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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교회의 길

잊혀진 교회의 길

: 선교적 교회 운동의 근본 개념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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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24g | 152*225*35mm
ISBN13 9791189393137
ISBN10 11893931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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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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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서구 교회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신앙관은 우리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놓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 원점이란 역사상 선교적으로 파산한 유럽의 교회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회에 대한 개념에서 명백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럽식 방식(mode)을 제거하고, 그보다 훨씬 근원적인 신약시대의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나는 기독교회 미래의 건강과 생존 능력(viability)은 에클레시아(교회)가 본래 지녔던 유동성, 적응성, 그리고 역동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회복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믿는다.
---「개정판의 서문」중에서

뭐라고 갖다 붙이든, 근대에서 포스트모던으로, 혹은 고체 현대성(solid modernity)에서 액체 현대성(liquid modernity)으로 바뀌는 이런 변화를 교회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동안 잘 사용하던 문화와 신학의 지도가 이제 무용지물이 되어, 지구촌이라는 복잡한 정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리 자신이 실제 처한 현실을 바라보면, 교회가 맡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그간 우리에게 익숙했던 여러 방식들이 이제는 낯설고, 예기치 못한 세상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다.
---「서론」중에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안을 열심히 찾아다닌다. 그러나 서구에서 기독교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고는 대부분 우리가 진퇴양난에 봉착했다는 점만 부각할 뿐, 과거에 썼던 접근 방식과 기법을 수정하여 내놓은 평범한 해결책에 불과하다. 기독교 주류에서 신학적으로 일탈했다는 이머징 교회(emerging church)를 깊이 들여다보면, 그들은 교회와 선교에 대한 기존의 일반적인 개념은 그대로 두고, 순전히 포스트모던 사회에 산재한 신학과 영적인 경향에 대한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는 교회라는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는 손대지 않은 채, 단지 신학이라는 ‘소프트웨어’만 다시 작업한 셈이다. 사견이지만, 이런 것으로는 당면한 문제를 온전히 해결할 수 없다. 미래를 염려하면서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탐구하여 참된 그리스도인의 연장통에서 선교적 도구들을 찾아 꺼내도, 우리 중 다수는 이것이 제대로 작동이나 하겠느냐며 불안해 할 것이다.
---「1장」중에서

초기 기독교 운동이나 중국교회에 가해진 박해는 이른바 ‘보내심을 받은 사도 같은 사람들’(apostolic people)의 가장 진실된 본성을 드러내게 했다. 박해로 말미암아 무슨 중앙 집권 체제를 갖춘 종교 단체를 구성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고, 원초적인 메시지, 말 그대로 복음 하나만 꼭 부여잡고서, 한결같이 그것에 일치하는 삶을 살았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기꺼이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면, 그런 분이야말로 참된 신앙인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박해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것이기에, 그 운동이 도리어 사람들의 신앙이 진실해지고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의지하도록 하는 도구로 작용했다. 교회의 비본질적인 지저분한 부산물 더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을 꺼내 정결하게 만들었다.
---「1장」중에서

교회 성장 모델 가운데 전통적인 것이나 현대적인 것이나, 둘 다 대다수 교인이 똑같이 수동적이다. 그들은 주로 수용적 모드이며 기본적으로 교회가 제공하는 예배순서를 받아들이는 처지이다. 달리 말해, 그들은 일종의 소비형(consumptive)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예수께서 의도하신 에클레시아를 제대로 반영한 이미지인가? 그렇지 않으면 성공 가도에 올라 꾸준히 달리고 싶어 하는 능력과 교양을 갖춘 중산층에게, 교회가 겨우 ‘먹을거리 담긴 여물통’ 정도란 말인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꿩 잡는 게 매라는 생각이나 하는 교역자에게 이런 여물통 채우기는 일도 아니다. 잠깐이라도 멈춰 서서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 상황 속에 놓인 기존의 교회 시스템과, ‘문화화하라’는 압박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리고 소비문화의 첨병이라도 된 듯, 교회는 단순히 서비스의 제공자이자 스스로 소모품의 일부를 자처하며 종교적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 제공’의 접근 방식은 예수께서 하셨던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1장」중에서

우리의 ‘거룩한 저항군’들은 바로 다수의 혁신가와 개혁자들인데, 그들은 전해야 할 복음의 메시지를 제한하고 있는 이데올로기, 구조, 관례, 전통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자유를 제한하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거룩한 반란이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으로 우리를 이끈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상위를 점하고 있는 제도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활기찬 운동이 일어난다(예를 들어, 감리교의 웨슬리와 구세군의 부스). 도전컨대, 기성교회와 그곳의 리더들은 거룩한 반란을 일으킨 자들의 입을 통해 교회에 전달된, 우리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2장」중에서

우리가 해야 할 도전은 다름 아니라 바로 하나씩 하나씩 신학적으로, 숫자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점차 감소해가는 현재의 궤적을 그냥 두지 말고, 궤도를 수정하여 역사의 흐름 바꾸는 일이다. 얄궂게도, 21세기라는 이 힘든 세월을 성공적으로 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원을 찾아내려면, 내가 확신하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우리의 가장 밑바닥에 깔린 최초의 이야기로 되돌아가는 것뿐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잊어버렸던 방법들을 되찾아야 하는 것이다. 즉, 기본적으로 예수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자기 이해, 영적으로 활력 넘치는 제자 만들기 문화, 초대 교회의 동력원이었던 사도적 사역이 그것이다.
---「2장」중에서

이 개정판에서 독자는 내가 ‘사도적’과 ‘선교적’이란 용어를 얼마간 호환성 있게 사용하는 경향을 볼 것이다. 나는 일부러 그것들을 호환성 있게 사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라틴어의 미시오(missio)는 실제로 헬라어의 아포스텔로(apostello)를 번역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 다 ‘보냄받다’ 또는 ‘목표로 한다’라는 뜻이다. 나는 이 의미를 되찾아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신약 성경 자체의 용어가 훗날의 신학적 논조보다 더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의 미천한 의견이지만, 역사에서 다루는 ‘선교적’(missional)에 관련한 사상은 웬일인지 성경이 의미하는 ‘사도’(apostle)와, 그리고 더 나아가 형용사인 ‘사도적’(apostolic)에 훨씬 못 미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다수 신학자는(그리고 이상하게도 심지어 선교학자들도) ‘선교적’이라는 성경에서 직접 따온 용어의 사용조차 피한다. 어쩌면 많은 경우에 적극적으로 맹렬히 비난할는지도 모른다! 이러다 결과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선교학이 약화될까 봐 우려하는 마음이 크다.
---「3장」중에서

예수님이 자기 백성에게서 어쩜 그렇게도 쉽게 내어 쫓김을 당할 수 있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서 왜 예수님이 자신의 교회 외부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하셔야 했는지 이상하다고 여긴 적이 없는가? 우리도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애초에 어떻게 그분은 자기 백성에게서 쫓겨난 것일까?” 솔직하게 물어보자. “나의 공동체에 실제로 주님이신 진짜 예수님이 계시는가?” 이 질문에 좌불안석할 수도 있다, 진짜로.

사도적 특성을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예수님을 다시 배워야 한다. 그래야 교회의 ‘원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방법이 생긴다. 우리는 끊임없이 믿음의 주께로 돌아가서 그분을 기준으로 하여 우리 개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재보정해야 한다. 기독교는 본질에서 하나의 ‘예수 운동’이지 그것을 빙자한 종교가 아니다.
---「4장」중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면 반드시 제자도를 무슨 훌륭한 신앙 경력을 쌓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본래 그것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그녀가 꼭 이뤄야 한다. 제자가 되는 것 외에 우리에게 다른 방도는 없다. 그런데도 여전히 보통의 크리스텐덤 교회들에서는 대개 제자훈련을 철두철미하게 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우리는 그것을 젊은 회심자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것도 겨우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딜레마는 제자도라는 이 역사적인 용어가 그대로 존재하지만, 실제 현장에 있는 것은 원래의 것이 아니란 점이다. 나는 서구 교회가 제자 만드는 요령을 총체적으로 잃어버렸다는 말에 동의한다. 그렇게 된 데는 명확한 정의나 과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자도를 교리적 사상들에 대한 지적 동화 정도로 축소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시대에 만연한 소비주의 체계가 참 마음으로 예수님 따르는 것을 거부하도록 작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5장」중에서

순수한 선교적 리더십을 개발하고 육성하려면, 제자양육을 처음 시작하는 가장 첫 단계에 기필코 세상 속에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야 한다는 책임감의 씨앗부터 심어야 한다. 이 씨앗이 훗날 완전히 발달한 선교적 리더십으로 배양된다. 이것은 강제성을 띠거나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자기 자신을 미시오 데이(missio Dei, 하나님의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자로 인정하면 된다.

애당초 제자도라는 씨앗 속에 선교적 리더십이라는 DNA가 들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제아무리 애를 써본댔자 선교적 리더십이 생산될 수 없다. 예수님이 제자를 길러내실 때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선교적 사명을 맡을 수 있는 리더십을 길러내셔야 했다. 그래서 그분은 제자들을 부르자마자, 그들을 데리고 선교, 사역, 그리고 배움을 위한 모험의 길을 나섰다.
---「5장」중에서

복음전도를 위한 현장 방문(outreach)을 성육신적 선교로 바꿔 놓아도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겉보기에만 서로 흡사해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그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우리의 일반적인 방식에서는 가는 것에 대한 강조는 실제로 없고 오는 것에 대해서 많이 강조한다. 오직 끌어 모으는 방식의 복음전도만 하게 되면 나타나는 순수 효과는 은연중에 복음의 메시지 그 자체 속에 들어 있는 외향적 운동성에 대한 방해이다. 서둘러 씨를 뿌려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씨앗들을 교회라는 저장소에 가만히 놓아두고, 그 씨를 만든 목적은 무시한 채 아주 효과적으로 세월만 까먹고 있는 형세이다.
---「6장」중에서

선교적 운동을 제대로 잘하려면 일단은 기독교 신앙을 처음 시작하신 믿음의 주께로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이다. 그래 놓고 나서, 거기에서부터 우리의 접근 방식을 재보정해야 한다. 기독교 선교는 항상 예수님과 함께 시작하고 그분이 윤곽을 뚜렷이 보여주셔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님을 참고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항상 시작도 그분과 함께이고 끝도 그분과 함께이다. 세상에서 교회의 선교를 제정한 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적의식과 사명감은 세상으로 우리를 보낸 바로 그분에게서 비롯해야 한다.
---「6장」중에서

선교적-성육신적 추진력은 사도적 특성에서 피할 수 없는 양상이란 점을 되새겨야 한다. ‘사도적’이라는 단어 속에 부호화하여 담겨 있는 이 요소를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mDNA의 다른 요소들도 많이 보게 된다. 성육신적인 선교는 사도적, 선지자적, 그리고 복음전도자적 사역을 불러일으키며 요구한다. 그것은 제자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형식의 공동체성을 발현시켜 자연스럽게 경계성(liminality)의 상태를 창출한다.

건강한 사도적 운동으로 적절한 형태의 조직이 생기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책임감도 느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강제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성장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그것 없이는 우리가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그저 교회에 만연한 크리스텐덤 방식에 갇혀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6장」중에서

복음을 전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것이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의 핵심이 맞는다면, 사역이 아니라 선교, 그것이 교회의 진정한 조직 원리이어야 한다. 좁은 의미에서 선교는 교회가 ‘외부자들’을 향하는 것이고, 목회 사역은 ‘내부자들’을 향하는 것이다. 사역에 목표를 둔 교회는 제아무리 애를 쓴다 해도 좀처럼 선교에 주력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이 우리에게 말한다. 선교에 목표를 둔 교회는 사역을 해야 할 것이다. 사역은 선교를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7장」중에서

예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신성하고 고립된 공간에 모이는 것을 거부한다. 대신에, 그들은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여가를 보내는 곳인 ‘제3의 장소’에 성육신화하여 선교를 한다. 제3의 장소 선교를 위하여, 펍, 스포츠클럽, 놀이모임, 동호회, 하위문화 소굴, 그 외의 장소에 함께 가서, 그들이 하는 일을 살펴본다. 여가의 장소를 선택하여 일부러 함께 집단으로 가서 공공의 장소 안에서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 선교적 맥락을 위해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 따라서 예배와 교회의 삶 전체는 성육신적이어야 하고 문화에 민감해야 한다.
---「7장」중에서

우리가 진정한 사도적 유형의 리더십에 대하여 권위를 부여하는 기본 취지는 영적인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어서이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알아보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꼭 붙들어 함께 의미를 공유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형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엘(L) 아저씨와 시(Shi) 형제의 모습에서 보듯, 그것에는 큰 외부 구조 없이 엄청난 규모의 운동을 함께 지탱할 힘이 있다.

그것은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주인공인 윌리엄 월레스 역에 반영된 신화적인 종류의 리더십이다. 사람들이 그를 자발적으로 따른다. 마지못해서도 아니고, 그가 어떤 공적인 직위(그는 그것을 갖지 않았다)를 가져서도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권리인 자유를 상기시켰고 그들을 도와 자유를 쟁취하려고 자기 생명을 바쳤다. 그것이 이유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우리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은 이런 희생하는 리더십의 최고의 모범이다. 우리는 그분의 방식(Way)을 따라야 한다.
---「8장」중에서

서구에서 잠재한 사도적 특성을 되찾기 위해서, 러시아인 침례교회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분석을 위한 질문을 스스로 해야 한다. 더는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믿음은 무엇인가? 없애도 그만인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선교적 상황과 적응을 요구하는 도전에 응하기 어렵게 하는 너무도 복잡하고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우리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치워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믿음을 표방하는 많은 기구는 스스로 복제하는 것도 불가능할뿐더러 오히려 우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9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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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꿈꾸어오던 건강한 교회의 분립과 개척의 원리들이 담겨 있어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다. 앨런 허쉬의 깊이 있는 제안과 관점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이기에 기쁘게 일독을 추천한다.
-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로드니 스타크가 『기독교의 발흥』에서 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유를 사회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면, 앨런 허쉬는 같은 이유를 21세기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 백성의 선교, 그리고 선교적 교회를 관통하는 통찰과 언어들로 정리하고자 했다.
- 정갑신 (목사, 예수향남교회)
교회가 아직 크리스텐덤의 틀 안에 머물고 있다면 교회는 길을 잃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텐덤의 오래된 안경을 벗고 성경 속의 사도적 교회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만 비로소 길이 보인다.
- 정현구 (목사, 서울영동교회)
해체되고 분열된 세상에서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발견하고,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선교적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탐독해야 할 필독서이다.
- 최형근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이 책은 교회에 대한 일부의 수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한다. 전통적이며 제도적인 교회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더불어,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인지 본질적 고민을 제기한다.
- 김근주 (교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이 책은 전 세계의 선교적 교회 운동들을 견인해온 허쉬가 현장에서 실천하고 경험하며 연마한 풍부한 모델들과 노련한 전략들을 정련해놓은, 선교적 교회운동을 위한 보급창고와 같다.
- 김선일 (교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그는 강력하게 역동하는 선교적 운동의 패러다임으로 살아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물려받은 요지부동의 유물 패러다임이 계속 작동하도록 그냥 내버려둘지 선택하라고 강력하게 도전한다.
-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앨런 허쉬는 능숙하게 과거의 지혜, 옛날에 위임받은 과업들, 신약의 교회론을 탐색하고 연구하여 독자로 이미지 스케치를 그리게 만들고, 그것을 현재의 언어로 개정하여 새로운 방법(길)을 찾도록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 지성근 (목사,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잊혀진 교회의 길』은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본질적 회복과 새로운 헌신을 요구하는 문제작이 될 것이다. 교회를 이끌어온 성장 중심의 사고를 탈피하고, 성육신적이고 선교적인 패러다임을 통해 사도적인 특성을 가진 교회가 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 이상훈 (교수,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제대로 된, 선교적 교회의 담론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잊어버린 사도적 특성, 이른바 사도적 비범성(Apostolic Genius)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안내서이다. 교회라는 몸 밖에서 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몸이 갖고 있는 본래적인 유기적 능력과 비범함이 발견되어야 한다.
- 김종일 (목사, 개척학교 숲 대표코치)
최고의 선교적 교회 전문서가 출간되었다. 『잊혀진 교회의 길』은 다양한 도표와 설명을 통해 선교적 교회론을 명료하게 정립해주는, 이 분야 최고의 해설서이다.
- 김동춘 (교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통 교회가 경험해보지 못한 ‘탈교회’ 그리고 ‘위험사회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의 선교적 상상력을 자극하여 ‘선교적 대안 의식’을 창조하도록 하고, 진정한 선교적 교회의 길을 제시하는 아주 위대한 책이다.
- 주상락 (교수, 명지대학교)
이 책은 잃어버린 길을 회복하자고 호소한다. 그것만이 교회가 살길이기 때문이다. 정체를 넘어 쇠퇴기 징후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위한 구체적 대안과 선지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양현표 (교수, 총신대학교)
성경이 가르치는 선교적 교회론, 우리가 잊어버렸던 과거의, 그러나 새로운 길을 본서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번 손에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놓을 수가 없습니다.
- 장동민 (교수,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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