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면서 동시에 참된 중국인인 기독교인을 보고 싶다. 우리는 조상의 땅에서 조상의 의상을 입고, 태어난 곳의 언어를 사용하며, 철저히 중국 양식으로 지어진 예배당에서 참되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중국인 목사와 사무원이 주재하는 교회와 중국 그리스도인을 보고 싶다. … ”
“죄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중국인처럼 되자. 그렇게 함으로써 몇 명의 중국인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그들의 옷을 입고, 그들의 언어를 쓰고, 그들의 습관을 따라 배우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그들의 식생활에 근접해 보자. 그들의 집에서 살고, 건강이나 일의 효율성을 고려해서 실내 배열 정도는 바꿀 수 있어도 집의 외관은 고치지 말자.”
내가 이 빛을 본 이후로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런 고백이 부끄럽다) 그러나 이제 나는 죄지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더 나아가서 빛 가운데 걸으며 내 양심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죄는 즉각 발각되고, 고백 되고, 용서받았다. 즉시 겸손하게 평안과 기쁨을 되찾았다 …
“일은 고되지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 겁니다. 인간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두려워하는 이상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할 겁니다.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간증을 피로 증명하고, 모든 소유를 빼앗기더라도 기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 하지만 영혼의 추수와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 주님의 ‘잘하였도다’라는 칭찬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허드슨의 아들 하워드는 몇 년이 지난 후에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는 기도하실 때는 모든 것이 기도에 달려 있다는 듯이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일하실 때는 모든 것이 일에 달려 있다는 듯이 일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그런데 우리 주님이 그렇게 말한 제자를 꾸짖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큰 믿음이 아니라 크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기기에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큰 믿음이 아니라 크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자신의 말씀을 지키시고 약속하신 바를 행하실 그분을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일꾼이 있는 데 돈이 없다. 이런 일은 조금도 문제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자녀들을 돌볼 책임을 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의 책임까지 감당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지만 돈은 있는데 일꾼이 없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미국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우리 선교사들에게만 짐을 지우고 정작 여러분은 나서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 여러분이 주신 돈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허드슨은 위험에 대한 행동 지침을 CIM의 모든 선교사에게 회람시켰다.
“우리는 중국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도 견디고 손해도 감수하라고 가르쳐왔습니다. 사실 그들이 보기에 우리가 큰 위험이나 손해도 없었기에 그런 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행동을 가까이서 유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우리가 과연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그분이 진정 우리의 방패가 되신다’라고 가르친 내용을 믿고 있는지 그들이 직접 판단할 겁니다 … 이 같은 시기에는 우리의 행동이 몇 년 동안의 가르침보다 훨씬 더 힘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 중에 사역의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더 좋은 장비가 있으면 사역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도구는 신적 권능이지 장비가 아닙니다! 우리가 날마다 접촉하는 수십 수백의 사람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할 수 없는데 하물며 좋은 장비를 갖춘다고 하여도 그 수를 두 배로 늘어나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보다 우리는 지금 하는 일을 잠시 멈추고 성령을 부어달라고 간절히 구하는 태도가 옳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불가항력의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통로를 만드시도록 우리 자신을 낮추고 기도하는 자세가 더 낫지 않겠습니까? …”
“기도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일은 커다란 특권 같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어떤 건 너무 소소해서 기도해도 되나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배리가 말했다.
“난 잘 모르겠네. 사실은 기도로 맡기는 내용 중 크고 작은 것은 없다네. 오직 하나님만이 크시니까. 우리는 그저 그분을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네.”
허드슨의 손을 잡고 젊은 전도자가 말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저희는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목사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저희도 다른 사람처럼 목사님의 어린아이입니다. 목사님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얼굴은 참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게 보입니다! 미소를 짓고 계시는군요. 너무나 평온하고 기뻐 보이시네요. 이제 목사님이 저희에게 말씀하실 수 없습니다. 또 저희는 목사님을 다시 모셔오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목사님이 계신 곳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우리도 가겠지요. 그때는 목사님이 우리를 맞이해 주시겠지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