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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18

디지털 트렌드 2018

: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일상의 패러다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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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6g | 152*225*15mm
ISBN13 9791187604372
ISBN10 118760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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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은 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생활상을 변화시켰다. 대부분의 이들은 스마트폰의 파급력을 예상하지 못했고, 특별한 변화를 기대하지도 않았다. 아이폰이 국내에 착륙한 직후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는 이미 시작된 변화를 부정하기에 급급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제 일상 속의 대화 풍경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의해 또 한 번의 변화의 시점을 맞이했다.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그 서막을 올렸다. _p.104

2017년을 기점으로 시장 조사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1 가구 1 로봇’ ‘1인 1 로봇’ 시대를 예견하는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의 로봇 산업 활성화와 관련해서 올바른 규제를 위한 법안이 발의되거나 채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2017년 7월 ‘로봇 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해당 제정안은 로봇에 대해 특정 권리는 물론 의무를 가진 전자적 인격체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_p.45~46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무인점포의 자동결제시스템의 경우 휠리스(Wheelys)라는 회사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휠리스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 추진 중인 ‘아마존 고(Amazon Go)’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휠리스 247’이라는 무인점포를 갖고 있다. 스웨덴을 본사로 하는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최초의 무인점포를 열 계획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제품을 제품 인식기에 스캔하고,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휠리스 자체 매장 운영을 통한 수익 모델과 외부 업체 혹은 매장 소유주에게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수익 모델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_p.69

2017년, 카카오뱅크로 인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가 다시 주목받았다. 사업 인가 후 1년여 동안 나름의 준비를 잘 해놓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돈의 중개는 은행이 맡는다’는 고정관념을 떼어놓고 보면, 국내 IT 업체가 은행에 비해 딱히 부족한 부분은 발견되지 않는다. 돈의 흐름이란 상거래의 결과로써 수반되는 것인데,
상거래 패러다임 자체가 IT 기술로 인해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의 중심에는 중국 그리고 알리바바가 있다. 그리고 알리바바 그룹과 텐센트 그룹은 중국 핀테크를 글로벌 핀테크 표준으로 위치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국내 핀테크가 금융, IT, 유통, 솔루션, 전자 업체 등의 춘추전국시대라면, 중국에서는 위의 두 그룹을 중심으로 금융부터 IT에 이르기까지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_p.87

가상·증강현실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산업은 소비재와 자동차 산업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버버리, P&G 등은 가상·증강현실을 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소비재 가운데서도 패션 업종은 디지털 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패션은 보고, 입는 행위가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_p.27

커넥티드카 페이먼트란 자동차라는 하드웨어를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자동차 하드웨어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주유, 주차 등의 생활비용 결제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같이 자동차의 이동 반경이 미치는 오프라인 공간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별도의 현금이나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과 자동차 내부의 결제 시스템(혹은 스마트폰에 연동된 정보)이 자동으로 결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_p.180

비단 스마트홈뿐만 아니라 디지털 변혁이 일상의 변화로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그리고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지를 볼 때 당장의 가장 큰 현실적인 제약은 ‘비용’이다. 특히 스마트홈은 이용 동기에 있어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역에 해당한다. 스마트홈은 각 제품을 인터넷과 연결시키고 제품끼리도 인터넷을 통해 연결시키며 구현되므로 기존의 통신비용과 유사한 비용 구조를 갖게 된다. 제품의 구매 비용 외에 월 단위의 이용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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