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
성경은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유익하며
우리로 부족함이 없도록 무장시켜줍니다.
성경은 우리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알리도록 이끕니다.
개개인의 삶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일터에서 영향을 주는 삶을 살게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나라를 올바른 기반 위에 세우도록 이끌어줍니다.
쉐마 말씀학교 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역사를 살피면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보게 된다.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이 오늘의 하나님이시고 또한 내일의 하나님이시다. 어떤 경우는 역사를 통해 반성하고, 배운다. 어떤 경우는 격려와 도전을 받으며, 새 힘과 소망을 가진다. 이것이 역사를 보는 관점이다.
--- p.276
말라기 이후 세례 요한의 등장까지 400년간 성경은 다시 침묵했다. 하나님은 이 기간에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구주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역사 속에서 활발하게 일하시며 준비하셨다. 이 기간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른다. 신약성경을 이해하려면 이 기간에 일어난 일들을 알아야 한다.
--- p.8
복음서는 전기가 아니다. 더구나 역사적 기록도 아니다. 복음서는 시간적 기록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기록되었다.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이와 같은 말씀의 배열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가 질문하는 것이다. 복음서는 전적으로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게 하며,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 주 목적이다(요 20:30,31).
--- p.51
자유가 선포되었으니 더 이상 노예처럼 살지 말라! 아들인 것을 알면서 더 이상 종처럼 살지 말라! 율법을 자기 삶의 원리로 삼는 사람은 노예의 입장에 서 있다. 평생 그 주인인 율법을 만족하게 하려는 길을 찾아 헤맨다. 그러나 은혜를 자기 삶의 원리로 삼는 사람은 사랑을 지배 원리로 만든다. 그는 자유하지만 새로이 얻은 자유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육체’를 제멋대로 버려두면 방종으로 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진 자유를 누리는 삶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 p.146
기독교의 진리는 보통 사람을 위한 것이다. 삶의 모든 영역(정치, 경제, 교육, 매스컴, 예술, 과학, 법률이나 병원, 가정 등)에서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사는가에 대한 것이다. 로마서 1장-8장은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처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행하신 일과 베풀어주신 일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실에 기초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살아내야 함이 로마서 12장부터의 내용이다.
--- p.213
디모데전·후서에서 언급하는 지도력은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국가, 대도시, 작은 마을, 기업, 단체, 가정 등 어느 영역에서나, 어떤 레벨의 지도력에나 적용된다. 그것은 이론과 지식이 아니다. 톱다운(top down) 식의 명령, 지시, 통제를 통한 지도력도 아니다. 그것은 삶이다.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지도력을 발휘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사역에서 직접 익히고 실천한 삶을 제시한다. 디모데전·후서는 어떻게 그런 지도력을 개발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 p.262
다니엘서와 베드로후서의 공통점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당시 가장 강력하던 바벨론 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지만 이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바벨론 제국에 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영향을 받지 않는 내면의 힘, 영향을 주는 외적인 강한 힘은 오직 하나님을 알 때 주어진다. 지금 이 시대는 우리의 믿음의 힘을 강하게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때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다. 호세아 6장 3절의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말씀처럼 지금은 하나님 알기를 갈망하며 힘쓸 때이다. 베드로후서는 바로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부지런히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 p.301
계시록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인 크로노스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의 개념이다. 종말의 때가 정확히 언제, 몇 년 몇 월 몇 시에 임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가 아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경륜의 때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것을 이루는 때를 말한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나라가 완성된다. 계시록은 초대교회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교회까지 모든 교회가 깨어 각성하게 한다. 또한 소망을 주며 믿음으로 살도록 일깨운다.
--- p.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