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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김현수 | 북산 | 2017년 03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 판매지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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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33g | 152*215*20mm
ISBN13 9791185769080
ISBN10 118576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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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현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에서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바이오제약사 파미셀(주)의 대표이사,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원장,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겸임교수/외래부교수를 맡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술(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줄기세포의 치료적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임상의사로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질병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2002년에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제를 보급하고자 대학병원 교수직을 그만두고 파미셀(주)를 설립했으며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HeartiCellgram-AMIⓡ)’ 개발에 성공해 식약청(現 식약처)으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며 줄기세포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줄기세포전문클리닉을 개원하였다.

줄기세포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보건산업기술대전 연구부문 "대상" 수상, 2011년 제5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산업발전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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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솔직히 환자의 신뢰와 믿음 없이는 병을 치료하기 어렵다. 어떤 질병이든 일차 치료는 환자와 의사의 신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p.29

의사가 환자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보이면 환자는 비로소 의사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자신의 질병과 싸울 준비를 시작한다. 기적은 신의 영역이 아니라 사람의 의지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삶에 대한 간절한 욕망이 치료에 대한 신념으로 바뀌는 순간 기적이 일어난다.… 의학의 발전은 의사들의 그러한 신념과 용기로부터 시작되었으니 끝이 없는 질병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의사와 환자 모두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 p.39
.
당시 혈액내과에서 내가 맡은 임상적 목표는 골수 이식이었다. 이전까지 골수 이식을 직접 하게 될 거라 생각해본 적 없던 나는 두려움도 잊은 채 연구를 위한 준비를 처음부터 밟아나가야 했다.
골수 이식에 관련한 책을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책은 가지고 다니기 곤란할 정도로 크고 방대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과연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 의문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에는 늘 시간이 모자랐다 --- pp.111-112

하 교수가 내게 부탁했다.
“막내가 아직 어려서 조금 더 살아야 해, 조금만 더 살게 해줘.”
나는 그의 간절한 소망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며칠 사이에 한 번의 거짓말과 한 번의 진실을 말한 꼴이었다.
하 교수를 병실에 두고 집으로 가자니 뜨거운 눈물이 솟구쳤다.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술잔을 집어던지고 나와 걷자니 억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와 함께 보낸 숱한 시간들에 대한 보상이 결국 이런 것이라면 다 부질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 밤 나는 1%의 희망과 1%의 절망 사이를 오가며 비틀거렸다. --- pp.144-145
오늘 본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 각서를 받겠다고 했더니 주임교수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변하는 결과와 과정을 설명했다. 주임교수가 어느 논문에 실린 내용이냐고 물었다. 내 설명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였다. … 그때까지 아무도 밝혀내지 못한 세계 최초로 중간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성공한 것이다. 1999년 일이었다. 현재는 내과 교과서에도 중간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한다고 기술되어있으나 당시에는 불가능한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새로운 세상이 보였다. --- pp.165-166

공여자의 나이가 거의 60세에 이르러 환자와 공여자의 나이를 합치면 110을 넘었다. 한마디로 매우 어려운 이식이다. 역시 중간엽줄기세포 동시 이식을 권유하였다. 공여자에게도 설명하고 이식 한 달 전 골수를 채취하여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에 들어갔다. 환자는 이식 전에 비장 부분절제술을 받았고 이식전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 --- p.176

내가 아주대학병원을 퇴사한 이후에도 개원한 내과 병원에서 추적 관찰을 했다. 혈액 질환은 완전히 완치되었고 당뇨병도 인슐린 주사 없이 경구 약제로 조절이 되었으나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이 나타났다. 관절통 및 관절의 강직이 주요 반응이었다. 의학과 질병의 변이 속도에 대한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생명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말릴 수는 없다. 다시 시작하고 다시 도전해야 했다. --- p.177

줄기세포치료제 허가를 받지 못했으면 아마 결정을 내려야 했을지도 모른다. 내가 끝까지 놓지 않았던 것은 직원들에 대한 믿음과 잘 될 거라는 믿음이었다. 그마저 버리면 그야말로 모든 걸 잃을 것 같았다.
당시 나는 내게 마법의 주문을 걸었다.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
허가를 받고 임상에 성공하기까지 다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버텼다. 황우석 사태로 줄기세포에 대한 믿음이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위대한 기업으로 남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하며 견뎠다. 그리고 우리는 희망을 찾았다. 모두 나를 믿어준 직원들 덕분이다. --- p.240

의대에 간 이후부터 나는 온전한 휴식을 취해본 적이 거의 없다. 하루가 서른 시간이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냈다. 물론 그 시간들이 고통스러웠다면 진즉 포기했을 테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앞에 닥친 일을 나 몰라라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의욕이 넘쳐 불협화음을 만들어냈지 게으름을 피우며 내 일을 누군가에게 떠넘기며 살지는 않았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마칠 수 없는 일이었다. 말도 안 되는 배고픔과 수면부족에 시달리면서 노력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면 솔직히 그리 흡족한 삶은 아니다.
지금까지 행운만 노리고 뭔가를 준비했다면 억울할 테지만 다행히 나는 운이란 놈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대박이라 생각지 않기에 열심히 사는 지금이 가장 큰 행운을 만난 시기라고 생각한다.
--- pp.29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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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능성은 10% 미만이었다. 의과대학 교수라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였을 때 반신반의했다. 지금은 성공한 기업인으로 상장기업의 CEO가 되어 있다. 20년지기 친구로서 그를 많이 안다고 생각하였으나, 이 책을 통하여 혼자 고민하였던 그의 고뇌와 도전을 엿볼 수 있었으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 유병무(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

김현수 선생은 일찍부터 줄기세포가 난치병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여 그 길을 외롭게 걸어온 의사이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 치열하게 살아온 그 삶의 기록. 평범함을 넘어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 의사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강엽(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아주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소장)

자기 삶에 주어진 일에 대해 아무 항변없이 "네!" 라고 대답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책이 그 확신의 답을 얻게 할것이다.
- 김준원(남아공선교사/WMF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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