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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차이나 트렌드

2010~2011 차이나 트렌드

: 중국이 한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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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800g | 170*225*30mm
ISBN13 9788927800705
ISBN10 89278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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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바로 알기 위해 중앙일보가 언론사 최초로 2007년에 설립한 중국 전문 연구소다. 중국에는 이미 1백만여 명이 넘는 한인 거주자, 1만9천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렇듯 중국과 우리의 직?간접적인 연결고리가 갈수록 긴밀해지면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당연한 일. 그러나 넘쳐나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보도에 비해 이를 어떻게 보고 소화할 것인지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시도는 드물다.
이런 고민에서 시작한 중앙일보 중국연구소는 중국을 올바르게 분석하는 '세계 최고의 중국 정보 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파원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들의 장점을 살려 중국 전문가 인맥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제 이슈부터 정치, 사회, 군사 등 중국의 모든 정보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전문가와 일반인 간의 정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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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총리는 정부공작보고에서 2010년 중점적으로 해야 할 8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평온하고 빠른 경제발전을 유지한다. 둘째,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한다. 셋째, 농촌개혁 심화를 통해 균형 있는 도농 발전을 꾀한다. 넷째, 인재를 배양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킨다. 다섯째, 문화건설을 강화한다. 여섯째, 민생을 개선한다. 일곱째,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한다. 여덟째, 행정 서비스 증진이다. 중앙정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난 뒤 각 부문과 지방정부는 그 정신 아래 각론을 발전시킨다. 이 때문에 정부공작보고의 2만여 글자 중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숨은 뜻을 읽어야 한다. ---p.19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된 세계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중국은 달러에 넌더리를 쳤다. 미국의 채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임에도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보유자산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돈 꿔준 사람이 떼일 것을 겁내 또 꿔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런민비 국제화다. 런민비를 달러에 맞설 수 있는 기축통화로 만들자는 계획이다.---p.71

중국에서 시민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가? 중국에 관심 있는 이들은 여전히 이 질문을 많이 던지고 있다. 중국에서 공산당 일당영도에 도전하는 정치활동은 지금도 엄격하게 금지된다. 정치적 자유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하는 정치적, 시민적 자유도 지표(7은 가장 자유가 없는 국가이며, 1은 가장 자유로운 국가)에서 중국은 6.5를 받아 쿠바, 시리아 등과 함께 자유가 없는 나라군으로 분류됐다.---p.108

'과학 기술의 발전이 중국에 정치적 민주와 자유를 가져올 것이다.' 차이나워처(China watcher)들에게 이 테제만큼 논쟁적인 주제도 없을 것이다. 중국 내 자유주의자뿐만 아니라 서구 근대화론자들은 그동안 경제적 발전과 과학 기술의 발전이 정치적 민주화로 귀결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특히 인터넷이 불러온 미디어 혁명은 중국공산당의 일당 독재를 안으로부터 균열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수세에 몰릴 듯한 중국공산당은 오히려 공세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pp.119-120

최근 들어 중국의 대북 및 대한국 정책은 실타래처럼 얽혀 있고, 상호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여 이해하기 참 어려운 실정이다. 북중관계는 종종 흔히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특별한 관계'로 묘사되고 있다. 중국은 한편으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유엔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북한과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경제적으로 북한을 지원하여 김정일 정권을 지탱해 주고 있다.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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