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 장애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접근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01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78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1주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28g | 153*224*35mm
ISBN13 9788976827470
ISBN10 89768274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의료인류학에서의 대다수 연구들은 ‘치료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한 연구들은 질환이나 질병이라는 개념, 치료의 방식, 환자와 의사 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장애학은 우리에게 의료적 접근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인간의 몸과 인격에 대한 문화적 가정들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맥락 내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질병 자체보다 그것이 갖는 장기적인 결과에 더 관심을 두며, 치료보다는 개인과 사회 양자 간의 적응에 더 관심을 둔다.
--- pp.15-16

마사이족 사람이 장애를 번역할 때 사용하는 단 하나의 용어는 올마이마(olmaima)이다. 글자 뜻 자체로 보자면, 올마이마는 짧은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걷는 동안 몸을 심하게 흔드는 큰 갈색의 도마뱀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그 도마뱀은 어색하고 느리며 힘들게 걷는다. 그 용어는 신체적 손상을, 그리고 다른 이들처럼 이동하고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동성과 거주에서의 유연성이 일상적으로 요청되는 유목사회에서, 걸을 수 있는 능력과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인 것이다.
--- p.113

송게족에게 있어, 결함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송게족은 ‘왜 장애인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찾으며, 인간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결함의 원인에 대한 답을 구한다. 서구적 맥락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제공될 수 있는 답변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한다. …… 장애인의 삶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기법은 전통적인 송게족 사회의 맥락에서 주요한 관심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개인으로서의 장애인에게는 많은 주의가 기울여지지 않는다. 장애인들은 정상적인 생활 내에 평범한 방식으로 통합되어 있다. 특별한 의식 없이, 의학적으로도 크게 주목받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숨겨지는 것도 아닌 채로 말이다.
--- pp.182-183

장애인들은 전과자, 민족적·인종적 소수자, 정신질환자와 마찬가지로 가치 절하된 지위를 점하고 있다. 신체적 손상을 지닌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사회에 의해 부정적인 정체성을 부여받으며, 그의 사회생활 중 많은 부분은 이렇게 부여된 부정적 이미지와의 투쟁이 된다. 우리가 낙인화란 장애의 실체라기보다는 다소간 부산물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사회에 완전히 참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그의 신체적 결함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그러한 결함에 덧붙인 일련의 신화·두려움·오해들이다.
--- p.261

산디니스타스와 반정부파 사이의 정치적 투쟁 속에서, 장애인들은 거의 흑백처럼 전혀 상이하게, 두 개의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쪽은 단지 전쟁 영웅, 즉 정당한 대의를 위해 싸운 희생자로서의 모습만을 표현했다. 다른 한쪽은 장애인을 부당한 정책의 피해자 내지는 순교자로서 표현했다. 양쪽 모두 장애인을 정치적 수사 속에서의 상징들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 p.39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