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북극성호의 선장

북극성호의 선장

: 세계 미스터리 단편선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2,000
판매가
11,4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12g | 128*188*20mm
ISBN13 9788961094900
ISBN10 89610949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8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날 저녁, 그는 숨이 막힐 정도로 두근거리는 한편 희망에 부풀어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속은 해 질 녘 햇빛을 받아 흐릿한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모든 것이 그와 마찬가지로 환희에 차 있었고, 이 비루한 지상에 광명을 내려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6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오자 다시 창백한 미녀가 거울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걸터앉았다. 코스모는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다시 온 것이다.
---「거울 속의 미녀」중에서

나는 일찍이 그가 그토록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종종 “젊은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썩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죽음을 상상하는 것은 오히려 유쾌한 일이라네”라고 나에게 말하곤 했다. 그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모두 반백 상태였지만 실제로 그는 30대 초반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뭔가 커다란 슬픔이 그를 덮쳐 그의 생애 전체를 시들게 만든 게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만일 플로라를 잃는다면 그와 같은 상태가 되고 말 것이다. 그녀의 신상과 무관한 일이라면 내일 북풍이 불든 남풍이 불든, 나는 아무 상관도 없다. 아, 선장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북극성호의 선장」중에서

조반니는 깊은 사고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 물론 그것을 측정해 보지는 않았으나 ? 풍부한 상상력과 남부의 정열적인 기질만큼은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기질은 언제든 사람을 열병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베아트리체가 아름답지만 독을 가진 무시무시한 꽃과 닮은 점이 있든 없든, 그녀가 맹렬한 독약을 몸속에 감추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듯했다.
---「라파치니의 딸들」중에서

잠에서 깬 그는 꿈속의 재산이 모조리 사라진 것에 낙담하며 하염없이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무의식중에 또다시 백작 부인의 집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알 수 없는 힘이 그를 이곳으로 끌어당기는 듯했다. 그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위를 올려다봤는데, 마침 그곳에는 검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아마 책을 읽거나 자수틀 위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고개를 들었고, 게르만의 눈에 젊고 싱그러운 여자의 얼굴과 두 개의 검은 눈동자가 들어왔다. 그 순간, 그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스페이드의 여왕」중에서

노신사는 내 어깨를 툭툭 치고 일어나 정중히 인사를 했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울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저 노친네, 나를 멍청한 몽상가로 취급하다니! 이런 기분은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나는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가 두 번 다시 그 폐가를 생각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폐가」중에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기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나무 사이에서 쉬지 않고 물결치듯 흔들리는 벌레들의 흐느낌 소리, 낮에 우는 새와는 전혀 다른 밤새들의 괴이한 절규, 커다란 갑충이 마구 날아다니며 붕붕대는 소리……, 특히 이 벌레들의 합주 소리가 반으로 줄어들었을 때는 뭔가 비밀스러운 일이 생긴 것이다.
---「요물」중에서

“어느 달 밝은 밤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여기 앉아 있을 때, ‘거기, 아래에 계신 분!’이라는 소리가 밖에서 들렸습니다. 일어나
문을 통해 바라보니 터널 입구에 있는 빨간 등 옆에서 어떤 사람이 아까 제가 한 것처럼 손을 흔들고 서 있었습니다.”
---「신호원」중에서

지금도 갑작스럽게 무슨 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오싹해진다오. 또 땅거미가 내린 저녁에 어둠 속에서 뭔가 이상한 것을 보게 되면 도망가고 싶어진다오. 나는 밤이 두렵소.
---「유령」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