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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 시대를 초월한 세기의 기업인

[ 양장 ]
리뷰 총점8.4 리뷰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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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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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13쪽 | 744g | 160*230*30mm
ISBN13 9788901117348
ISBN10 89011173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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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현대경제연구원
1986년에 창립된 국내 대표적인 민간 경제연구원으로 현대그룹의 싱크탱크 역할과 국가 정책 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국내외 경제 경영 연구 및 산업 분석과 통일 경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본원은 지성인의 양심과 창조적 도전 정신으로 21세기 선진 한국 경제를 선도하며,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문화 콘텐츠 및 신지식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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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계란 없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려야 더 할 게 없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했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pp.17

누군가를 만나서 일을 성사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곧장 뛰어가서 그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적거리면서 내일, 모레 하는 식으로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일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할 일이 계속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론을 내렸을 때 빨리 만나서 일을 성사시키는 사람이 하루에 한 건의 일을 성사시킨다면 미루는 사람은 이틀에 한 건씩밖에는 성사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한 달이면 30건과 15건의 차이, 1년이면 360건과 180건의 차이로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누가 성공하게 될지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pp.18-19

추진력과 무모함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와 열망이 있다면 아무리 남들이 고개를 젓는다 해도 무모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게 되니까요. 정말 무모한 일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뚜렷한 동기도 없이 휩쓸리듯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할 리가 없습니다. ---pp.51-52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자존심은 집에다 두고 와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얕잡아보고 업신여겨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도 그에게 배울 게 있다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그를 뛰어넘어서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오기를 품더라도 지금은 머리를 숙이고 배워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모르면서 자존심 때문에 아는 척을 하려 드는 모습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입니다.---pp.110

위험의 추구는 비단 사업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분야에 꼭 필요한 덕목에 해당된다. 위험이 없으면 그만큼 수익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모든 사람이 위험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의 추구는 자칫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위험은 그것을 관리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아산은 위험 추구 성향과 위험 관리 능력을 겸비한 전문적인 수준의 재무 전략을 구사해왔다. ---pp.117 아산경영노트4 중에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은 목표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쟁자와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우위가 있어야 가능하다. 즉 선진국 기업들의 각축장인 해외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 기반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는 그러한 경쟁 기반을 제대로 갖추고 경쟁한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 직접 부딪쳐서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곤 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비하했으나, 아산은 결코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는 사업과 시장에 진출했다. 대외적인 실적이나 물질적인 자원이 없었을 뿐이지 능력과 잠재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산의 이러한 계획성과 창의성이 세계 경제의 변방 국가였던 한국의 현대를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pp.164 아산 경영노트5 중에서

창업가의 자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다. 아산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장차 경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를 자신과 같은 경영자로 만들어내는 훈련을 시켰다고 술회할 만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핵심 인력을 선진 기업에 파견하여 경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래 지도자로서의 기초적인 자질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pp.181 아산경영노트6 중에서

배를 만들기 위해서 차관을 도입하려고 영국의 버클레이즈 은행을 찾아갔을 때, 한국의 상환 능력도 잠재력도 믿음직스럽지 않아 곤란하다는 회장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때 바지주머니에 들어 있는 5백 원짜리 지폐가 떠올랐습니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면을 앞으로 펼쳐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보시오. 이것이 우리의 거북선이오. 당신네 영국의 조선 역사는 1800년부터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벌써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혼낸 민족이오. 우리가 ?신네보다 3백 년이나 앞서 있소. 다만 그 후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져서 국민의 능력과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우리의 잠재력은 고스란히 남아 있소."
이 얘기에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 때부터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해서 차관 도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pp.205-206

중역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놓자는 제안이 왔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면박을 주고 거절해버렸습니다. 중역이 사원들과 다른 게 뭐가 있습니까? 중역이니까, 사장이니까 자신은 특별대우를 받고 엘리베이터도 일반사원과는 다른 것을 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현대가 혼자서 일군 회사입니까?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서 일군 회사입니다. 직종이 다르고 직급이 다르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동지여야 합니다.---pp.236

산업 초창기 한국 사회는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다 보니,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기업가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회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책임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기업가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차원의 사회복지 투자를 실천적으로 행동한 최초의 기업가가 바로 아산이다. 아산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은 사회적 목적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기업가의 진정한 활동은 열심히 경영하여 이윤을 만들고 이를 가지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pp.245 아산경영노트8 중에서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나 사업 구상으로 시작된 회사가 어느덧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시절에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라면, 그동안 삶 속에서 아무 느낌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하지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것에 대해서 “꼭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을 품어보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부터 출발해서 점점 더 큰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품고 해결해나간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pp.261

아산은 현대라는 브랜드를 통해 코리아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세계 속에 코리아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 교수는 기업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역동적인 경제를 한국 국가 품격 제고의 제1요건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현대 등이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국가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라는 개별기업을 이끌고 세계 속에 코리아의 글로벌화를 정착시킨 아산의 활동들이 국가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pp.272

아산경영노트9 중에서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계란 없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려야 더 할 게 없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했으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pp.17

누군가를 만나서 일을 성사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곧장 뛰어가서 그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적거리면서 내일, 모레 하는 식으로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일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할 일이 계속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론을 내렸을 때 빨리 만나서 일을 성사시키는 사람이 하루에 한 건의 일을 성사시킨다면 미루는 사람은 이틀에 한 건씩밖에는 성사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한 달이면 30건과 15건의 차이, 1년이면 360건과 180건의 차이로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누가 성공하게 될지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pp.18-19

추진력과 무모함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와 열망이 있다면 아무리 남들이 고개를 젓는다 해도 무모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게 되니까요. 정말 무모한 일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뚜렷한 동기도 없이 휩쓸리듯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할 리가 없습니다. ---pp.51-52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자존심은 집에다 두고 와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얕잡아보고 업신여겨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도 그에게 배울 게 있다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그를 뛰어넘어서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오기를 품더라도 지금은 머리를 숙이고 배워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모르면서 자존심 때문에 아는 척을 하려 드는 모습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입니다.---pp.110

위험의 추구는 비단 사업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분야에 꼭 필요한 덕목에 해당된다. 위험이 없으면 그만큼 수익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모든 사람이 위험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의 추구는 자칫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위험은 그것을 관리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아산은 위험 추구 성향과 위험 관리 능력을 겸비한 전문적인 수준의 재무 전략을 구사해왔다. ---pp.117 아산경영노트4 중에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은 목표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쟁자와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우위가 있어야 가능하다. 즉 선진국 기업들의 각축장인 해외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쟁 기반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는 그러한 경쟁 기반을 제대로 갖추고 경쟁한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 직접 부딪쳐서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곤 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비하했으나, 아산은 결코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는 사업과 시장에 진출했다. 대외적인 실적이나 물질적인 자원이 없었을 뿐이지 능력과 잠재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산의 이러한 계획성과 창의성이 세계 경제의 변방 국가였던 한국의 현대를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pp.164 아산 경영노트5 중에서

창업가의 자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다. 아산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장차 경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를 자신과 같은 경영자로 만들어내는 훈련을 시켰다고 술회할 만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핵심 인력을 선진 기업에 파견하여 경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래 지도자로서의 기초적인 자질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pp.181 아산경영노트6 중에서

배를 만들기 위해서 차관을 도입하려고 영국의 버클레이즈 은행을 찾아갔을 때, 한국의 상환 능력도 잠재력도 믿음직스럽지 않아 곤란하다는 회장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때 바지주머니에 들어 있는 5백 원짜리 지폐가 떠올랐습니다.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면을 앞으로 펼쳐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보시오. 이것이 우리의 거북선이오. 당신네 영국의 조선 역사는 1800년부터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벌써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혼낸 민족이오. 우리가 당신네보다 3백 년이나 앞서 있소. 다만 그 후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져서 국민의 능력과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우리의 잠재력은 고스란히 남아 있소."
이 얘기에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 때부터 이야기가 풀리기 시작해서 차관 도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pp.205-206

중역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놓자는 제안이 왔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면박을 주고 거절해버렸습니다. 중역이 사원들과 다른 게 뭐가 있습니까? 중역이니까, 사장이니까 자신은 특별대우를 받고 엘리베이터도 일반사원과는 다른 것을 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현대가 혼자서 일군 회사입니까?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서 일군 회사입니다. 직종이 다르고 직급이 다르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동지여야 합니다.---pp.236

산업 초창기 한국 사회는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다 보니,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기업가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회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책임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기업가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차원의 사회복지 투자를 실천적으로 행동한 최초의 기업가가 바로 아산이다. 아산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가의 경제적 목적은 사회적 목적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기업가의 진정한 활동은 열심히 경영하여 이윤을 만들고 이를 가지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했다. ---pp.245 아산경영노트8 중에서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나 사업 구상으로 시작된 회사가 어느덧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시절에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라면, 그동안 삶 속에서 아무 느낌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하지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것에 대해서 “꼭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을 품어보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부터 출발해서 점점 더 큰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품고 해결해나간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pp.261

아산은 현대라는 브랜드를 통해 코리아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세계 속에 코리아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 교수는 기업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역동적인 경제를 한국 국가 품격 제고의 제1요건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현대 등이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국가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라는 개별기업을 이끌고 세계 속에 코리아의 글로벌화를 정착시킨 아산의 활동들이 국가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pp.272 아산경영노트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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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이 지금 살아 계신다면?’ 이런 기발한 가정 하에 문답 형식으로 그의 혜안과 통찰력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아산의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을 단순하게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학(學)’으로 정립하려고 한 점이 돋보인다. 아산은 항상 쉬운 길보다 험난해도 가치 있는 길을 택한 분이다. 환경의 격변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지금, 그가 진정 살아 계신다면 개인적, 기업가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 궁금해진다.
손병락(서울대 명예교수)
아산 정주영은 한국 산업 발전의 역사를 함께 써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경제가 초단기간에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듯, 현대그룹 역시 과감한 도전과 혁신, 창의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 기저에는 아산정신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책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개척정신과 깊은 생각, 소박한 인생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손병두(KBS 이사장, 전 전경련부회장)
이 책속에서 우리는 한 시대를 살다간 비범한 한 개인과 한국의 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보기 드문 기업인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글을 읽는 내내 마치 아산 정주영이 옆에 나란히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을 통해 삶을 대하는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와 기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한 번 더 숙고하게 될 것이다.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한국 역사 오천 년, 지금 가장 잘사는 나라를 이루었다. 국가의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기여하였지만,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은 가장 큰 힘이었다. 그 중, 정주영 회장, 이병철 회장, 구인회 회장님들이 가장 돋보이신다.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과 ‘보국 이념’, ‘부지런한 태도’와 ‘신용을 중시한 자세’는 시공을 뛰어넘는, 사람의 가장 근본 덕목이기에 경영의 미래를 보고자 하는 이들은 이 책을 다시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어윤대(현 KB 회장, 전 고대총장)
‘정주영 경영학’으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독창적인 경영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박한 삶을 살다간 한 인간의 면면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많은 경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지만,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특히 필독을 권하고 싶다.
손경식(대한상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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