍정적 기업을 경제에서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에는 자연자본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 기업의 관련 주체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필요가 있다. 주주, 경영자, 관리자, 근로자는 장기적 목표에 따라 행동하도록 유도되어야 한다. --- p.103「제안1: 기업의 목표를 재정의한다」중에서

경영이 지금보다 더 어려운 때는 없었다. 현재 위기가 공공 또는 민간 기관의 대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사 관리도 능률 향상에 여전히 중요한 사안이다. 지금까지 사용된 방법은 인간적인 문화를 배제하고 단기 수익만 추구하는 데 지나치게 초점을 맞춰왔다. 이제 그 한계가 드러났다. 따라서 경영은 세계화와 기술 우위의 시대가 낳은 도전을 기준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리더십의 초석은 신뢰다. 신뢰를 불어넣는 것은 위임하고 관리하고 인간을 중시하며 팀원이 이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투명성은 리더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규칙을 적용받는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p.170「제안27: 장기적 관점을 반영하는 경영 교육을 시행한다」중에서

미래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미래의 비전을 만들고 공유하며 긍정 경제를 통해 우리 사회와 지역에 진정한 기회들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식이 변해야 하고, 생산 방법이 바뀌어야 하며, 시너지를 강화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 긍정 경제는 경제 영역과 정치 영역 간, 그리고 부를 창출해야 할 사람들과 보다 책임감 있는 성장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분배 체제를 확립해야 할 사람들 간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짝을 이루는 이 그룹들 사이에는 시민사회에서 파생한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형태들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제 사회연대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혁신과 긍정 경제의 모델로서 효율성을 대변해줄 것이다. --- p.244「비아니 드 샬뤼: 현재의 위기에 마침표를 찍자」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를 바꾸려는 세 가지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 첫째는 생산 경제 시대에서 지식 경제 시대로의 변화다. 지식 경제 시대에는 디지털이 산업과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게 될 것이다. 둘째는 소유 경제를 대체할 사용 경제의 등장이다. 셋째는 천연자원, 금융자원 등 여러 자원들의 감소 문제로 인해 희귀 자원 관리와 연계된 새로운 모델을 구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모델이 ‘윈윈’ 할 수 있으려면 활발한 협업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윈윈 모델은 도덕적이지도 교훈적이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공통된 욕구와 쟁취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 모델이 최적화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우리 각자의 개인적 이익에 부합한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점도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 --- p.251「클라라 게마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중에서

긍정 경제는 지속 가능한 조화를 추구한다. 경제는 사회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사회가 경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경제는 사회 전반에 유익한 영향을 끼쳐야 한다. 경제 규제가 기업가정신, 혁신, 번영을 둔화시켜서는 안 된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들만의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사람들이 금융 제도의 특성을 이용해 자신이 공동체에 기여한 것에 비해 과도하게 부풀려진 자원을 독식하려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건전한 경제는 과도한 불평등을 유발하지 않는다. 여기서 불평등이란 모든 인간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격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실제 능력이 아닌 부정행위를 조장하는 비뚤어진 경제 및 정치 제도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불평등을 가리킨다.
--- p.272「마티외 리카르: 이타주의가 미래 세상을 이끌어갈 것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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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보고서에 제시된 수많은 제안들 중 특히 기업의 여러 이해관계자들 간 힘의 균형에 관한 내용에 관심이 갔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조화롭게 협력할 때 비로소 기업의 생산 잠재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는 이 세상에서 ‘장기적’ 시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안들이 흥미로웠다. 어떤 형태로든 공익을 도모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면 기업으로서 장기적 성과를 보다 중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까닭에 나는 ‘긍정경제싱크탱크’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보고서의 여러 제안들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앙투안 프레로(세계적 수처리 기업 베올리아그룹 회장)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 오늘날의 대대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내포하는 신세계의 도래를 보여준다. 이 모멘텀 상황에서 한 명의 시민이자 나처럼 자녀를 둔 아버지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지탱하는 모든 것에 대해 재검토하는 데 일조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서도 그렇다. 사회에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은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증명하는 행위이며, 우리를 살찌운 가치들을 존중한다는 의미다. 구글프랑스 대표로서 나는 아탈리와 그가 이끄는 유능한 팀을 중심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싱크탱크를 조직할 수 있었던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거듭되는 회의 속에 런던 가에 위치한 우리 사무실에서 ‘이타주의’라는 멋진 단어가 얼마나 자주 거론되었는지를 떠올릴 때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 장 마르크 타세토(구글프랑스 전 대표)

“긍정 경제 포럼(LH포럼)을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는 회의 때마다 긍정경제싱크탱크 위원들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과 결론을 공유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보고서를 통해 싱크탱크 위원들이 수행하는 일들이 토론에 참석한 분들에게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LH포럼에서의 프랑스 대통령의 주문’에서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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