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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가 자유주의에 답하다

복음주의가 자유주의에 답하다

[ 양장 ] 우리 시대 거인들의 발자국-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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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822g | 148*210*35mm
ISBN13 9788993474381
ISBN10 899347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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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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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복음 전도를 위해서 복음을 희생시킨다면 그것은 자기모순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와 같은 진리가 현대사회에서 복음을 전달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의 경험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진리는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줍니다.

당신은 대속·기적·동성애 관계·지옥의 두려운 실상 등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 가르침을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용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신은 성경보다 이성을 더 우위에 둔다는 뜻 아닙니까? 우리는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간의 대립으로 되돌아간 셈입니다. 루터는 에라스무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라스무스, 당신과 나의 차이는 당신은 성경 위에 앉아 그것을 판단하고 있는 반면에 나는 성경 아래 앉아 성경이 나를 판단하게 한다는 점일세!”

우리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한 사람들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종종 기뻐한다. 우리는 폭력을 사랑하며 적어도 폭력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자기 이익이나 부패한 열망들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때로는 종교 자체도 왜곡시키곤 한다. 완전하고 영원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하나님에게서 와야만 한다.

누군가가 예수님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그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절하시고 대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실제로, 복음에 응답해야 할 우리의 책임에 대해서는 아주 엄중한 경고들이 여러 차례 반복된 반면, 복음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실지에 대해서는 계시돼 있지 않습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무한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손에 맡겨 두어야 합니다. 그분의 이런 성품들이 십자가에서 충분히 계시됐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서는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아브라함의 질문이 바로 우리의 확신이기도 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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