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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7년 12월 2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87쪽 | 458g | 153*225*20mm |
| ISBN13 | 9791196164423 |
| ISBN10 | 1196164428 |
아끼면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짠테크의 품격
‘짠돌이 부자 되기’ 네이버 카페 저 / 성형찬 편저
|
페이스메이커
|
2017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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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재테크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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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테크의 여왕 슈엔슈 자산관리 가계부 (저자 친필 사인 한정판)
15,3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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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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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쯤에는 수기로 가계부를 작성했어요. 합가 중이기도 했고, 신랑 월급도 적었던 때라 간단히 썼지요. 하지만 용돈기입장만 써봤던 제가 한 가정의 가계부를 쓰다 보니 체계가 잡히지 않아 뭐가 뭔지 정리가 잘 안 되었어요. 그저 고정지출, 변동지출 구분 없이 몽땅 적기 바빴습니다. 정산까지는 했지만 어디서 얼마큼 줄이거나 아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아, 많이 썼네. 다음 달에는 아껴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별 생각 없이 그저 기록하기만 해서는 사실상 가계부 쓰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답니다. 그러다 올해가 저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어요. 어떻게 돈을 아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6개월 동안 가계부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가계부도 그냥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쓰고 생활에 적용하는 요령이 있더라고요.
_34쪽
결혼 전에 식비만 100만 원 넘게 쓴 탓에 엄마가 ‘망나니’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결혼 후에도 이 망나니짓은 계속되지요. 그러다 임신을 위해 식탐을 포기하겠다는 과감한 결심을 내렸습니다. 고기, 간식, 외식, 야식, 인스턴트를 전부 끊고 1년 반 만에 48kg까지 감량했어요. 그리고 결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고, 이때 식비가 20만~30만 원가량이었답니다. 그렇게 식습관이 자리 잡히는가 싶었지만 임신 후 시작된 먹덧. 당시에는 가계부에 식비만 기록했는데 세 달 동안 96만 원, 89만 원, 79만 원…… 이때 식비가 다시 100만 원가량으로 치솟았습니다. 다행히 출산 후에 다시 식비를 20만~30만 원대로 줄였어요. 아이 낳고 철이 들었다고 할까요? 망나니 엄마로 살 수는 없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20만 원 이하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짠돌이 부자 되기’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의 절약 팁을 보면서 식비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하면서는 20만 원 이하로 줄여지지 않던 식비가 점점 줄어들더니 최저 기록 ‘5만 3천 원’까지 달성하기에 이르렀답니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인데, 이번 달에는 이 기록까지도 깰 수 있을 것 같아요.
_103쪽
또 한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면, 신혼부부는 처음에 아기 생각을 안 하고 가구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막상 아기가 생기면 인테리어는 뒷전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아기 있는 집에서 많이 쓰는 저상형 침대를 골랐어요. 서랍장은 따로 사지 않고 수납 공간을 책장으로 통일했고요. 책장에 옷을 개서 넣으니 옷 가게에 디스플레이된 것처럼 예뻐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화장대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또 다른 책장에 가방이나 화장품 등을 올려놓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가구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깔끔해 보입니다.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이 책장의 용도는 아기 물건 전용으로 또 바뀌게 되겠지요?
_134쪽
이렇게 몇 달에 한 번, 혹은 어쩌다 한 번 들어가는 비용까지 통장 쪼개기를 하는 것이 귀찮은 일일 수도 있지만 가계 관리에는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저는 통장마다 이름을 붙여놔서 은행 앱으로 보면 각각 무슨 용도인지 한눈에 보이니 간단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리 자동이체를 해놓으면 번거롭지도 않고요. 이렇게 관리하면 꼭 지출해야 하는 일이 생겨도 신용카드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장 쪼개기를 통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이면, 일부는 그대로 두고 일부는 또 적금을 넣어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세세한 자투리 돈도 목돈으로 키울 수 있고, 더불어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어 좋아요. 저희 부부, 신혼 재테크 첫걸음 야무지게 떼고 있는 것 맞죠?
_173쪽
돈을 계산할 때 반올림해서 생각하거나, 만 원 단위 아래로 떨어지는 잔돈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자투리 돈도 모으면 제법 목돈이 된다는 사실! 여러 개의 통장이나 현금으로 분산시켜서 가지고 있는 것보다, 그때그때 한곳으로 모으면 자투리 돈을 부풀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그거 모은다고 해도 큰 도움 안 된다는 생각이 컸지요. 이런 제가 변하게 된 계기가 바로 자투리 돈을 모은 적금 통장이에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_222쪽
일단 저는 스마트폰에 앱테크 종류에 따라 각각 폴더로 분류해놓았어요. 크게 나누어보면 유형에 따라 ‘잠금 락 풀기’ ‘출석체크’ ‘설문조사’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워킹맘 시절에는 앉아서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출석하기 귀찮아서 몇 가지만 공략했는데, 배 속에 둘째가 생기고 일을 그만둔 뒤에는 귀찮아도 잠자기 전에 꼭꼭 하나씩 체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앱은 서로 연동되는 것도 있어서, 하나씩 따지면 소소한 것 같지만 포인트 등을 모으다 보면 은근히 쏠쏠해요. 실질적으로 장 볼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요.
_34쪽
결혼 전에 식비만 100만 원 넘게 쓴 탓에 엄마가 ‘망나니’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결혼 후에도 이 망나니짓은 계속되지요. 그러다 임신을 위해 식탐을 포기하겠다는 과감한 결심을 내렸습니다. 고기, 간식, 외식, 야식, 인스턴트를 전부 끊고 1년 반 만에 48kg까지 감량했어요. 그리고 결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고, 이때 식비가 20만~30만 원가량이었답니다. 그렇게 식습관이 자리 잡히는가 싶었지만 임신 후 시작된 먹덧. 당시에는 가계부에 식비만 기록했는데 세 달 동안 96만 원, 89만 원, 79만 원…… 이때 식비가 다시 100만 원가량으로 치솟았습니다. 다행히 출산 후에 다시 식비를 20만~30만 원대로 줄였어요. 아이 낳고 철이 들었다고 할까요? 망나니 엄마로 살 수는 없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20만 원 이하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짠돌이 부자 되기’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의 절약 팁을 보면서 식비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하면서는 20만 원 이하로 줄여지지 않던 식비가 점점 줄어들더니 최저 기록 ‘5만 3천 원’까지 달성하기에 이르렀답니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인데, 이번 달에는 이 기록까지도 깰 수 있을 것 같아요.
_103쪽
또 한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면, 신혼부부는 처음에 아기 생각을 안 하고 가구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막상 아기가 생기면 인테리어는 뒷전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아기 있는 집에서 많이 쓰는 저상형 침대를 골랐어요. 서랍장은 따로 사지 않고 수납 공간을 책장으로 통일했고요. 책장에 옷을 개서 넣으니 옷 가게에 디스플레이된 것처럼 예뻐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화장대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또 다른 책장에 가방이나 화장품 등을 올려놓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가구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깔끔해 보입니다.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이 책장의 용도는 아기 물건 전용으로 또 바뀌게 되겠지요?
_134쪽
이렇게 몇 달에 한 번, 혹은 어쩌다 한 번 들어가는 비용까지 통장 쪼개기를 하는 것이 귀찮은 일일 수도 있지만 가계 관리에는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저는 통장마다 이름을 붙여놔서 은행 앱으로 보면 각각 무슨 용도인지 한눈에 보이니 간단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리 자동이체를 해놓으면 번거롭지도 않고요. 이렇게 관리하면 꼭 지출해야 하는 일이 생겨도 신용카드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장 쪼개기를 통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이면, 일부는 그대로 두고 일부는 또 적금을 넣어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세세한 자투리 돈도 목돈으로 키울 수 있고, 더불어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어 좋아요. 저희 부부, 신혼 재테크 첫걸음 야무지게 떼고 있는 것 맞죠?
_173쪽
돈을 계산할 때 반올림해서 생각하거나, 만 원 단위 아래로 떨어지는 잔돈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자투리 돈도 모으면 제법 목돈이 된다는 사실! 여러 개의 통장이나 현금으로 분산시켜서 가지고 있는 것보다, 그때그때 한곳으로 모으면 자투리 돈을 부풀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그거 모은다고 해도 큰 도움 안 된다는 생각이 컸지요. 이런 제가 변하게 된 계기가 바로 자투리 돈을 모은 적금 통장이에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_222쪽
일단 저는 스마트폰에 앱테크 종류에 따라 각각 폴더로 분류해놓았어요. 크게 나누어보면 유형에 따라 ‘잠금 락 풀기’ ‘출석체크’ ‘설문조사’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워킹맘 시절에는 앉아서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출석하기 귀찮아서 몇 가지만 공략했는데, 배 속에 둘째가 생기고 일을 그만둔 뒤에는 귀찮아도 잠자기 전에 꼭꼭 하나씩 체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앱은 서로 연동되는 것도 있어서, 하나씩 따지면 소소한 것 같지만 포인트 등을 모으다 보면 은근히 쏠쏠해요. 실질적으로 장 볼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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