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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필요 없는 몸 만들기

약이 필요 없는 몸 만들기

: 약을 버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4주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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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16g | 152*225*20mm
ISBN13 9788992131490
ISBN10 89921314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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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 약을 먹으면 확실히 증상은 금방 좋아진다. 그러나 약은 눈에 보이는 증상을 당장 낫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약의 가장 무서운 점은 우리 몸이 본래 지니고 있는 힘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p.6

세간에는 온갖 건강법이 넘쳐나고 있다. ‘이것만 하면’, ‘이것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간편한 방법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가장 확실한 건강법을 굳이 알려달라고 한다면, 딱 한 가지가 있기는 하다. 하루라도 빨리 약을 포기하는 것, 가능하면 빨리 ‘약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들어서 몸을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다. ---p.65

‘약 복용을 중지해서 상태가 악화되는 약은 거의 없다.’ 이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의사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하고 권위 있는 책 ‘의사 수칙 424’에 실려 있는 말이다. 그런데 환자가 약 복용을 중단하도록 감독하는 의사는 별로 없다. 의사를 믿을 수 없는 이상, 스스로 병을 치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p.108~112

많은 사람들이 감기를 항생체로 치료하는 것을 일반상식처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것은 큰 오해이다. 바이러스는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거기에 항생제를 처방해도 소용이 없다. 감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면 정작 감기 바이러스는 치료하지 못하고, 몸 안에 유용한 세균만 없애는 꼴이 된다. 장 안의 환경이 겨우 감기로 인해서, 그것도 의사의 오해로 잘못 처방된 항생제를 복용한 탓에 파괴된다면 이것만큼 불합리한 일도 없을 것이다. ---p.145

약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조심스럽게’ ‘서서히’ 단계적으로 약을 줄여나가야 한다. 나는 이것을 ‘4주간의 법칙’으로 정리해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 매뉴얼에 따라 약을 줄여나가면 반드시 약 없이 사는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다. ---p.131

질병 중 90퍼센트는 의사나 약의 도움 없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관절염, 요통, 어깨결림, 불면증, 변비 등 비극의 여주인공이 걸리지 않을 법한 병이라고 생각되는 병은 모두 의사나 약의 신세를 질 필요가 없다. 꼭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열성적으로 병원에 다니거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먹는, 마치 희극의 한 장면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 지금의 의료현장이다.---p.180

‘의사 때리기’가 주특기인 매스컴도 제약회사에게만은 묘하게 호의적이다. 정치인도 정부도 마찬가지이며 의사회나 덕망 있는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의사는 약을 처방하는 동시에 약을 소비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런 의사들만 알고 있는 사실, 그렇기에 의사들이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모두들 입을 다물고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진실을 알리기는 고사하고 계속 약을 처방하여 제약회사의 주머니를 두둑이 불려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의사로서 솔직히 이야기하고 진실을 알리는 것은 내게 있이 일종의 속죄인 셈이다.-----p.196~197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 그러다 보니 제약회사로서는 새로운 약을 만드는 것이 커다란 모험이자 도박일 수밖에 없다. 신약을 개발하여 인가를 받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우여곡절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정식으로 승인을 받고 판매를 시작하면 제약회사는 사활을 걸고 지금까지 쏟아 부은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서 회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약을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그들을 멈추게 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다. ---p.201

약이 팔리지 않으면 제약회사만 곤란해지는 게 아니다. 제약회사는 약을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도 제약회사에서 기부를 받지 못하면 연구를 지속할 수 없다. 정치인이나 공무원도 선거자금과 퇴직 후의 재취업을 위해 제약회사와 깊은 관계를 맺는다. 매스컴도 거대 스폰서인 제약회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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