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요한복음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요한복음

[ 양장 ]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종교 top100 4주
정가
43,000
판매가
38,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72쪽 | 1110g | 145*217*40mm
ISBN13 9788963603407
ISBN10 896360340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약성경 외의 문헌들, 즉 당대 역사가들의 저작에서는 이렇게 무시당한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인류역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되었을까? 예수는 단순히 사상이나 계율을 남기는 것을 넘어 인간의 마음을 깊은 곳부터 움직이는 거룩한 영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격을 갱신시키는 성령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인류역사의 알파, 중심, 오메가가 되었다. 이 결정적인 대답에 비해 이차적이지만 또 다른 중요한 답변이 있다. 나사렛 예수가 인류역사에서 최대의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된 이유는 제자들이 그에게 바친 사랑과 헌신 때문이었다.
---「저자 서문」중에서

인간을 다스리려고 출현한 수천의 신들 중에서 자신을 증언해줄 ‘증인’이나 ‘제자’가 없던 신들은 오래전에 역사적 망각의 하치장으로 투척되었다. 오늘날 고대 로마나 그리스, 앗수르, 바벨론 등의 신들은 자신들의 증인을 전혀 남기지 못하고 박제되었다. 나사렛 예수에게는 생명을 바쳐 당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증언한 제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말과 글, 삶과 공동체의 문화를 통해 나사렛 예수의 사람됨과 신격을 탁본해내었다.
---「저자 서문」중에서

공관복음은 갈릴리 사역을 중심으로 기록하되 연대기적 순서에 주목하며 예수의 공생애 동선을 추적한다. 반면에 요한복음은 예루살렘 중심의 동선을 추적하며 ‘아버지 품속에 있던 독생자’의 고양된 의식에서 이뤄진 아들의 결단과 아버지와 아들의 깊은 교감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 서문」중에서

예수님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는 지적으로 각성해야 하지만, 동시에 신생아적 수용성으로 영접해야 하는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동화적인 상상의 나라를 믿을 수 있을 만큼 수용적인 어린아이 같은 감수성을 가진 사람에게 보인다. 닫힌 종교체계인 바리새파 신학으로는 예수님을 파악할 수 없고 예수님을 통해 가시화되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보이는 하나님 나라」중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을 지칭할 때 아버지, 하나님 외에 ‘나를 보내신 이’라는 호칭을 이토록 자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예수님이 구약예언자들의 사자(使者)파송 공식구문(messenger formula)에 빗대어 자신의 사명을 규정하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스스로 구약성경의 이스라엘 역사 내내 예언자들을 파송하셨던 ‘하나님이 최후에 파송하신 자’라는 의식을 굳게 붙잡으셨다. 이때 ‘최후 파송’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1,500년 구원사를 일구신 그 목적을 완성시킬 목적으로 파송했다는 의미다. 구원사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최후’ 파송이라는 뜻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보이는 하나님 나라」중에서

초기 기독교신학도 영생을 신과의 결합이라고 가르쳤다. 요한복음도 이 점을 전혀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구약성경은 물론이요 요한복음도 육체를 벗어버린 영과 원래 육체성이 없는 신의 순수한 결합을 영생이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성경은 육체를 가진 인간이 땅에서 단단히 뭉쳐 해체될 수 없는 세포적 결속감으로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것을 영생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한 자기 이해」중에서

예수님이 가르치는 대로 행하면 자신의 가르침이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슨 열매를 맺는가 보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 실천하면 아버지 하나님이 오랫동안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해 주신 비전, 즉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다. 이스라엘의 이상적인 공동체, 영생 공동체가 생겨난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중에서

유다가 예수를 판 것은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 아들인지를 시험하기 위하여 극단적 위험에 빠뜨린 행위였다. 오랏줄에 묶이고 빌라도의 법정까지 끌려가서 뺨을 맞는 상황에서 예수가 과연 하나님 아들이라면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를 건져주셔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매 순간 한 번도 표적에 호소하시지 않았다.

십자가에 달려 목이 마른 그 순간에도 예수께서는 마취제를 먹지 않고 고통을 오롯이 견뎌내셨다. 표적 숭배는 타자를 굴복시켜서 믿게 만들려는 권력의지의 소산이다. 예수가 표적과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영광과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그 생각이 바로 예수를 팔아넘기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예수를 팔아넘기는 것은 오늘날에도 가능하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개인인 나 한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은 믿을 수 있지만, 우리가 속한 작은 소그룹, 회사, 또는 한국 교회, 한국 사회, 궁극적으로 전세계를 과연 사랑하시며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고 계시는지를 믿기는 쉽지 않다. 교인들이 목사들 때문에 실족 상태에 있고 시민은 정치지도자들 때문에 실족 상태에 있다. 많은 청소년들은 부모님 때문에 실족 상태에 있고 회사의 종업원들은 사장님 때문에 실족 상태에 있다. 실족 상태는 넘어진 상태다.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이 실족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보혜사 성령이 와서 제자들을 위로하고 견인해줄 것을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진리의 성령 보혜사 성령」중에서

예수님이 말씀하는 하나님 나라, 즉 ‘인자 자신의 나라’는 이 세상의 방식으로 세워지거나 형성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특히 군사적 정복을 통하거나 계급투쟁을 통해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나라는 자유로운 인민의 사회계약적 합의를 통하여 생긴 나라도 아니요 민주주의적 투표를 통해서 세워지는 나라도 아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로부터 기원한 나라로, 그 구성과 운영방식 자체가 지상의 나라들과 다르고 건국 과정도 다르다.
---「나는 무기력하고 나약한 예수를 모릅니다」중에서

예수님이 생각하는 ‘내 나라’는 공관복음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선포된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자신이 다스릴 백성을 자신의 목숨을 바쳐 섬기는 왕이 다스리는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국민의 자유를 차압하지 않고 백퍼센트 구현하게 함으로써 유지되는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권력을 비신화화하여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나라다. 오늘날 ‘미국’은 예수님 당시의 로마제국 같은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중남미의 난민들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위험한 강을 목숨을 걸고 건넌다. 세계에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출했다고 자부하는 미국의 민낯은 멕시코나 중남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도달해야 할 나라가 아니다.
---「나는 무기력하고 나약한 예수를 모릅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는 요한복음에 대한 저자의 오랜 공부와 묵상이 잘 녹아 있다. 신약성경의 태반인 구약과 유대교 및 헬레니즘과 로마세계를 깊이 의식하고, 요한복음의 독특한 언어를 신중하게 해독하며, 그 언어가 그려내는 예수의 모습에 공감적으로 다가간다. 늘 그렇지만, 이 책에서도 저자는 과거와 현재, 교회 안과 밖을 자유롭고도 신중하게 드나들며 말씀이 생겨나고 소통되는 구체적 삶의 맥락을 풍성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이 다채로움 속에서 요한의 예수는 때로는 전과 다르게, 때로는 전보다 더 생생하게, 추상적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순종하고 따라가야 할 예수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책으로 읽는 독자에게는 큰 선물이 되겠지만, 이것을 앉아서 들어야 했던 교인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바이다.
-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말씀과 만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만남은 우리의 일상의 질서를 뒤흔들어 재배치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건을 일으킨다. 삶의 터전이 속절없이 흔들리는 시대에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옛 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의 옷을 입겠다는 결의이다. 학자이면서도 목회자의 마음을 품은 김회권 교수의 요한복음 강의는 느른한 우리의 일상을 내리치는 채찍이다. 골기(骨氣)가 충만한 그의 글은 십자가 신앙의 정수로 우리를 이끈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런 요한복음 주석서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기존 학설보다 본문과 더 많이 씨름한 주석서. 요한복음에 화학적으로 녹아 있는 구약의 말씀을 물리적으로 뽑아내어 그 성분을 밝혀내는 주석서. 화학(요한복음)을 그것의 기초 학문인 물리(구약성경) 전문가가 설명해내는 주석서. 구글 지도처럼 성경 전체의 메타내러티브에서 요한복음의 신학적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 주는 주석서. 백과사전식 정보 나열이 아니라 주석자의 관점으로 오늘을 사는 지혜를 제시하는 주석서. 설명과 주장을 문학적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표현해내는 독자 친화적 주석서. 본서가 바로 그 주석서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학과 교수)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