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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힘

소통의 힘

: 소통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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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425g | 152*216*20mm
ISBN13 9788952214225
ISBN10 89522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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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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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은 혼자서는 걸을 수 없었지만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는 더 이상 울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그만 인터뷰를 끝내야겠군요. 지금부터 나는 조깅을 해야 하거든요.”라는 식의 유머로 대화를 이끌었다. 엘리너는 “내가 볼 때 그분의 인생에서 소아마비의 정복만큼 큰 용기를 준 것은 없었습니다. 나는 한 번도 그분이 불평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회고했다.---p.48

그는 첫 번째 취임사에서 대공황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온 국민을 향해 ‘패배를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1,880단어로 이뤄진 27분 동안의 이 연설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겼다. “이 위대한 국가는 지금까지 견뎌 낸 것처럼 견뎌 낼 것입니다. 아니 다시 생생하게 살아나 번성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나는 나의 확고한 믿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만 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막연하고 이유도 없고 정당하지도 않은 두려움이야말로 후퇴를 전진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마비시키는 것입니다.”---p.54

후버댐 준공식 연설에서 프랭클린은 미국의 꿈과 낙관을 이야기했다. “10년 전, 우리가 모여 있는 이곳은 인적이 전혀 없는 황무지였습니다. 험한 바위벽들이 300미터 이상의 높이로 솟아 있었고 음침한 협곡으로 사나운 강물이 넘실거렸습니다. 그랬던 이곳이 지난 수년간의 노력으로 변모됐고 결국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꿈꿀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pp.150-151

한번은 기자들이 대통령에게 몸이 불편해 국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더 힘들고 짜증스럽지 않느냐는 사적인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이에 프랭클린은 몸이 불편한 것이 오히려 국정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면서 “당신들도 침대에 2년 동안 누워서 엄지발가락을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다른 일은 모두 쉽게 느껴질 겁니다.”라고 말했다.---p.169

4선에 도전하는 프랭클린에게 애견 팔라가 연루된 비방이 공화당으로부터 나왔다. 프랭클린이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에 있는 개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납세자가 낸 피 같은 세금 수백만 달러를 낭비했다는 소문이었다. 이 어처구니없는 소문을 조용히 넘기려고 했던 프랭클린은 공개적으로 경고장을 발표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나는 물론 내 아내와 자식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내 작은 개까지 공격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와 내 가족은 이들의 공격에 대해 크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애견 팔라의 경우는 다릅니다. 팔라는 몹시도 분개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팔라는 스코틀랜드 종입니다. 평소에는 아주 유순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아무것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제 팔라는 이전의 그 유순했던 개가 아닙니다. 나 역시 나의 개에 대한 중상모략에 대해 항의하고 분개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경고장을 낸다는 소리에 어떤 특별한 조치나 변명이 나올 거라고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네 번째 선거에서 프랭클린은 공화당의 듀이를 상대로 432표 대 77표로 압승을 거두었다.
---pp.17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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