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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

르네상스 미술

: 신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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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060g | 205*240*30mm
ISBN13 9788960530768
ISBN10 89605307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테파노 추피 Stefano Zuffi
미술사가인 스테파노 추피는 엘렉타 출판사에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서적들을 출간하였으며, 이는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저자는 ‘아트북’ 과 ‘포켓’ 시리즈에 도시와 미술관에 대한 예술 감상 가이드와 소논문들을 집필해 왔다. 또한 과학적인 박물관 분류 작업에 참여하고 밀라노의 유명한 미술 전시회들을 주관하는 등 전문적이고 학구적인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하지은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반 고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원한 빛, 움직이는 색채 인상주의』 등이 있다.
역자 : 최병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를 졸업한 후 로마 국립대학교 라 사피엔자에서 르네상스 미술에 관한 논문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피렌체 국립 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마 포리 임페리알레 박물관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페데리코 제리 재단의 미술사 교육 과정,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국립대학에서 보존학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옮긴 책으로는 『에르미타슈 미술관』, 『대영 박물관』과 Art Book 시리즈 『모네: 빛의 시대를 연 화가』, 『뒤러: 인문주의 예술가의 초상』, 『마네: 전통에 반기를 든 근대의 화가』, 『호퍼: 고독한 현대인의 자화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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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와 16세기를 아우르는 시대로서 르네상스가 토스카나와 플랑드르라는 비교적 좁은 일부 지역의 예술에만 적용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한 유럽 지역에서 길고 찬란했던 고딕 말기와 르네상스의 초기 현상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 15세기의 상당기간 동안 고딕과 인문주의는 여려 지역에서 혼합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15세기는 거의 중세의 마지막 세기로 간주되었고,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1492년부터 이른바 근대가 시작되었다. 현재 이러한 구분이 상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통상적으로 두 시대의 경계로 선택된 콜럼버스의 탐험은 그 당시에는 실질적인 반향을 거의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콜럼버스는 단순히 ‘인도’로 향하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고 생각했을 뿐이고, 신대륙을 발견했음을 깨달은 것은 몇 년 후에 유럽인들에 의해서였다. ‘아메리카’라는 개념은 콜럼버스의 세 척의 배가 항해했던 때로부터 15년 후인 1507년에 등장했다. 미술사와 양식사의 모든 구분은 매우 섬세해야 하는데,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개념, 사상, 형태의 흐름을 따를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국제고딕, 인문주의. 플랑드르 양식, 바로크의 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이 등장한다. 그러나 각 개념은 결정적인 전환점이기보다는 방향과 지시를 의미한다.

이 책을 5개의 장으로 나눈 의도는 때로 다양한 지역의 중요한 양식의 차이를 강조하고, 때로 지역 차가 거의 없이 유럽 전역에서 채택된 양식과 그 전파 과정의 국제적인 배경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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