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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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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276g | 115*205*15mm
ISBN13 9788937479779
ISBN10 8937479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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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최진영 작가 6년 만의 두 번째 소설집] 첫 소설집에서 결핍의 세계를 그렸던 작가는 이번에도 결핍된 이들에 관해 말한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깜깜한 삶에서 작은 빛을 찾아내어 사는 이들을 관찰하며 쓴 이야기들이다. 작가가 6년이라는 시간을 통과하며 발견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조그만 이유들. - 소설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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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의 고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가 아홉 살 조카에게 자신의 집을 내어 주는 방식을 보며 어떤 과시도 없이 내 삶을 소개하는 법을 배운다. 초라하고도 찬란한 고모처럼 말할 수 있다면, ‘네가 내게 배운 것이 가난만은 아니라면 좋겠다’고 소망하는 고모의 얼굴을 닮아 갈 수 있다면 좋겠다. 또다시 겨울방학의 계절이 다가온다. 어리고 나이 든 겨울 방학이다.
- 이슬아 (작가, 헤엄 출판사 대표)
첫 장편소설로 처연한 비관의 세계를 열어 보였고, 근작 『해가 지는 곳으로』를 통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지옥이 된 세계에서 절망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갔던 최진영은 두 번째 소설집 『겨울방학』에서는 자신과 독자를 위해 의자 하나를 만들어서 보여 주려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부드러워 몸을 알맞게 감싸는”(「의자」) 의자, 누군가에는 희망이 그런 의자 모양이지 않을까.
- 조해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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