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북학 또 하나의 보고서, 설수외사

북학 또 하나의 보고서, 설수외사

[ 양장 ] 우리 고전의 풍경-0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1주
정가
22,000
판매가
20,9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24g | 144*224*20mm
ISBN13 9788979868678
ISBN10 89798686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희경 李喜經
다섯 차례 중국에 다녀온 북학파로, 이른바 ‘연암그룹’의 핵심인물이다. 박제가(1750-1805)가와는 절친한 벗이었으며, 젊은 시절부터 연암 박지원(1737-1805)을 스승으로 모시고, 연암의 이용후생과 북학의 사유를 이어받는다.
특히 서얼에다 포의布衣 신분으로는 드물게 다섯 차례나 연행燕行을 하였고, 청조의 문화와 그 학술적 흐름에도 조예가 깊었다. 더욱이 20여 년에 걸친 연행 체험은 그가 평소에 지니고 있던 이용후생의 논리와 사유를 한층 예리하게 만든 바 있다. 청조의 선진 문화를 호흡한 그가 연행 체험과 견문지식을 토대로 트인 시야와 국제적 안목을 통해 저술한 성과가 바로 이 책 《설수외사雪岫外史》다.
역 자 소 개
진재교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강민정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재영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이정원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이봉순 한국고전번역원 승정원일기 번역위원
하현주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저자 이희경)는 이 책에서 수레 제도와 수차, 가마 및 벽돌 제도, 농기구와 농법에 이르기까지 청조의 선진 사례를 받아들여 낙후된 조선을 개혁하자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희경은 당대 최고의 중국학자이자, 《설수외사》는 또 하나의 《북학의》인 셈이다. 특히 이희경은 《설수외사》에서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민民의 생활을 바꾸기를 희망한다. 즉 그 희망은 이용후생을 통해 현실을 경장更張하려는 ‘이희경의 조선 개혁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이다. ---p.6 ‘책을 옮기며’ 중에서

만주인은 중국의 제도를 마음대로 뜯어고치지 않았으니, 이는 마치 여관에 잠시 머무른 나그네가 말안장을 얹어두고 새벽닭이 울면 행장을 꾸려 출발할 생각을 늘 가지고 있는 것과 같소. 이 때문에 위로 요堯 임금순舜 임금우禹 임금탕湯 임금주공周公공자한나라당나라송나라명나라의 예악禮樂형정刑政율도량형律度量衡거마車馬기용器用궁실宮室성곽城郭산천山川요속謠俗인물人物문장文章번화한 시장서화금석金石으로부터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도구를 예리하게 만들어 기능성을 높여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방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백 대 동안 전수되어 지금까지도 남아 있으니, 선왕의 법도를 찾고자 한다면 중국을 놔두고 어디에서 구하겠소.---p.36-37 ‘다섯 번 중국을 드나든 사연’ 중에서

성인은 마음이 바르기 때문에 사는 곳도 바르게 구획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자董子가 “임금이 된 자는 자기 마음을 바로잡음으로써 조정을 바르게 하고, 조정을 바로잡음으로써 백관을 바르게 하고, 백관을 바로잡음으로써 만백성을 바르게 하고, 만백성을 바로잡음으로써 사방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라고 한 말도 이러한 뜻이다.--p.115 ‘도성의 구획’ 중에서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어리석은 백성들은 윗사람의 가르침이 없어 농사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힘만 많이 들 뿐 거두는 효과는 매우 적다. 1년 내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만 굶주림은 더욱 심하니, 어찌 딱하지 않은가. ---p.123 ‘농사는 천하의 근본’ 중에서

농사와 누에치기는 나라의 큰 근본으로, 후생厚生과 이용移用의 방도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위에서는 가르침을 내리지 않고 백성들은 제멋대로 하여 결국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도 어리석어 돌이킬 줄을 모르니 어디에서 성인이 남기신 법도를 볼 수 있겠는가 ---p.132 ‘누에치기’ 중에서

천하의 일에 관한 수천수만 가지 법과 제도는 모두 우리가 본받아서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도구의 기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삼을 만한데, 그 중에 농민에게 가장 급하고 몇 배나 편리한 것 한두 가지를 기록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공감하기를 기다리는 바이다.---p.138 ‘농기구’ 중에서

성인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반드시 백성들의 생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주었다. 백성들에게 먹을 음식이 없어서는 안 되므로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고, 백성들에게 입을 옷이 없어서는 안 되므로 누에치는 법을 가르쳤으며, 백성들에게 거주할 곳이 없어서는 안 되므로 집 짓는 법을 가르쳤다. 백성들이 늙어서도 고기를 먹지 못하자 가축 기르는 법을 가르쳤고, 백성들에게 사용할 기구가 없자 기구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백성들이 재화를 유통시키지 못하자 장사하는 법을 가르치고 운송 수단인 배와 수레, 운반 수단인 소와 말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모두 이들을 이용하여 활기차게 왕래하면서 즐겁게 생산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물자가 풍부하게 되어 근심 걱정을 모르게 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의禮義로 인도하고 인선仁善으로 권면하자, 백성들이 물이 아래로 흐르듯 호응하여 인의仁義를 행할 줄을 알았다.---p.153 ‘곳간과 예의염치’ 중에서

천하의 사물은 귀하다고 지나치게 애호해서도 안 되고 천하다고 지나치게 버려두어서도 안 된다. 천한 것을 귀하게 만들고 귀한 것을 천하게 만들어 백성들에게 보탬을 주고 만세토록 쓰이게 해야 하니, 이것이 산업을 다스리는 본뜻이다. 예컨대 금, 은, 구리, 주석을 귀한 것이라 하여 백성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금하지 않는다면, 귀한 것이 더욱 귀하게 되어 도리어 귀하게 쓸 데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p.157 ‘도자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