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리뷰 총점9.6 리뷰 9건 | 판매지수 84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도서]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주하림 저 돋을새김
0% 20,000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402g | 150*224*20mm
ISBN13 9788961672368
ISBN10 89616723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대체 왜 여자가 군대에 가야 하는지, 그럼으로써 여자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 남자들은 여자들이 군대에 가면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그러기 위해서 함께 바꿔나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떠들어볼 것이다.--- p.10

여성이라는 약자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단지 자신의 불편함만 생각하며 ‘여성도 징병하라’고 무작정 외쳐왔던 남성들에게는, 여성은 군대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현재 남성만 징병하는 이 제도가 사실은 이 땅에 뿌리 깊은 여성 차별과 혐오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 p.12

나는 ‘여성스럽지 않은 여자애’였다. 근데 가만, 여성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남성스러운 것은 또 무엇인가? 나에게 ‘성별’로 인한 ‘신체적’ ‘물리적’ ‘성격적’ 차이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부터, 나에게도 ‘여성’이라는 이름의 불편함이 다가오고 있었다.--- p.54

분명히 여성은 군대를 ‘못’가고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비난의 화살은 여성에게 쏟아지고 있다. 군대 관련 기사만 나오면 인터넷 댓글 창 보기가 겁난다. 어찌나 여자들 군대 가라고들 하는지, 곱고 예쁘게 논리적으로나 써놓으면 그나마 양반이다. 아니, 오히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군대에 가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들이 화를 내는 모양새가 영 이성적이지가 않다. 김치며, 꼴페미며 온갖 욕설이 난무한다. 도대체 남성들이 이토록 분개하고 흥분하며 여성들에게 불만을 쏟아내는 이유가 뭘까?--- p.71

군대는 여전히 대한민국 선거의 중요한 화두였다. 하지만 여군, 여성 징병에 대해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었다. 왜일까? 정치권은 왜 ‘여성-군대’를 외면할까. 아마 이런 말을 꺼내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 이유는 추측컨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p.73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가부장제를 버리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으로 가자는 의식 말이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남자들이 가부장제를 대하는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머리로는 잘 알겠는데 그래도 엄마가 밥해줬듯이 내 아내가 밥하고 빨래 해주는 게 내 몸이 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뜻 그 자연스러운 특권을 놓지 않는 것이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 ‘그래도 애는 엄마가 봐야 한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나름의 논리로 무장하여 가사 분담의 공격을 열심히 방어한다. 그렇게 적당히 기분 나쁘지 않을 수준에서만 아내를 달래가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유지한다.--- p.83

나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그들의 사고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군대’라고 생각한다. 시민권이 어쩌고, 사회적 약자가 어쩌고 해봐야 안 들리는 것이다. 귓구멍을 막고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들며 말한다.
“아아아아아, 난 안 들려, 안 들려. 그래서 뭐? 난 군대 가는데? 넌 안 가잖아!”--- p.126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모든 여성이 군대에 가고, 싸우는 법을 안다’는 것을 인지하게된다면, 장담컨대 여자만 보면 ‘쟤는 나보다 약하지’라며 우습게 생각하고 함부로 덤비는 범죄자도 분명 줄어들 것이다. 여성들이 혼자 일하는 사업장에 들어와 위협하는 사람들, 여자만 보면 한번 안아보려고 덤비는 사람들에게 여성이 더 이상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저항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 그것은 군대에서의 경험과 훈련에서 얻을 수 있다.--- p.144

회사 내에서 성추행의 피해자가 생겨나면 겉으로는 가해 남성을 징계한다. 하지만 자기들끼리 모여서는 ‘이제 여직원들 무서워서 말도 못 걸겠’다고 흉을 본다. 피해 여직원이 ‘회피의 대상’이 된다.--- p.150

여성 징병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반드시 군대의 의미를 재정의해야 한다. 우리에게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쟁점인지 매 선거마다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에게 군대란, 특히 징병제란 어떤 의미인지 공론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이상 기피하고 두려워하고 억지로 끌려가는 군대가 아닌, 국가와 내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존재인 군대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기대에 맞춰 군대도 바뀌어야 한다.--- p.167

나는 하루라도 빨리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다. 모든 여성들이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 오길 바란다.
그런 세상이 오면 남성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그들도 견디기 힘든 책임감과 부담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핵심은 ‘여성 해방’이지만, 그것은 정말 남성에게도 좋은 일이다.
--- p.2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