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음의 길: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마음의 길: 향심기도와 깨어나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258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2g | 153*224*20mm
ISBN13 9788997339310
ISBN10 89973393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시아 부조
신시아 부조(Cynthia Bourgeault) 박사는 성공회 사제이며 문필가, 신비주의 영성가로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피정 지도자이다. 어린 시절에 퀘이커 학교에서 침묵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교제하는 경험을 했던 그는 미국과 캐나다의 베네딕트회 수도원들에서 공부하고 가르쳤으며, 특히 토마스 키팅 신부로부터 향심기도(센터링 기도)를 배워, 리처드 로어 등과 함께 향심기도의 명상 수련을 가르쳐왔다. 여성을 위한 평화주권운동 회원이며, 그리스도교 관상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관상기도협회”와 “아스펜 지혜학교”를 설립한 그는 2014년, 살렘연구소로부터 “관상기도 음성 상”을 받았다. 이 책 이외에 그가 발표한 일곱 권의 책은 The Holy Trinity and the Law of Three, The Meaning of Mary Magdalene, The Wisdom Jesus, Mystical Hope, The Wisdom Way of Knowing, Chanting the Psalms, Love is Stronger than Death 등이다.
옮긴이 김지호 목사는 현재 일산 살림교회에 재직 중이며, 한국 토머스 머튼 학회 연구회원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관상적 목회를 꿈꾸며 “향심기도”를 중심에 두고 목회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요한 3:7), 혹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 또는 가장 적절한 것으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 16:25).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교 가운데, 그리스도교는 확실히 가장 긴급하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간의 전적인 변형을 중시하는 종교 중 하나이다.

비슷하게 불자들은 이것을 “원숭이 마음”monkey mind[역자주-心猿意馬에서 온 말로 번뇌로 인해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생각을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원숭이와 말에 비유한 것]이라고 부른다. 그 작은 짐승이 우리가 가진 것 전부를 취하려고, 한 나뭇가지에서 다른 나뭇가지로 점프한다. 주체/객체라는 양극성을 통해 만들어진 “자기”에 대한 안정적 감각이 없다면, 우리는 아마 내면의 혼돈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주위를 소용돌이치는 모든 것의 중심에서, 자기반성적인 “나”는 지속적으로 자기와 관련된 질문을 함으로써 아주 견고하게 세워진다. 가령 세상을 조사하고 측정하는 질문들은 이런 것들이다.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여기서는 안전한가?” “그녀는 뭐라고 한 것이었을까?” “나는 괜찮은가?”
“일상적 알아차림”의 또 다른 이름은 “에고적 사고”egoic thinking다. 그것은 인간 정신의 정상적인 기능 영역normal functioning zone이다. 당신이 박사이든, 주교이든, 핵물리학자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나 지성적인지 혹은 얼마나 경건한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별한 영적 훈련이 없어도, 세상에 대한 지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은 이 알아차림의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다.

서방 그리스도교는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이 하느님을 볼 것이다.”로 시작하였지만,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에서 좌초되고 말았다.
당연히 역사를 뛰어넘는 그러한 거대한 도약은 퍼즐의 중요한 조각들을 무시했다. 가톨릭교회와 개신교 모두에서 그리스도교 구도자들은 말씀과 침묵의 기본적인 관상 리듬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발견하려고 직관적으로 노력함으로써 헌신적이고 신비적인 운동이 정기적으로 일어났다. 퀘이커교는 그러한 운동의 일환인데, 앞서 말했듯이, 내가 관상기도를 처음 접한 것도 퀘이커교를 통해서이다. 그러나 1960년대 말에 있었던 관상적 재각성이 현대 주류 그리스도교에서 자랐던 사람들에게 “혁명”과 같은 것으로 다가왔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교 수련 자체가 그 본디의 정박장에서 얼마나 멀리 가버렸는지를 증명해준다.

“저기 밖에”out there 계신 하느님, 즉 스콜라주의와 뉴턴식 세계관의 하느님 이해는 관상 경험 자체에 의해 철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마음의 동굴로 들어가 거기서 하느님은 살아계시며 모든 것 안에 스며들어 있고 모든 것을 비추고 계시며 모든 것을 불타오르게 하신다는 것을 발견한다. 나 자신의 마음은 거룩한 삼위일체 마음의 홀로그램이며, 활동 중에 있는 사랑이고, 따라서 유한과 무한의 영역은 상호 갈망이라는 깨지지 않는 유대에 의해 연결된다. “여기 안에”in here라는 식의 신관은 예수님과 신비가가 보는 신관神觀에만 가까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 과학적 이해의 발견에 의해서도 점차로 확증된다. 잘 알려진 성공회 설교가이자 신학자인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Babara Brown Taylor는 양자물리학을 알게 되면서 생긴 그녀의 하느님 이미지의 급진적인 전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이 장면에서 하느님은 어디에 계신가? 하느님은 사방 도처에 계신다. 하느님은 위에도 아래에도 나의 피부 안과 밖에도 계신다. 하느님은 망web이며, 에너지이며, 공간이고 빛이시지만, 그것들에 사로잡히지 않으신다. 마치 이 가운데 어떤 개념도 그것들을 합친 것보다 더 진짜인 것처럼, 오히려 거기 있는 모든 것에 생기를 불어넣는 그 단일하고 광대한 관계의 그물망으로 드러나 계신다.

“복음은 그리스도인 삶의 핵심이다. 복음은 그 안에 관상적 차원을 가진다. 이 차원은 모든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초대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의 바로 그 본성을 나누고자 하시는 초대인 것이다. 그것은 귀로, 눈으로, 마음으로 듣는 방법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의 사랑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자란다. 이는 자기의 죽음으로써 혹은 자기를 비움으로써 가능해지는데, 이로써 하느님을 향한 철저한 비움과 하느님의 사랑의 경험이 일어난다. 우리가 관상기도라고 부르는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방식을 통해, 의식의 변화가 일어난다. 하느님 본성의 이 역동적 나눔은 각 인격을 형성하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명을 그들에게 개방한다. 세계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에너지의 도구가 되라고 그들을 도전하면서 말이다. 이 관상적 의식은 각 인격을 하느님과의 일치 안에 그리고 모든 다른 인격들과의 일치 안에 묶어준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모든 일들 속에 현존해 계시는 하느님을 발견하도록 해준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