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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생존 프레임, 대화·생태·전략

저널리즘 생존 프레임, 대화·생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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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153*224*30mm
ISBN13 9788966800506
ISBN10 89668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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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사승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레스터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일보≫에서 사회부, 문화부 기자를 지냈다. 10년 기자생활 대부분을 미디어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저널리즘 사회학, 뉴스 조직 연구다. 특히 뉴스 생산 관행, 테크놀로지와 뉴스 생산, 뉴스 비즈니스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학 이론 등의 접목을 통한 학제 간 연구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2008), 『디지털 마니아와 포비아』(2007, 공저), 『미디어의 미래』(2008, 공저), 『저널리즘의 이해』(2010, 공저), 『디지털 생태계의 뉴스 생산 모델』(2011)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요 논문은 “온-오프 뉴스룸통합에 의한 간부통제기능의 변화가능성에 관한 분석”(2006), “온라인 시민저널리즘의 뉴스 생산양식 특성에 관한 분석”(2007, 공저), “포털뉴스의 저널리즘적 의미에 관한 분석” (2008), “UCC 저널리즘의 이론적 고찰”(2008), “저널리즘의 기술적 재구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 뉴스 생산과정을 중심으로”(2008), “프로-암 온라인 시티즌 저널리즘의 저널리즘적 의미에 관한 분석: New Assignment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2009), “편집국 간부의 통신기사 활용에 관한 인식 분석”(2009), “글로벌 미디어기업 창출에 관한 이슈와 전략적 접근”(2011,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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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의한 미디어의 발전은 일괄적 대체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공진화(coevolution)를 통해 이루어진다. 저널리즘의 형식도 다른 미디어 형식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라이프사이클을 갖고 있다. 1830년대에 탄생한 근대적 대중 저널리즘이 1970년대에 그 전성기를 맞이했다가 현재 서서히 기울고 있는 이런 과정이 라이프사이클이다. 근대적 형식의 저널리즘이 궁극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형식의 특징적인 속성은 다른 저널리즘 형식들을 통해 이어질 것이다.---「서론」 중에서

뉴스 생산 행태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 정부 정책의 비실효성 등을 통해 저널리즘의 현실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장을 통한 생존 전략과 정부의 정책적 보호책 모두 그 유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태 프레임」 중에서

뉴스 콘텐츠의 속성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은 콘텐츠에서 배포로 이동함으로써 뉴스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뉴스 조직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콘텐츠의 재목적화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콘텐츠 재목적화의 관계 방식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뉴스 조직이 배포 사업자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은 콘텐츠 생산의 다각화와 중첩성을 강화해서 다양해진 배포 플랫폼들에 대한 대응력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4 전략 프레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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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널리즘의 사회적 의미와 함께 저널리즘 비즈니스의 생존 방식을 다루고 있다. 김사승 교수는 현장 취재기자 출신의 연구자다. 사실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취재기자들의 본질적인 고민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기자들은 숨겨져 있는 문제를 드러내고 고쳐 나갈 수 있는 근거를 보여 주는 데 온 신경을 쏟는다. 비즈니스는 경영진의 몫이다. 그러나 저널리즘의 순조로운 작동은 눈에 보이는 기자의 노력과 보이지 않는 경영의 수고가 적절하게 맞물릴 때 가능하다. 이 책의 덕목은 이런 취재기자들의 고민과 경영진의 고민을 함께 풀어내고 있다는 데 있다.
박성희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사승 교수의 연구들은 한마디로 독창적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이나 『디지털 생태계의 뉴스 생산 모델』 등 기존 저널리즘 연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접근법을 보여 준 그의 일관된 방향성이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널리즘의 담론을 둘러싼 보다 거시적인 조건, 또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고집스러운 관심을 이 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특히 환경과의 생태학적 관계와 새로운 관점에서 짚어낸 뉴스 조직의 전략 구성 프레임에 대한 분석은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할 대목이다.
박재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저널리즘의 위기는 더 이상 새로운 화두가 아니다.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
어 환경 변화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널리즘의 주체로서 뉴스 생산 조직 내부에 대한 성찰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며 사회 감시 기능을 수행해 온 근대 저널리즘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저물었다. 이 책은 뉴스 생산 조직이 저널리즘의 기능을 회복시킬 도전과 방향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뉴스 조직이 물적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뉴스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적응하고, 전략적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가를 적시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정재민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
인터넷, 스마트폰, SNS 등 새 기술에 치여 위기에 빠진 전통 저널리즘. 이 책은 전통 저널리즘의 생존 방법을 뉴스 조직과 외부와의 대화 프레임, 뉴스 조직이 생태 환경적 조건에 적응하는 생태 프레임, 뉴스 조직이 내부 조건과 외부 환경 사이에 최적의 조합을 찾는 전략 프레임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다룬 노작이다. 저널리즘의 방대한 선행 연구를 분석하고, 여러 학문 분야의 논의를 아우르는 학제 간 접근을 통해 전통 저널리즘의 생존 방식에 대한 필자 나름의 독창적 분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특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저널리즘이 처한 현실을 입체적이고, 포괄적이며 거시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주요한 학문적 기여라고 하겠다.
최영재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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