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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 암 환자의 마음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27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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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00g | 148*210*18mm
ISBN13 9791158461720
ISBN10 11584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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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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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부치 | 너무 기본적인 질문이라 죄송한데요. 정신종양과는 일반 정신과와 뭐가 다른가요?
호사카 | 정신종양과는 암으로 충격을 받은 환자의 정신적인 치료를 전문으로 합니다.
이마부치 | 암에 관한 전문 정신과가 있다는 것은 암 환자의 마음이 특히 복잡한 증상을 보인다든가 하는 배경이 있는 건가요?
호사카 | 복잡한 증상이라기보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암 환자는 항암제 등의 많은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약은 늘리고 싶지 않아요”라며 항우울제 처방에 강한 저항감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 정신과의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대처할 수 없지요.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5년 전에 정신종양과 진료를 시작했을 때 저도 정신과 의사로서 30년간 해왔던 것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이마부치 |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암 선고를 받은 직후에 침울해졌었는데, 이거 우울증 아닌가 의심했던 때가 있었어요. 알고 보니 우울증은 아니었지만 우울증 진단까지 받으면 약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꽤 노심초사했어요.
호사카 | 우울증을 예로 들면, 암에 의한 충격과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은 밝혀졌습니다. 한편 우울증이 암의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역시 밝혀져 있습니다. 이 논리를 발전시키면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암의 병세를 좌우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병세를 완화하는 데 있어서 마음 케어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이코온콜로지, 즉 정신종양과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암으로 병든 환자의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 p.26~29

이마부치 | 제가 투병생활을 시작하고 가장 원했던 것은 시한부 선고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구원할 방법이었어요. 암과 관련된 마음가짐을 다룬 책은 많지만, 대부분 너무 고상해서 이해하는 데 죽을 만큼 힘든 내용이었어요. (웃음) 그게 아니면 도무지 제 마음과 딱 들어맞지 않는 내용의 책이더라고요.
호사카 | 아, 저도 그런 종류의 책을 봤습니다. 그야말로 교수님 책이라는 느낌이죠.
이마부치 | 그것도 그렇지만 더 괴로웠던 것은 다정한 문체로 암 환자에 대한 동정의 시선을 숨기지 않는 것이었어요. 동정은 정말 가혹해요.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여운 병을 가진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호사카 선생님의 카운슬링은 그런 것과 전혀 달랐어요. 고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동정도 하지 않죠. 그래서 선생님에게 한번은 여쭙고 싶었어요. 선생님의 카운슬링은 왜 특별하게 느껴질까요?
호사카 | 제 카운슬링에 특징이 있다면, ‘당신은 암 환자이지만 나는 암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마부치 | 그럴 수도 있겠네요!
호사카 | 카운슬링을 할 때 환자에게 하고 싶은 것을 노트에 적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체력이 필요한 것’부터 해치우자, 라고 하면서 환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저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부터 동급생의 부고를 받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수행합니다. --- p.167~168

호사카 |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왜 죽고 싶지 않을까?’로 사고의 전환을 유도합니다. 그러면 점차 ‘아이가 잘 성장해 어른이 되는 걸 지켜보고 싶다’처럼 구체적이 되는데 이게 핵심입니다. 그 후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도록 유도합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해야 할 일”이라는 삶의 목표로 변환시키는 과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긴 했지만, 이 과정에는 다양한 갈등이 있습니다.
이마부치 | 어린 자식이 있는 환자가 껴안고 있을 죽음에 대한 생각은 헤아릴 길이 없네요. 그래도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보다 ‘삶의 목표’가 암과 맞설 동기부여로써는 백번 낫죠. 쉽진 않겠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부디 삶의 목표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호사카 |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초조해하지 말고, 우선 문을 열고 그 크기를 확인해보자는 겁니다. 다음으로는 모습과 형태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정체를 똑바로 볼 수 있도록 눈에 익힙니다. 이것이 구체적인 ‘삶의 목표’를 찾는 과정입니다.
이마부치 | 선생님의 카운슬링을 받고 있으면 공포의 정체가 점점 명확해져요. 그러다 보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공포심이 떨어져 나가고, 고민의 핵심을 자세히 파고들어, 한정된 시간 내에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줘요. 한마디로 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제가 겪었던 과정을 이 책을 읽는 독자와 환자 분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 p.1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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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신과 면역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일반인이 읽기 쉽게 쓰인 책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기다렸던 책이 바로 이런 책임을 깨달았다. 특히 암 환자의 입장에서 어떤 때 마음이 흐트러지고, 어떻게 다시 마음과 면역력을 회복시키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다.
- 이시형 (신경계·면역력 분야 의학박사, 『면역이 암을 이긴다』 저자)

아직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정신종양학이 어떤 치료를 담당하는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놀랍다. 환자와 의사의 대화를 편하게 읽으면서 중요한 의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암 환자,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반가운 책이다.
- 함봉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한국정신종양학회 초대회장)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암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족 그리고 의료진과 함께 적극적인 암 치료를 받으며, 내면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 충실한 내용만으로도 이 책은 추천할 만하다.
- 전미선 (아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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