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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눈물 2

사막의 눈물 2

: 어느 한국인 용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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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15g | 148*210*30mm
ISBN13 9788996439318
ISBN10 899643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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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충훈
1974년 생. 경남 창원에서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국내 최대의 군사 사이트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슬픈 열대’라는 제목으로 이 소설을 연재(2007년 5월~2008년 8월)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창원에 거주하며 정치·경제·군사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타입의 대중소설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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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떤 나라의 역사도 부끄러운 부분이 있고 감추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역사에서 영광만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완벽하고 깨끗한 역사만을 가진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부끄럽다고, 감추고 싶다고 역사를 소설로 둔갑시킬 수 있습니까? 완벽하고 깨끗한 역사라는 것은 또 뭡니까? 대한제국의 수치스런 멸망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모두 우리의 역사입니다. 도덕적 판단 이전에 그냥 그 자체로 역사인 것입니다. --- p.30

이 소년병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나 있을까?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본 적 있을까? 이 소년병에게 과연 삶이란 어떤 것일까? 반군이 승리한다고 이들에게 희망이 있을까? --- p.53

중국 내의 탈북자들은 남과 북은 물론 지구상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유령 같은 존재들이었다. 인신매매를 당하든, 강간을 당하든, 노예로 팔려가든, 장기가 강제로 꺼내어지든, 굶어 죽든, 맞아 죽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이미 존재 자체를 거부당한 사람들이었다. --- p.98

사상의 문제는 신념의 문제이다. 논리의 문제와는 다르다. 논리의 문제는 같은 사상체계 내의 논리구성 문제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문제이며, 논쟁과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사상과 신념의 문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이며, 그것은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만 해결할 수 있는 힘의 문제이다. 힘이 있는 자가 이기고 힘이 없는 자는 진다. 역사가 그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 p.182

용병은 목숨의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의 완성대가를 받기 때문이다. 잔인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이 용병이라는 직업이 계속 유지된 비결이다. 죽어도 맡은 일을 완수한다는 사명감, 그것이 바로 용병들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이다. --- p.266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냥 돌아가는 것 같나? 남들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남들이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유지되는 거야. --- p.337

민족을 입에 달고 사는 놈들이 탈북자 용병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겠나? 수단에서 용병과 노예로 살던 탈북자들이 이곳 네멩게에 정착하기로 했네. 탈북자 용병문제도 이만하면 잘 해결된 것 아닌가? 누가 이런 일을 하겠나?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자네가 바로 애국자야. --- p.339

외부요인에 의해 결정되어버린 개인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계속 살아가면서 변화를 모색할 뿐이다.
--- p.35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육군 정보부 소속 박성택 대위. 그는 국정원이 북한의 무기 수출을 저지하기 위해 기획된 일명 ‘밸런타인 작전’의 핵심 요원으로 선발,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한국 내 암약(暗躍)하는 간첩들에 의해 작전의 기밀이 누설되고, 파견된 정보요원들이 일망타진됨으로써 작전은 처참한 실패로 끝이 난다. 유일한 생존자인 박성택은 국가로부터 “작전의 비밀을 죽을 때 까지 간직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받고 아프리카 곳곳을 떠돌다가 전쟁 용병이 된다. 그러던 중 국정원이 기획한 비밀공작 프로젝트인 ‘사막의 눈물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데……
용병, 탈북자, 국제테러단, 그리고 대한민국 국정원. 그리고 한국·미국 VS 중국·북한이 펼치는 치열한 두뇌싸움과 숨 막히는 혈전이 책을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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