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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지식인 세트

미술관에 간 지식인 세트

[ 전5권 ] 미술관에 간 지식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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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4쪽 | 3522g | 153*220*80mm
ISBN13 9791187150695
ISBN10 11871506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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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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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한 이 시대 최고의 과학+예술 교양서!
-미술관에 간 화학자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2007년 10월 초판이 출간되면서 각계 전문가와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과학과 미술을 가장 이상적으로 통섭한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로 분야가 다른 지식의 융합을 의미하는 ‘통섭(統攝)’을 표방한 교양과학 책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미술관에 간 화학자만큼 ‘지식의 조화로운 융합’이라는 통섭의 본령을 제대로 구현한 책은 흔치 않다.
무엇보다도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미술의 태생적 기원을 화학에서 구한 최초의 책이다. 미술의 매체가 되는 물감이 만들어지고, 쓰이고, 보존되는 모든 과정이 실은 화학의 소산이라는 기본 상식을 그동안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즉, 세계적으로 저명한 그 어떤 미술평론가도, 또 예술과 과학의 접점을 다룬 그 어떤 과학교양서도 미술의 태생적 기원을 화학에서 찾지 못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가 출간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자연과학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며 독자들로부터 크게 사랑 받은 데에는 과학, 교육, 예술 등 각계 전문가들의 격찬이 한몫 했다. 특히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교육 일선에 있는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1순위 책이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저자의 집필 의도와는 달리 통합형 과학논술 대비 필독서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는 진풍경을 맞고 있다.

◎ 문명을 괴멸시킨 전염병부터 마음속 생채기까지 진료실 밖에서 만난 명화 속 의학이야기
-미술관에 간 의학자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사가 있다. 그는 오늘도 흰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와 미술관으로 향한다. 그가 미술관에 간 까닭은 무엇일까?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은 ‘인간’이라는 커다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에는 생로병사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 있다.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처럼 인간의 신체적 완전성을 담고 있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푸젤리의 악몽처럼 인간의 정신세계 가장 밑바닥에 있는 무의식을 탐사하는 그림이 있다. 고야의 디프테리아는 질병에 신음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브뢰헬의 맹인을 이끄는 맹인은 엑스레이나 CT 스캐너 같은 현대의 의료 장비보다 병세를 더 상세하게 투영한다.
의학자에게 미술관은 진료실이며, 캔버스 속 인물들은 진료실을 찾은 환자와 다름없다. 그림 속 인물들은 질병에 몸과 마음을 잠식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삶의 유한성에 탄식한다. 그러다가도 질병과 당당히 맞서 승리하기도 한다. 그들의 고백은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담고 있기에, 가장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은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다. 명화는 의학에 뜨거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 책은 의학의 주요 분기점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명화라는 매력적인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의학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 복잡한 수식 대신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학을 공부한다?!
-미술관에 간 수학자

시대의 예술을 이끈 화가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수학자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화가들은 오랜 세월 수학자들이 밝혀낸 수학 원리를 점과 선, 면과 색, 원근과 대칭 등 미술의 언어로 응용해 예술을 진화시키고 미(美)를 완성했다.
마사초는 원근법으로 회화의 2차원성을 극복하는 길을 열었고, 뒤러는 황금비를 통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았다. 쇠라와 몬드리안은 점과 선만으로 색과 형태의 본질을 포착했고, 에셔는 푸앵카레의 우주 모델에 착안해 무한의 원리를 그렸다. 그리고 마그리트는, 평행선은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그림의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지를 신화와 역사를 곁들여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아울러 수학의 역사가 새겨진 중요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닌 미술작품들을 발굴해 그 속에 감춰진 뒷이야기도 낱낱이 파헤친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중·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웠던 어려운 수학 원리와 공식들을 미술작품들을 통해 쉽고 재밌게 다룬다는 점이다. 저자는, 피타고라스 정리에서부터 공리(公理)와 방정식, 등식과 비례, 거듭제곱, 함수, 연속과 불연속, 이진법과 십진법 등 다양한 수학 원리를 복잡한 수식 없이도 수학과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명화들과 엮어서 풀어낸다.

◎ “전문가의 시대에서 교양인의 시대로 옮겨가는 지금, 교양 있는 전문가가 쓴 품격 있는 책!”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 역시 전편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미술 속 화학이야기를 빼곡하게 담아냈다. ‘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고흐가 아를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크롬 옐로(chrome yellow)라는 물감에 왜 그리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절규하는 하늘의 색’에서는 뭉크의 절규에 등장하는 붉은빛 하늘에 대한 기상학자들의 매우 독특한 연구를 소개했다. 스페인 국민화가 고야의 ‘블랙 페인팅’ 작품을 다루면서, 빛을 모두 흡수하는 완전히 어두운 색이 왜 존재할 수 없는지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미술사의 끝나지 않은 논쟁인 ‘선과 색의 싸움’도 매우 흥미롭다. 미술사의 고전적인 논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으로부터 수학을, 색으로부터 화학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적 사고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 이밖에도 ‘금빛의 화가’ 클림트가 작품에 애용했던 ‘금박’ 이야기, 영국의 풍경화가 컨스터블이 그린 공기의 색, 치명적인 악녀(팜 파탈)를 그리는 화학적 기법 등 불후의 명화 속에 숨겨진 화학적 에피소드들로 미술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 “누군가는 내 그림에서 시를 보았다고 하지만, 나는 오직 과학만 보았다!”_조르주 쇠라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물리학은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구름은 어떻게 생성되는지, 사물의 형태나 색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소리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자전하는 지구에서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물리학자는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들이다. 만물의 본질을 각자의 언어로 궁구(窮究) 한다는 차원에서 과학자의 일과 예술가의 일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명화에서 물리학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찾아 소개한다. 샤갈의 성 슈테판 교회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퀀텀닷과 나노입자의 과학, 다빈치의 모나리자에는 ‘꿈의 전자파’라 불리는 테라헤르츠파의 과학,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신에는 현대물리학의 큰 축인 양자역학,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에는 그래핀 같은 낮은 차원의 물질세계를 설명하는 과학이 담겨 있다. 그림에서 찾아낸 물리 법칙은 수식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 이 책은 ‘프리즘’처럼 좀처럼 알아채기 힘든 물리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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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토, 에이크, 보티첼리, 다 빈치, 모네, 마네, 렘브란트, 라파엘로……. 이름만으로도 그 명성이 짐작되는 화가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그린 명화를 그냥 보고 느끼기보다 읽으라고 권한다. 고전 미술은 한편의 시이며, 소설이고 철학이자 과학이므로 화가의 메시지를 읽으라는 말이다.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을 감상해 보면, 남자와 여자의 맞잡은 손, 혼인 양초를 뜻하는 하나만 켜진 촛불, 가운데 그려진 볼록 거울에 담긴 방 반대의 정경을 세세히 들여다봄으로써 이 그림이 혼인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읽을 수 있다. 더불어 신부의 화려한 녹색 드레스는 말라이트그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안료로 채색된 것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색감의 원인이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인 아마인유를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 떠오르는 태양이 바다를 물들이는 강렬한 순간을 표현한 모네의 〈인상(해돋이)〉에서는 물질의 색상이 빛에 의해 언제나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인상주의 태동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어려서부터 화가를 꿈꿨던 미술애호가이자 화학자인 저자는 명화의 구도, 화가의 인생, 시대 배경, 미술 재료의 화학적 특성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설명한다. 명화를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과학적 시각으로 명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 장경애 (〈과학동아〉 전 편집장, 현 동아사이언스 경영기획실장, 물리교육학 박사)
미술과 의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의사인 저자가 명화 속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을 끌어내는 솜씨와 식견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술과 과학의 크로스오버는 본래 예술과 과학이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했음을 되새기게 한다.
- 유교상 (한양대학교의과대학 내과 교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명화 속에서 수학 원리를 발견하는 신기한 경험을 만끽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수학책 속 어떤 도형에서 불쑥 모나리자의 미소가 겹쳐지곤 한다.”
- 신항균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의학, 철학, 문학, 신화, 미술 등 학문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저자는 이 시대 ‘지식의 전령사’ 헤르메스이자, 통섭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 노마드다. 이 책은 과학, 예술, 인문학을 통섭한 결실이다.
-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장)
진료실 밖에서 저자를 만났다면 미술사학자라고 철석같이 오해한다. 그러나 의학 지식과 의료 현장에서 쌓은 경험에서 비롯된 그만의 독특한 작품 해석을 듣다 보면 ‘의사’라는 그의 본업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이성을 대표하는 과학과 감성을 대표하는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 김문기 (서울도슨트협의회(SD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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