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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UILDING 리빌딩 - 다시 시작하는 부자의 꿈

RE-BUILDING 리빌딩 - 다시 시작하는 부자의 꿈

: 재테크가 당신을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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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16g | 150*225*20mm
ISBN13 9788964211229
ISBN10 8964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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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경제가 풀어야 할 문제점들을 펼쳐놓고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재테크 방법은 커다란 쓰나미 앞에 서있는 한 그루 나무처럼 작고 초라해 보인다. 문제점을 따라가 보면 ‘재테크가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제는 재테크라는 낡은 틀을 버리고 전략적인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 삶을, 가정 경제를 리빌딩 해야 한다. ---p.9

엄청난 사교육비, 과다한 주거비용, 노후 자금의 소진, 엄마들의 희생까지 모든 것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건 자녀 교육이 실패하게 되면 정말 큰일이다. 가정의 미래가 자녀 교육에 전부 달려있는 셈이다. 그러나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사교육 경쟁으로 일찍부터 어마어마한 지식을 하드웨어에 쌓아놓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치명적 문제는 지혜가 없다는 점이다. 유대인 교육의 핵심인 이디쉬코프(Yiddishe Kop)가 빠진 것이다. --- p. 32

베이비부머들은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저축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들은 최고의 소득 창출자들이었지만 동시에 소비자면서 대출자였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그들이 창출한 소득의 78%를 소비했다. 주식과 주택 가격의 상승은 저축을 하지 않아도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부추겼다. 그 결과 모기지 잔액은 2배로 늘었고 가계 부채는 이전 세대에 비해 1.5배에 달했다. 그들은 결국 서브프라임 모지지 사태를 맞았고 자산 시장은 붕괴되었다. 맥킨지 보고서는 미국 베이비부머들이 저축을 하지 않은 결과, 3분의 2는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 p.44

정년이 보장되던 시대의 소득 프레임은 ‘성실’이었고, 고정비용 문제가 커지기 전까지 소비 프레임은 ‘알뜰’이었다. 10%가 넘는 고금리 상황에서 저축 프레임은 ‘인내’였다. 가계부 열심히 쓰고 지갑의 지퍼를 꾹 닫아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소득, 소비, 저축에 더 이상 과거의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 p.85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꼼수가 아니라 창조성이다. 창조성은 꼼수와는 달리 새로운 가능성이나 대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창조성의 본질은 ‘진정성과 다름’이다. 진정성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자아와 외부로 보이는 자아가 일치하는 정도를 말한다.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의 괴리가 적을수록 진정성이 강해진다. 이런 관점에서 진정성이란 곧 다름(difference)이라고 할 수 있다. --- p. 116

그렇다면 금융 컨버전스 시대의 자산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모든 개인 자산이 통합되어 유기적으로 관리되며 동시에 투자, 노후 등 개별 분야들도 치밀하게 관리되는 방식이어야 한다. 즉 통합과 세분의 공존이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동시에 대비하면서, 장 단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통합이 되어야 한다.
--- p.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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