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리뷰 총점9.0 리뷰 28건 | 판매지수 276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7주
구매혜택

엽서 세트 증정 (포인트 차감)

정가
16,000
판매가
15,2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346g | 128*188*17mm
ISBN13 9791157235544
ISBN10 1157235549

이 상품의 태그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12,600 (1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H마트에서 울다

H마트에서 울다

14,400 (10%)

'H마트에서 울다' 상세페이지 이동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13,500 (10%)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돼지책

돼지책

9,900 (10%)

'돼지책' 상세페이지 이동

웰씽킹 WEALTHINKING

웰씽킹 WEALTHINKING

16,200 (10%)

'웰씽킹 WEALTHINKING' 상세페이지 이동

랩걸 Lab Girl

랩걸 Lab Girl

18,000 (10%)

'랩걸 Lab Girl'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14,400 (10%)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상세페이지 이동

종이 봉지 공주

종이 봉지 공주

10,800 (10%)

'종이 봉지 공주'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눈부신 친구

나의 눈부신 친구

14,400 (10%)

'나의 눈부신 친구'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14,400 (10%)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배움의 발견

배움의 발견

19,800 (10%)

'배움의 발견' 상세페이지 이동

키르케

키르케

15,300 (10%)

'키르케' 상세페이지 이동

체공녀 강주룡

체공녀 강주룡

11,700 (10%)

'체공녀 강주룡'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 대하여

딸에 대하여

12,600 (10%)

'딸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코드 브레이커

코드 브레이커

21,600 (10%)

'코드 브레이커' 상세페이지 이동

보이지 않는 여자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16,650 (10%)

'보이지 않는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13,320 (10%)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만의 방·3기니

자기만의 방·3기니

12,600 (10%)

'자기만의 방·3기니' 상세페이지 이동

바닷마을 다이어리 1~9 세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1~9 세트

68,850 (10%)

'바닷마을 다이어리 1~9 세트 '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김유정이 박녹주의 인력거를 세워 죽이지 않겠다고 한 뒤, 기껏 뱉은 말은 “너는 혹 내가 돈이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나를 피하는 거지?”였다. 자신을 무시당하고 멸시받는 피해자로 믿고 자조하면서도, 동시에 가해할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그 힘을 발휘하는 것. 이것이 한국 남성들이 가진 모순이다.
--- p.34, 「왜 안 만나 주냐고 협박하는 김유정의 후예들」중에서

남성들은 여성들이 고통을 전시하며 약자인 척한다고 이죽댔다. 그리고는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대체 저 사례를 고통의 영역에 넣을 수 있을까 싶은 게 대부분이었다. 남성들의 하소연을 여성들이 겪는 성폭력과 성차별에 비교해 보면, 오히려 누가 사회적 약자인지 명백하게 드러날 뿐이다.
--- p.103, 「남자들 이야기에 귀 기울인 결과가 고작 ‘우유 당번’?」중에서

한 작가는 2015년에 “나는 ‘몰카’와 ‘유출영상’을 본다. …… 몰카나 유출영상에는 ‘사랑’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음악가가 2014년에 발표한 '야동을 보다가'라는 곡에는 “나랑 사귈 때에 너는 저런 체위 한 적 없는데 화면으로 보니까 내 XX가 더 크다”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들이 저런 글과 가사를 남길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놀랍지 않다. 작가의 글은 소위 ‘국산 몰카’를 찾아본다는 남자들 대다수의 생각과 다를 게 없고, 음악가의 가사는 불법 촬영물을 본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법한 상상이기 때문이다.
--- p.109, 「남자들은 가해자이고, 분노할 자격이 없다」중에서

남성들에게는 자신의 성욕을 드러내고, 여성을 성적으로 평가하고, 성 경험을 자랑하는 것이 매우 ‘공적’인 일이다. 즉, 사회생활의 일부다. 군대에서 만난 남자의 절반 정도는 원나잇이나 성 구매에 대해 아주 쉽게 떠들었고, 여자 친구와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도 별 거리낌이 없었다.
단순히 “성관계를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온갖 성희롱적 언사가 양념처럼 들어갔다.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 명 한 명의 주체가 아닌, ‘성애화된 몸’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 p.113, 「친구를 ‘몸평’하는 비열한 남자들」중에서

‘아, 옛날이여!’를 외치는 올드 보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생각하는 그 좋았던 ‘옛날’이란 무엇인가? 그들이 마음껏 ‘혐오’하고도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던 시절을 뜻한다. 흑인을 조롱하고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고, 장애인의 행동이 개그의 주요 소재가 됐던 그때. 시의 화자가 빨랫줄에 걸린 속옷을 보면서 여성의 가슴을 상상하고(복효근), 여성을 때리고 나서야 자아를 찾고(박남철), 여성을 ‘조립식 침대’라고 대상화하며 잘 길들여 준 여성의 옛 남자에게 감사한다던(류근), 그것들이 떳떳하게 ‘문학’의 이름을 가졌던 그때.
--- p.142, 「‘저년’과 ‘화냥기’라는 말 없이는 예술 못 하나요?」중에서

그런데 대체 메갈이 누구인가요? 정상/메갈로 분류해 놓으면서 당신은 ‘올바른 페미니즘’의 지지자이며, 분노하고 자신을 공격하는 여성은 ‘일베’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태도, 너무 큰 오만 아닐까요? 메갈리아의 탄생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늘날 한국 페미니즘의 조류는 물론, 그 안에서야 비로소 제 목소리를 가질 수 있었던 여성들의 입장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당신이 비난받는 이유도 깨달을 수 없겠죠.
부탁드리건대 억울함은 내려놓으시고, 이번 기회에 변화하시길 바랍니다.
--- p.256, 「산이 씨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중에서

매번 이런 생각을 갖고 글을 쓴다. ‘나도 부끄러우니, 당신도 조금은 부끄러웠으면 좋겠다.’ 결국 ‘남자’가 문제고, 남자들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지 않은가? 어느 나쁜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우리가 공유하고 방조한 남성 문화가 더 큰 문제라고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성이 면죄부가 될 순 없지만, 적어도 내가 속한 남성 사회에 끊임없이 경각심을 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p.316, 「남성들이 함께 부끄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수많은 얼굴이 떠올랐다. 아무렇지도 않게 학우들의 외모 순위를 매기고, 길을 걷던 나를 붙잡아 성추행을 하고, 회사의 남성 직원이 결혼을 한다는 이유로 연봉이 오를 예정이라 말하고, 초면에 밥을 한 번 먹었을 뿐인데 헤어질 때 기어코 포옹을 하려고 하던 어떤 얼굴들. 차마 여기 다 적을 수 없는 모멸적인 삽화들. 그들은 나를 포함한 여성을 동료 시민으로 보지 않았다. 인간으로서의 특질이 묵살된 채 오로지 여성이라는 정체성 혹은 몸뚱이로만 환원되는 경험을 뚫고 나아가기 위해 몇 번이고 이를 악물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 길에 도움이 되는 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연대다. 실존하는 고통 앞에서 어떤 이들이 자신이 겪는 일이 아니라고 무시해 버리거나 그 고통을 피해의식으로 취급해 버리거나 다 그런 건 아니라는 변호를 할 때, 그래서 끓는 분노에 지쳐 피곤함마저 들 때 함께 분노하는 사람들의 존재는 큰 응원이 된다. 그리고 박정훈 기자는 그 분노를 정제된 언어로 꾸준히 표현할 수 있는 작가다.

“‘남성 페미니스트’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페미니즘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바꿔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남성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있다. 그렇다. 여기에 그 답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책이 있다. 물론 저자가 책에서도 말하듯 남자가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면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후한 평가를 받기에, 남성이 페미니즘의 스피커 자리마저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는 정당하다. 그러므로 “침묵하지 않겠다”는 허울뿐인 말을 뛰어넘는 이 책은 그 얼굴들에게 건네져야 한다. 저자 자신마저도 부끄러워하는 과거의 모습을 당신에게서 발견한다면, 만약 그것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이제 변화의 첫걸음을 떼었다.
- 김겨울 (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