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는 삶을 관조하기에 딱 좋은 전망대이며 삶의 진솔한 내막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통로이기도 하다. 전도서의 전체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책이 여기 있다.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데이비드 깁슨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는 죽음의 빛 아래서 삶을 바라보는 것이 전도자의 안목이라고 가르친다. 깁슨의 안내는 라이브 음악을 듣는 것과 같다. 깁슨은 생생한 필치, 정확한 해석, 실제적 적용, 현대적 표현,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전도서의 가르침을 자상하게 안내해 준다. 개인이든 그룹으로든 전도서 성경 공부에 이보다 더 좋은 길잡이는 없어 보인다. 이 책으로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수고와 눈물, 젊음과 늙어감, 선물과 노동의 의미를 알아 가리라.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우리가 사는 세계와 인생의 복잡한 실상을, 깁슨은 영원의 관점에서 시간을 보고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풀어 간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사고의 전환과 인식의 갱신을 경험한다. 그의 붓끝에서 만들어진 문장들은 아름다운 표현과 심오한 개념의 향연이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교의학 교수)
지난 20년간 대중적인 전도서 강해서가 꽤 많이 발간되었다. 그리고 데이비드 깁슨의 『인생, 전도서를 읽다』는 그중 최고다. 이 책은 믿음이 가는 데다가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전도서의 흐름을 따라간다. 적용과 묵상에는 설득력과 통찰력이 담겨 있으며, 글에서는 은혜와 열정이 묻어난다. 각 장 마지막에 질문까지 있어 소그룹 성경 공부에도 적합하다. 강
력히 추천한다.
- D. A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신약학 연구 교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만 살 준비가 된 것이라니, 터무니없는 헛소리 아닌가? 아니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가장 온당한 말인가? 데이비스 깁슨은 현대 문화에 맞서, 무엇이든 우리가 추론해 낸 합리적 상식과 충돌하는 온갖 불협화음 속에서 전도서를 다시 풀어낸다. 나중에 드러나듯, 세상의 지혜는 어리석고 세상의 권력 의지는 무력하다.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신도 그럴 것이다.
- 마이클 호튼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데이비드 깁슨의 전도서 강해는 전도서 자체와 비슷하다. 이따금 충격적이고, 종종 당황스럽고, 시종일관 참신하다. 가벼운 터치와 명쾌한 문체, 복음의 위로를 진지한 내용에 능숙히 연결시킨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거듭 ‘발상 전환’think-stoppers에 직면할 것이다. 그는 당신의 회색빛 현실에 전에 없던 새로운 리듬을 덧입혀 줄 것이다. 이로써 당신은 몇 번이고 ‘나도 저렇게 표현하려고 했었는데!’라고 인정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전도서 저자도 데이비드의 저술에 만족했을 것이다.
- 데일 랄프 데이비스 (리폼드 신학교 전 구약학 교수)
이 책에 녹아 있는 데이비드 깁슨의 차분하고 경건한 진행을 경험한 독자라면 누구나 신성한 진리를 파악하는 데에 놀라울 만큼 향상된 이해력과 풍부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의 저술의 토대가 된 『그는 하늘에서 내려와 그녀를 찾았다』From Heaven He Came and Sought Her 에서 데이비드의 연구를 통해 유익을 누린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도 깊은 학식과 부러울 정도로 명료한 표현의 진가를 한껏 누릴 것이다.
- 알렉 모티어 브리스틀 (트리니티 칼리지 전 학장)
전도서가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라면, 『인생, 전도서를 읽다』는 전도서를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책이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삶의 핵심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필두로 하는 첫출발부터 나는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는 현대 세계관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전도서의 진리를 무난하게 내러티브로 엮어 우리가 살아 있는 이유를 제대로 납득시킨다. 이 책은 대담하고 수려한 문체로 우리의 생각을 일깨우고 흔들어 안일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
겠다고 약속한다. 읽는 동안 책을 내려놓지 못했다!
- 피오나 맥도널드 (스코틀랜드 성서공회 국내사역부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