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맺으신 언약을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혈통을 통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모든 신약 성경의 중심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제1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갈릴리 지역을 다니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의 소문이 온 이스라엘에 퍼져 나갔다. 예수 그리스도는 회당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설교하였다. “우리는 특별한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잘못된 것으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의 새로운 소식을 믿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자신이 공적으로 메시아 사역을 시작한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있었다.
--- 「제2장,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 중에서
예수가 말한 ‘하나님의 일’은 이미 구약 시대의 많은 예언자들과 세례 요한과 예수 스스로 말한 것처럼, 죄인을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게 되어 있었다. 즉 예수의 속죄(贖罪)의 피로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예수의 사명이었다.
---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기적」 중에서
드디어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가 왔다. 한 제자가 자기 겉옷을 벗어 나귀 등에 얹었다. 예수는 나귀 새끼에 올라탔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겉옷을 벗어 길 위에 펼쳤다. 구약 시대 선지자 스가랴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이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길 위에 자기 옷을 펼쳐 놓고는 예수를 왕으로 맞이했다. 군중들은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생각했다. 예수가 전능자의 능력과 권세로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자신들을 해방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를 환영하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 「제4장,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이어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나에 대해 기록한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의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라고 한 말대로 된 것이다.” 계속해서 예수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너희가 아는 것처럼,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사흘째 되는 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내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온 민족에게 선포될 것이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 들은 첫 증인들이다.”
--- 「제5장,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중에서
오순절에도 그들은 다 함께 한곳에 모여 기도에 열중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도의 열기는 더해졌다. 그러던 어느 순간,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더니 성령(하나님의 영)이 뜨거운 불처럼 그들에게 퍼졌다. 그들은 처음 경험하는 현상에 알 수 없는 기쁨으로 가슴이 뜨거웠다. 그들은 성령이 시키는 대로 여러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들의 언어로 기도를 하던 그들의 입에서 그들이 알지 못하며 사용하지 않던 다른 언어들이 기도 소리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들의 기도는 계속되었다. 기도하던 120명은 알 수 있었다. 예수가 약속한 성령, 즉 하나님의 영이 그들 각 사람에게 임한 것이다. 성령이 임한 그들은 기쁨이 가득했으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한다는 사실에 담대해졌고, 더는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었다.
--- 「제6장,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에서
세 하인에게 맡긴 달란트 비유에서 달란트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각자의 재능을 말한다. 우리는 제각기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겨진 달란트가 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즉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헌신하고,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어야 한다.
--- 「부록,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비유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