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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Q&A

척추관 협착증 Q&A

: 답답한 척추관 협착증, 이제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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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34g | 135*193*20mm
ISBN13 9791156028260
ISBN10 115602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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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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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원장님, 사진 찍어보니 협착증이라는데 수술하긴 싫은데 어쩌지?”
“척추관 협착증 진단 받으셨어요? 다리에 감각이 없거나 힘이 없어서 걷다가 넘어지진 않으시죠? 그럼 한의원에서 꾸준히 치료하시면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과의 대화입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진료실에서 같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그만큼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 받으시는 분들은 많습니다만,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이 더 흔합니다.

과거에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치료는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었고, 뼈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 받아도 수술을 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아직도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수술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 질병이라는 두려움이 앞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 뒤쪽의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걸을 때 다리가 저려서 보행이 힘들거나, 통증이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근력상태나 신경이 눌려있는 위치나 정도에 따라서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호전되는 양상이나 시기도 환자분들에 따라 다양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분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심각하지 않거나 초기의 협착증 환자분들일수록 꾸준한 침 치료, 봉약침치료, 추나치료, 한약치료 등을 통해서 증상이 호전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술이 아닌 한방치료를 통해서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들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거나,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관리법이나 운동법을 잘못 알고 병을 더 키우고 계시는 분들도 가끔 뵙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호전이 더뎌서 포기하거나, 치료를 꾸준히 받지 않고 계속 잘못된 정보나 운동법을 믿고 치료를 중단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호전을 위해서는 바른 치료와 바른 생활관리 및 바른 운동이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환자분들을 보면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들을 드리면 환자분들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 끝에 세 명의 한의사가 모였습니다.

서로 진료하는 공간은 다르지만 진료시간 사이사이에 틈틈이, 야간진료가 끝난 후에도 시간을 조금씩 쪼개어 쓴 원고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내용들이 완전히 다 담기지는 않아 아쉽지만, 저희의 이런 조그만 노력들이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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