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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트레킹 가이드

대한민국 트레킹 가이드

: 등산보다 가볍고 산책보다 신나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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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1054g | 152*225*35mm
ISBN13 9788927811466
ISBN10 892781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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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은 우리 땅의 속살을 파고든다.
마치 오래 전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듯이.
그곳이 가장 아름다울 때를 발견하고 기록한다.
--- p.7, 「프롤로그」 중에서

보통 등산은 산의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행위를 말합니다. 반면 트레킹은 꼭 등정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산이라는 공간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트레킹의 영역은 무한히 확장되죠. 꽃길, 물길, 단풍길, 눈길, 강길, 섬길, 예술이 창작된 길, 유적 답사 등등. 이 모든 것들이 트레킹의 목적이자 테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레킹을 ‘상상력 공장’이라고 합니다.
--- p.8, 「작가의 말」 중에서

트레킹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주저하지 말고 계획을 짜보자. 하나하나씩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고 준비하도록 한다. 거창한 계획보다 부담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게 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자연을 누리는 기쁨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p.16, 「준비편 _ 트레킹 계획하기」 중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위에 솟은 대야산(931m)은 걸출한 계곡 두 개를 품고 있다. 충북 괴산군에 속한 선유동계곡과 경북 문경시에 속한 선유동계곡이다. 조선 중기에 활동한 선비 정경세는 “양쪽 선유동은 가까운 거리인데 / 지금은 그 사이에 구름이 한가롭고 / 어느 곳이 뛰어난지 평하기도 어렵도록 / 하늘의 장수가 있어 수석 고루 나눴네”라고 노래했다.
--- p.178, 「계절편 _ 여름 트레킹 : 문경 선유동계곡」 중에서

자작나무는 추운 나라에서 잘 자라는 ‘숲의 여왕’이다. 푹푹 빠지는 눈밭에서 ‘눈의 여왕’처럼 고고하게 서 있는 모습은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긴다. 시베리아의 광활한 자작나무숲, 핀란드 산타마을의 자작나무숲, 백두산의 자작나무숲 등은 동경의 대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멋진 자작나무숲이 있다. 인제 원대리에는 산림청에서 수십 년 가꾼 자작나무가 가득하다. 그 숲을 천천히 거닐면 은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p.236, 「계절편 _ 가을 트레킹 : 인제 자작나무숲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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