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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창세기의 우주를 만나다

과학, 창세기의 우주를 만나다

: 물리학자의 눈으로 탐구하는 천지창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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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68g | 150*220*20mm
ISBN13 9791190233118
ISBN10 11902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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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창조 초기의 우주 시계의 한 주기는 오늘날 우주 시계의 한 주기보다 3조 배 정도 짧았던 것이다. 즉, 태초의 우주 시계는 지금보다 3조 배나 느리게 똑딱거리고 있었던 셈이다. 따라서 빅뱅 직후 첫 물질이 생겨났을 때의 1초는 오늘날 지구상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3조 초, 즉 9만 년 정도가 된다. 이러한 결과를 사용해 계산해보면, 태초의 첫날 24시간은 오늘날의 시간으로 약 80억 년에 해당된다. 그런데 우주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온도가 급격히 낮아졌고, 우주의 팽창속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냉각 효과를 고려하면 … 성경에서 세상이 창조된 6일간의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157억여 년 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수치와 놀라울 만치 비슷하다. --- pp.46~47

하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땅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세기 1장 2절 전반부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라고 기록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땅을 본질적으로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음 속에 흑암이 있는 것으로 지으셨다. 그러니 땅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늘 헷갈리게 된다(혼돈).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리고 성취해도 결국 허무를 느낀다(공허). 아무리 많은 것을 알아도 늘 헤매게 되고(흑암), 아무리 애를 써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헤어나오지 못한다(깊음). --- p.61

인류가 낳은 위대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이며, 과학 없는 종교는 장님”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학과 종교, 신앙이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존재라는 의미이다. 과학은 비인격적이고 객관적인 반면 신앙은 인격적이고 주관적이다. 그렇기에 과학의 발전은 삼위일체 창조주 하나님의 지적인 부분을 더 깊이 알게 해주며, 신앙은 과학자들도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준다. --- p.111

1905년에 아인슈타인은 물질과 에너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라는 이론을 발표했다. 이것이 바로 E=mc²로 표현되는 ‘질량(m)과 에너지(E)의 등가 원리’이다. 이 법칙에 의하면 질량으로 규정되는 모든 보이는 물질은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양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즉, 모든 물질은 물질 자체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과학적 사실이 약 2천 년 전에 쓰여진 성경에 이미 나타나 있다. --- pp.134~135

예컨대 우주의 시작, 즉 시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대폭발(빅뱅)로부터 현재까지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리학 이론은 빅뱅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주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어느 정도 설명한다. 그러나 빅뱅 이전은 인간의 이성과 지각으로는 결코 알 수 없다. 어떤 슈퍼컴퓨터로도 알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시간을 벗어난 세계이기에, 원리적으로 시간 안에서 작동하는 컴퓨터나 뇌의 작용으로는 아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주의 시작 이전에 대해 인간이 알 수 없듯이, 인간의 인식과 지각 능력은 인간이 죽고 난 이후의 세계에 대해 미치지 못한다. 모두 시공간을 벗어난 세계, 순수한 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인식되지 않는다고 해서 사후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물리학에서도 이론적으로 4차원의 시공간 세계를 넘어서는 고차원의 세계가 존재한다. 단지 그것이 인간의 몸이나 의식으로 직접 경험되지 않을 뿐이다. --- p.216

빛이 모순인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상반되는 특성(유한성과 무한성, 물질성과 비물질성)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은, 빛이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라는 빛의 이중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빛을 파동으로 이해해야만 설명이 가능한 실험들이 있었고, 동시에 빛을 입자로 생각해야만 설명이 가능한 실험들이 있었다. 이러한 빛의 파동성과 빛의 입자성은 각각 과학적으로 관측되고 증명된 사실이니, 물론 서로 모순은 아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인간이거나 아니면 하나님이어야지, 둘 다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다. 단지 인간의 이원론적 일상의 경험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모순처럼 느껴지는 것뿐이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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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호 박사님은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알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6일’의 천지창조와, 과학자들이 말하는 ‘140억 년’의 시간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이제껏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에 종종 논쟁하던 부분들을 말끔히 해소시켜 줄 것입니다. 기독교와 과학이라는 합쳐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존재가 어떻게 하나로 융합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과학의 이성 속에서 신앙의 신비함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성경은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모든 만물을 통해 분명히 보여 알려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학자이신 제 박사님께서 과학의 눈을 통하여 담아낸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전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성도들은 더욱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아직 주님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발견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박보영 (은퇴목사, 인천방주교회)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새로운 법칙을 발견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합니다. 제원호 박사님은 물리학자로, 또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오랫동안 과학 법칙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그간의 생각들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은 ‘빛’과 ‘시간’, ‘공간’이라는 과학적인 개념 속에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하신 하나님을 선포한 박사님의 묵상을 같이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박종렬 (담임목사, 조이어스교회)
제원호 박사가 하나님의 천지만물 창조의 역사를 시간, 공간, 빛을 중심으로 한 과학적 접근 방식으로 이해하고자 다각도로 풀이한 책입니다. 매우 어려운 테마를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쓴 글이므로 크리스천은 물론 자연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읽기에 유익한 저작이라 여겨집니다.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박종순 (원로목사, 충신교회)
하나님의 정체성에 관심을 가지는 성서와 자연의 현상에 초점을 맞추는 과학은 세상을 관찰하는 관점에 있어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둘 사이의 중재를 위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 책이 성서와 과학의 충돌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동시에 문화적 적응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줄로 믿습니다.
- 박정관 (문화연구원 소금향 원장)
모든 것은 시작이 중요하기에 참된 지식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특별히 각자의 울타리에 갇혀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 이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은 영역의 존재뿐 아니라 그 울타리를 넘어 독자들의 생각을 펼쳐가는 데 있어 이 책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바르며 참된 지식에 근거한 건전한 믿음을 얻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박성민 (목사, 한국CCC 대표)
신학과 과학의 오랜 애증관계 속에서 신학을 아는 과학자의 출판은 과학의 최고봉 정상에 올라가면 신께서 기다리고 있음을 잘 증명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시간, 공간, 보이는 물질적 공간, 보이지 않는 영적 공간, 빛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듣고 나면 영원에 대한 갈망과 함께 정상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축원합니다.
- 김윤희 (교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FWIA 대표)
창조주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권능으로 우주 만물과 영적 세계 모두를 지으셨습니다. 특히 창세기 1장의 첫머리는 창조에 대한 이해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시간, 공간, 빛의 창조를 통해 물질세계와 비물질세계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시도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믿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근모 (前 과학기술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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