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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 조직신학 2

판넨베르크 조직신학 2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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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8쪽 | 1282g | 152*225*43mm
ISBN13 9791161290621
ISBN10 11612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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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그리스도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토대로 삼고 있는 계시의 진리주장을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진리를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하려면, 우선 다른 많은 진리주장들 및 그와 연관된 진리의 논쟁적 성격을 스스로 의식 하고 직접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리스도교의 진리주장,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궁극적?절대적 진리주장이 상대화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는 적절한 진지함과 관용을 가지고 그 진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된다.
--- 서론 중에서

각각의 현재적 순간에 미시 사건들이 출현하는 것이 (“미래 사건들의 가능성의 장”으로부터 생성되는) 미래의 현시로 이해될 수 있다면, 그것은 상당히 자연철학적이고 신학적이기도 한 결론을 갖게 된다. 그 이해는 또한 미시 사건에 대한 한 가지 해석을 암시하는데, 그것은 양자물리학의 측정 결과들에 대한 “객관적인,” 단순히 “인식론적인,” 혹은 통계적인 해석의 대안을 넘어서는 해석을 뜻한다. 미래의 우선성이라는 관점 아래서 행해지는 자연사건의 존재론적 해석은 고전 물리학의 의미에서 의심할 바 없이 더 이상 “객관주의적”이지 않다. 그와 같은 존재론적 관점에서 “미래 사건들의 가능성의 장”은 사실상 힘의 장(Kraftfeld)으로, 그것도 특수한 시간 구조 를 가진 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 제7장 세계의 창조 중에서

영혼과 몸은 현대의 표준적인 인간론 안에서는 서로에 대해 본질적이고 상호 귀속적이며, 서로에게로 환원될 수 없는 국면 즉 인간 생명의 통일성으로서의 국면으로 간주된다. 영혼과 의식은 인간의 육체성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거꾸로 인간의 몸(Leib)은 죽어 있는 신체(Korper)가 아니라, 생명의 모든 발현 속에서 영혼의 호흡이 불어넣어진 것이다.16
--- 제8장 인간의 존엄성과 비참 중에서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을 통해 십자가에 달린 자는 주님(Kyrios)의 존엄에 이르며(빌 2:9-11), “[권능 안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롬 1:4). 부활의 빛에서 비로소 그는 또한 선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오직 부활하신 자로서 그의 공동체의 살아 계신 주님이시다.
--- 제9장 인간론과 그리스도론 중에서

예수 부활의 경우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 사건의 사실성이 세상의 종말론적 완성에 이르기까지 계속 논란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건의 본래적인 특성이 소멸적인 이 세상에 집중된 현실성 이해에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예수의 부활 속에서 시작된 새로운 현실성이 아직은 보편적 ?결정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제10장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중에서

만일 후자가 맞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의 비참한 상태의 현실적 극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비참은 인류가 타락 속에서 죄와 죽음에, 또한 그에 따른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오직 그렇게 이해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은 역사적 사건으로서 세상의 하나님과의 화해를 의미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인류의 죄에 대한 “대속”으로 말할 때, 위의 내용이 중요하다. 대속은 범죄행위를 그것에 대한 죄의 책임 및 결과들과 함께 지양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속(Suhne)으로 특징지었다(롬 3:25).
--- 제11장 세상의 화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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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는 그의 “역사의 신학”을 통해 기독교 신앙 및 신학의 역사적 전망과 책임을 강조했던 현대 개신교신학의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생애 후기에 출간된 『조직신학』 전 3권은 20세기 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거대한 산과 같은 존재다.
- 김균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이처럼 탁월한 신학 서적을 모국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전 세대 한국 신학자나 목회자, 신학생이 누리지 못한 엄청난 특혜가 아닐 수 없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20세기 신학을 결산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진보신학을 탐구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그와 입장을 달리하는 나 같은 보수 신학도들도 필히 넘어야 할 신학적 고봉을 이룬 작품이다.
-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판넨베르크는 루터 신학의 전통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신학적 주제를 그 역사적 문맥에서 파악하는 일에 관심을 집중한 연후에 오늘의 역사적인 맥락과의 깊은 연관성을 붙잡고 집요하게 신학적인 의미를 찾아 나선 신학자다 .
- 유태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교의학 저술인 판넨베르크의 『조직신학』 한국어 번역판이 새물결플러스에서 출간된 것은 한국 신학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 윤철호 (장로회신학대학교)
판넨베르크는 그의 『조직신학』에서 신학의 기독교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자신의 신학을 “교부신학”과 “신학사” 그리고 자기 당대 “성경신학”의 토대 위에 정초시키기를 원했고, 기독교 진리의 객관성과 합리성 및 학문성을 변증하기 위하여 철학사의 수많은 거장들뿐만 아니라 자기 당대의 자연과학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대결하고 있다.
- 이동영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로서 빼놓을 수 없는 판넨베르크의 『조직신학』은 그의 신학적 절정기를 넘어 완숙기에 10년 이상의 연구와 숙고를 거쳐 완성된 저술로서 단번에 신학의 고전에까지 올랐다.
- 이오갑 (케이씨대학교)
판넨베르크는 신학이 초월과 내재의 긴장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어반복적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보편적 진리를 모색하는 공공적 학문의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조직신학』은 이러한 신학적 기획의 근간으로서 그의 신학적 사유의 시작점이자 도착점이다.
-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은총의 계절에 우리가 루터와 함께 읽어야 할 판넨베르크의 역작을 소개한 역자들의 노고와 출판사의 혜안에 큰 박수를 보낸다 .
-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21세기 한국 신학계와 목회 현장에 새로운 도전과 쇄신의 기회를 제공하는 귀한 책이 나왔다. 신학도와 목회자들이 이 책을 정독함으로 얻을 수 있는 수확이 상당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 전영호 (미국 세인트폴 신학교)
판넨베르크의 지적인 명료함과 원숙한 열정은 조직신학 전집에 종합적으로 응축되어 있다. 실로 신의 지혜와 세계의 지식을 서로 방대하게 링크한 20세기 신학의 위대한 사색이다. 그는 이미 신학의 전설이 되었다.
- 전철 (한신대학교)
판넨베르크는 언제나 최고의 성서학적 연구와 풍부한 신학적 전통, 근대 과학의 관심사를 하나로 통일한다. 신학적인 입장 차이를 넘어서 모든 신학자에게 도전을 주고 관심을 불러일으킬 걸작이다.
- 스탠리 그렌츠
그의 신학에 동의하지 않는 자라 할지라도 그의 방대한 지식, 설득력 있는 건설적인 제안 그리고 전통에 대한 새로운 관심에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다.
- 미로슬라브 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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