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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나무백과 1

이야기가 있는 나무백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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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128980
ISBN10 895212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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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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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하면 제주도가 생각날 정도로 제주도에서 많이 난다. 가시나무에도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종류가 적지 않다. 가시나무는 도토리를 맺는다는 점에서는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등과 비슷하다. 이들은 모두 참나무속oak group이다. 단, 참나무속 중 상록성의 것이 가시나무아속亞屬이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 지대와 제주도, 그 외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p. 15

감나무와 내 어린 시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 서당에 가서 『천자문』과 『동몽선습童文先習』이라는 한문책을 공부했고, 때로는 당시唐詩도 배웠다. 여름에 감나무 아래 멍석을 펴면 그곳이 글방이 되었다. 우리 집 앞 서리감나무 아래가 으레 노천 교실이 되었던 것이다. 글방 선생님은 우리 집 사랑방에 거처했다.
늦여름이 되면 감 열매가 상당한 크기가 된다. 감은 밤중에 잘 떨어지는데, 떨어진 감은 전부 먹음직한 것들이었다. 아침이 되면 바구니를 들고 떨어진 감을 주우러 나갔다. 누구보다도 먼저 일어나야 많이 주울 수 있다. 어둠이 가시자마자 나가야 한다. 다른 사람이 지나간 후 감나무 밑을 뒤져봐야 헛일이다.
---p. 28

계수나무는 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은 나무이다. 옛 책을 보면 달에 있는 계수나무는 높이가 오백 장丈이나 되고, 그 나무 아래에 한 남자가 있어 항상 이 나무를 베어내고 있으나, 나무의 상처가 금방 아무는 까닭에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한다. 이 남자의 이름은 오강吳剛인데, 신선술을 배우고 있던 중 죄를 지어 그 벌로 달의 계수나무 베는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중노동의 형벌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저 달에 죄인이 있다는 사실은 순결하고 평화스러운 달에 무언가 마땅치 않은 맛을 남긴다. 달을 쳐다보면 검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계수나무로서 ‘계백桂魄’이라고 불린다. 계백은 달의 별칭이기도 하다.
---p. 50-51

단풍나무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시로는 장계張繼의 풍교야박楓橋夜泊(풍교에 밤배를 대고)과 두목杜牧의 산행山行을 들 수 있다. 모두 당나라 명시로서 오늘날까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

月落烏啼霜滿天 달 지고 까마귀 우는데 하늘 가득 서리 내리고
江楓漁火對愁眠 강가의 단풍과 고깃배 등불 바라보다
시름 속에 잠을 청한다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夜半鐘聲到客船 한밤중에 울리는 종소리 나그네의 배에까지 들려온다

위의 시에서 장계가 어떤 심정으로 시를 읊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황홀한 단풍나무 숲을 떠오르게 하는 매력이 있다.

遠上寒山石徑斜 비탈진 돌길로 저 멀리 차가운 산을 오르자니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이는 곳엔 인가가 있네
停車坐愛楓林晩 수레를 멈추고 해질녘 단풍 숲을 즐기자니
霜葉紅於二月花 서리 맞은 나뭇잎이 봄꽃보다 더 붉네
---p. 186-18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970년대 한국 산림문학의 효시가 되었던 임경빈 교수의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이 책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라고 읊었던 시 「나무의 마음」을 흥미 있는 동서고금의 이야기로 엮어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평생을 나무를 연구하며 살아오신 진정한 나무 박사님의, 과학과 역사가 다 담겨 있는 진짜 나무백과입니다. 저는 젊은 날 이 책을 통해 넓고 깊이, 그리고 따뜻하게 나무를 만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간한 이 책은 총 102종의 나무를 세 권에 나누어 담고 있다. 나무에 관련된 주옥 같은 글들과 나무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사진들이 돋보인다. 『나무백과』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음을 기뻐해 마지않으며 나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김청광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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