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하늘 (여, 40대)
한 번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가져갈 습관으로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피고, 보완하고, 스스로를 조율하는 작업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젊게, 또 자유롭게!
● 김재중 (남, 40대)
1일 1식을 하게 되니 자기 자신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애가 많이 생기더군요. 1식을 하기 전에는 친구나 회사 사람들과 자주 어울렸었는데, 그러다 보니 경제적인 지출도 많아지고 건강에도 점점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술과 부족한 잠으로 인해 피곤한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1식을 하면서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선 일찍 귀가하게 되고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하니 대화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한잔 하더라도 집사람과 하게 되고, 부부 사이도 점차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짧고 굵게 살겠다는 철없는 소리를 했었지만, 이제는 처음으로 가족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일 1식을 통해 건강 외에도 많은 것을 깨닫고 얻게 되어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1일 1식 생활은 계속하려 합니다.
● 멋진토끼 (여, 30대)
제가 1일 1식에 관해 설명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떻게 안 먹고 살아? 난 그렇게는 못 살아. 차라리 안 빼고 말지!” 또 어머니는 “나중에 아파서 나 고생시키지 말고 알아서 잘 먹고 다녀! 밥 안 먹고 어떻게 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만류의 소리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몸에 이상 증세가 생기면 의사와 상담도 하고요. 단, 무리하지 마시고, 꾸준히 소식으로 실천해보시면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훨씬 더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안 먹는 게 아니라 적게, 알차게 먹으라는 것입니다.
● 양승호 (남, 30대)
간혹 젊은 사람들 중 지금은 젊고 건강하니 굵고 짧게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살다가 일찍 죽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솔직히 50, 60대 되거나 병으로 쓰러지면 그런 말이 나올지 궁금하더군요. 자기 몸을 소중히 하는 건 가장 기본적인 효도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아보면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입니다. 가족들에 대한 가장 큰 배려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지금 건강하다고 평생 건강한 건 아닙니다. 20대까지는 괜찮을 수 있지만 30대부터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카페에 간혹 20대이면서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보기 좋습니다. 1일 1식이 단순히 한 끼만 먹고 살 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1일 1식을 1주일만 해보아도 자연히 알게 됩니다.
● 정희연 (여, 30대)
1일 1식은 내 몸을 망치려고 또는 단순히 살만 빼겠다고 하는 식생활이 아니라 내 몸을 소중히 여겨 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끼를 다 먹고는 들을 수 없었던 몸의 이야기, 이 몸의 이야기를 들어본 분들이라면 세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1일 1식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려 합니다. 전 제 몸의 이야기를 아직 완전히 다 듣지 못했거든요. 요즘 먹을 것이 넘쳐납니다. 고열량,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 그것들을 먹고 난 뒤 결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질병들입니다. 물론 1식을 한다고 그 질병들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몸의 이야기를 우리가 들을 수 있다면 손 쓸 수 없는 상태까진 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1식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의 삶과 우리 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1식과 함께 생활을 하려 합니다. 1일 1식은 나 혼자만 잘 살겠다가 아닌, 다 같이 잘 살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시작입니다.
● 포포비 (여, 20대)
처음 1식을 시작하고 카페에 후기를 올리면서 방송도 출연하고 이렇게 책에까지 제 이야기가 실리고 정말 고마운 일이 많습니다. 고쳐지지 않던, 엉망진창이었던 식습관 때문에 항상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1식을 하면서 식습관도 고쳤고 무엇보다 밝고 자신감 넘치는 제 모습을 보며 정말 1일 1식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늘 채울 줄만 알았지, 비우는 것의 중요성을 몰랐었는데 이제 질 좋은 음식들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또 좋은 재료를 보는 눈도 생겼습니다. 먹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몸을 쉬게 하고 정화시키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1일 1식에 대해 의아해하고 정말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정말 우리 몸과 마음을 살리는 방법이라면 여러분도 마냥 ‘아니야!’라고 하실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경험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1일 1식, 1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