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혁균
초등학교때 川畑文昭(카와하타 후미아키) 작가의 책을 접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아 본격적으로 종이접기에 취미를 두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종이접기 커뮤니티인 네이버종이접기카페의 운영자로 수 년 간 활동해 오다가 종이접기 매니아 및 작가들의 모임인 '마스터피스'를 창설했다. 국내 종이접기인들간의 교류 확대, 종이접기 창작 기술의 발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종이접기의 위상을 높이는것이 목표이다. 대표작으로는 그리폰, 플라잉 드래곤, 데이노니쿠스, 벨로시랩터, 홍살귀상어 등이 있다.
최주영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취미로 즐기다가 점점 종이접기에 빠지게 되어 창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박스플릿이라 불리는 등분접기 기법을 중심으로 창작을 시작했는데, 이 기법은 준비단계에서 번거로운 점이 있고 그 외에도 마감 방법 등에 까다로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으면서 대상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작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사자, 호랑이, 바이올리니스트, 불사조, 독수리, 기사 등이 있다.
맹형규
1993년생. 종이접기 작가. 어렸을 때부터 곤충을 좋아하였기에 작품 대부분이 곤충 작품이다. 접는 동안 실제 곤충 사진을 옆에 두면서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완성하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작품 곳곳에 곤충의 세세한 특징들이 잘 살아 있다. 2016년 MBC 능력자들 17회에 '한 장 종이접기 능력자'로 출연하여 단순 종이접기가 아닌 예술 종이접기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최근 인간, 동물, 판타지 계열의 창작도 시작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각종 곤충들, 사자, 소, 에일리언 등이 있다.
박종일
종이접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초보자와 중급자에게 적합한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스 종이접기의 경우 가능한 난이도를 낮게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포기하지 않도록 최적화하였고, 각 기물을 접는 데 필요한 지식과 숙련도가 '반복과정이 많은 폰'부터 '복잡하고 기술을 요하는 킹'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지도록 디자인하였다.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범선을 쉽게 접는 방법에 도전하는 중이다.
이인섭
1992년생. 종이접기 작가. 6살 때부터 종이접기를 시작하여 수퍼 컴플렉스 계열의 작품을 다수 발표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접은 적이 없는 특이한 무엇인가를 창작하는 것이 목표이며 유명한 회화를 종이접기로 구현하여 시리즈를 만들 계획이다. 대표작으로는 날개크리보, 러스터드래곤, 에델바이스, 공간속의새(원작 : Constantin Brancusi - bird in space) 등이 있다.
정재일
1993년생. 종이접기 작가. 8살 때 川畑文昭(카와하타 후미아키) 작가의 공룡종이접기책을 접하면서 종이접기에 입문했다. 현재는 창작활동을 하며, 면과 직선으로 대상을 명료하게 표현하고 그 안에서 작품의 종이접기스러움을 찾고 있다. 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창작하며 입체적인 표현을 선호한다. 대표작으로는 이중섭 화가의 그림을 모티브로하여 종이접기로 표현한 황소-역동, 피닉스, 키메라, 고릴라 등이 있다.
오규석
1974년생. 종이접기 작가. 국내외 종이접기 커뮤니티에서 jassu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 공룡, 곤충, 바다 관련 종이접기 책을 여러 권 발표했으며 아마존 전자책 KINDLE에 전자책 동물 종이접기 〈Origami safari〉와 알파벳 종이접기 〈Origami alphabet〉을 올렸다. 작품의 성향은 '간단하면서 귀여움'으로, 단순하면서도 만드는 과정이 즐거운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순강
1990년생. 종이 접는 사회사업가로 정신질환 당사자를 돕고 있다. 우울한 시기에 종이접기를 만나 이겨낼 힘을 얻었고, 종이접기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가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종이를 접을 때 정성들여 선을 만들어 접듯이 사람 사이의 관계도 정성들여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