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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04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805쪽 | 152*224*40mm |
| ISBN13 | 9788973960637 |
| ISBN10 | 8973960636 |
구약성경 입문 1
Th. Romer,J.-D. Macchi et Ch. Nihan 공저 / 김건태 역
|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19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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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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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이 보여주듯이 이 입문서가 이루어낸 성과는, 이제 기존의 장들을 개정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하면서 새로운 장을 첨가하는 작업으로 제2판을 준비하도록 이끌었다.
초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구약성경 이본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프로테스탄트의 구약성경은 유다교의 성경을 그대로 취한 것이며, 가톨릭의 구약성경은 유다교 경전에 수록되지 않은 상당한 책을 포함하고 있는 그리스어 역본에 기초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성경 경전이 공적인 결정을 통해 확정되어 본 적은 없지만, 현대의 성경 연구가 히브리어 성경의 형성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상당수의 작품을 사용하고 있는 동방교회를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제2판은 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입문서의 새로운 단원인, ‘동방교회의 구약성경’이라는 제하의 제5부에서 마카베오기 3-4권, 에즈라기 3-4권, 희년서, 헤녹서와 열두 성조의 유훈과 같은 작품들이 소개될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제5부의 장들을 기준비하기로 한 랑글루아(M. Langlois)님과 하미도비치(D. Hamidovi)님께 감사드린다. 이 입문서는 제5부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알기로는, 이 작품들을 포함한 구약성경의 유일한 입문서로 자리하게 되었다. 성경 각 권의 책 이름 약어(略語)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불어판 ‘공동번역 성경’(TOB)의 편집 책임자들은 새로운 판에서 동방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당수의 작품을 편입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 p.9
‘오경’이라는 이름은 성경의 첫 다섯 권의 책을 지칭한다. 이 그리스어 이름은 함미사 훔세 하토라(amm um hattr)라는 히브리어 표현에 대한 번역이다. 이 표현을 자의적으로 번역하면 ‘토라의 다섯 오분의 일’이 되는데, 이는 성경의 첫 다섯 두루마리를 보관한 ‘다섯 상자’를 가리키는 것 같다. 유다교 전승에 따르면, 이 책들은, 흔히 ‘율법’으로 번역되지만 먼저 ‘가르침, 교육’을 의미하는 토라를 구성한다.
--- p.189
다른 어떤 성경책보다도 신명기를 위한 해석은 우리가 전제하는 해석학적 문맥에 따라 좌우된다. 이 저서는 오경의 문맥 속에서 토라의 마지막 작품으로, 또는 신명기계 역사편찬을 여는 작품으로 읽을 수 있다.
--- p.416
유다교 전승은 히브리어 성경의 둘째 부분을 ‘느비임’(Nebiim)이라는 제명으로 지칭하며, 이 부분은 한편 ‘느비임 리소님’(Nebiim rishonim, 전기 예언서)과 ‘느비임 아하로님’(Nebiim aronim, 후기 예언서)으로 나뉜다.
전기 예언서는, 그리스도교 전승이 전통적으로 ‘역사서’라는 이름으로 가리키는 책들, 곧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열왕기를 포함한다.
--- p.441
첫째 성경의 예언서는 모든 종류의 표현 방법을 사용한다. 수많은 본문 안에 담긴 그 종류를 정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후기 예언서에서 몇몇 기사를 발견하기는 하나, 그보다도 특히 때로는 희망적인, 때로는 위협적인 어조를 띤 연사(演辭)가 대부분이다. 세 가지 측면을 하나씩 차례로 살피는 가운데 기사에 관한 부분으로 마치기로 하자.
--- p.564
에제키엘서는 경전의 둘째 부분 예언서에서 별도의 자리를 차지한다. 책의 형성이 이미 독자적이다. 단순한 신탁 모음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자서전적 가상의 모음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는 비유와 우의(寓意)를 통하여 의도적으로 신비스럽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며, 여기서 하느님의 현시는, 마치 샤머니즘의 황홀경에 비교할 수 있는 일련의 탈혼 현상 묘사처럼, 중심 역할을 한다. 여러 측면에서 에제키엘서는 이렇게 묵시 전승을 앞당기며, 이 전승에 결국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 p.633
다른 예언집과 달리 요나서는 실제로 살았을 한 예언자의 신탁 모음집이 아니다. 요나서는 (요셉 이야기, 룻기, 민수 22-24의 발라암 콩트, 1열왕 21의 나봇 사건 등) 성경에서 여러 차례 확인되는 ‘히브리 단편소설’ 유형과 매우 가까운 작품이다. 진지한 독자는 어떤 물고기가 예언자를 삼키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해변에 내뱉지도 않았음을 알고 있다. 요나서의 저자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모욕을 꿈 참아내도록 시도하지 않고, 다만 몇 가지 냉혹한 진리를 상기시킬 뿐이다.
초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구약성경 이본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프로테스탄트의 구약성경은 유다교의 성경을 그대로 취한 것이며, 가톨릭의 구약성경은 유다교 경전에 수록되지 않은 상당한 책을 포함하고 있는 그리스어 역본에 기초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성경 경전이 공적인 결정을 통해 확정되어 본 적은 없지만, 현대의 성경 연구가 히브리어 성경의 형성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상당수의 작품을 사용하고 있는 동방교회를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제2판은 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입문서의 새로운 단원인, ‘동방교회의 구약성경’이라는 제하의 제5부에서 마카베오기 3-4권, 에즈라기 3-4권, 희년서, 헤녹서와 열두 성조의 유훈과 같은 작품들이 소개될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제5부의 장들을 기준비하기로 한 랑글루아(M. Langlois)님과 하미도비치(D. Hamidovi)님께 감사드린다. 이 입문서는 제5부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알기로는, 이 작품들을 포함한 구약성경의 유일한 입문서로 자리하게 되었다. 성경 각 권의 책 이름 약어(略語)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불어판 ‘공동번역 성경’(TOB)의 편집 책임자들은 새로운 판에서 동방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당수의 작품을 편입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 p.9
‘오경’이라는 이름은 성경의 첫 다섯 권의 책을 지칭한다. 이 그리스어 이름은 함미사 훔세 하토라(amm um hattr)라는 히브리어 표현에 대한 번역이다. 이 표현을 자의적으로 번역하면 ‘토라의 다섯 오분의 일’이 되는데, 이는 성경의 첫 다섯 두루마리를 보관한 ‘다섯 상자’를 가리키는 것 같다. 유다교 전승에 따르면, 이 책들은, 흔히 ‘율법’으로 번역되지만 먼저 ‘가르침, 교육’을 의미하는 토라를 구성한다.
--- p.189
다른 어떤 성경책보다도 신명기를 위한 해석은 우리가 전제하는 해석학적 문맥에 따라 좌우된다. 이 저서는 오경의 문맥 속에서 토라의 마지막 작품으로, 또는 신명기계 역사편찬을 여는 작품으로 읽을 수 있다.
--- p.416
유다교 전승은 히브리어 성경의 둘째 부분을 ‘느비임’(Nebiim)이라는 제명으로 지칭하며, 이 부분은 한편 ‘느비임 리소님’(Nebiim rishonim, 전기 예언서)과 ‘느비임 아하로님’(Nebiim aronim, 후기 예언서)으로 나뉜다.
전기 예언서는, 그리스도교 전승이 전통적으로 ‘역사서’라는 이름으로 가리키는 책들, 곧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열왕기를 포함한다.
--- p.441
첫째 성경의 예언서는 모든 종류의 표현 방법을 사용한다. 수많은 본문 안에 담긴 그 종류를 정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후기 예언서에서 몇몇 기사를 발견하기는 하나, 그보다도 특히 때로는 희망적인, 때로는 위협적인 어조를 띤 연사(演辭)가 대부분이다. 세 가지 측면을 하나씩 차례로 살피는 가운데 기사에 관한 부분으로 마치기로 하자.
--- p.564
에제키엘서는 경전의 둘째 부분 예언서에서 별도의 자리를 차지한다. 책의 형성이 이미 독자적이다. 단순한 신탁 모음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다듬어진 자서전적 가상의 모음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는 비유와 우의(寓意)를 통하여 의도적으로 신비스럽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며, 여기서 하느님의 현시는, 마치 샤머니즘의 황홀경에 비교할 수 있는 일련의 탈혼 현상 묘사처럼, 중심 역할을 한다. 여러 측면에서 에제키엘서는 이렇게 묵시 전승을 앞당기며, 이 전승에 결국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 p.633
다른 예언집과 달리 요나서는 실제로 살았을 한 예언자의 신탁 모음집이 아니다. 요나서는 (요셉 이야기, 룻기, 민수 22-24의 발라암 콩트, 1열왕 21의 나봇 사건 등) 성경에서 여러 차례 확인되는 ‘히브리 단편소설’ 유형과 매우 가까운 작품이다. 진지한 독자는 어떤 물고기가 예언자를 삼키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해변에 내뱉지도 않았음을 알고 있다. 요나서의 저자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모욕을 꿈 참아내도록 시도하지 않고, 다만 몇 가지 냉혹한 진리를 상기시킬 뿐이다.
--- p.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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