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표방되는 기술Tech의 발달이 부동산 시장에 접목되면서 태동한 프롭테크는 부동산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Dron, 자율주행차, 로봇공학, 디지털 추적 기술, 3D프린팅, 무인매장, 가상피팅 등 유통혁신 사례들이 확산되는 등 IT가 접목되면서 부동산산업은 과도기에 놓여 있다.
프롭테크산업은 기존 부동산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방법론과 I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부동산 서비스의 질적 측면이 크게 개선되어 부가가치가 제고되는 분야다. 프롭테크의 디지털화가 계속되고 실제 기존의 부동산산업에서 이루어지던 업무가 부동산 플랫폼으로 이전되면서 프롭테크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생산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의 발전과 정보 처리 속도의 향상을 기반으로 정보 격차를 완화하는 프롭테크산업의 경쟁력은 서비스의 접근성에서 나타난다. 전통적인 부동산산업은 인적 자원을 중심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대면 서비스가 중심이었지만 프롭테크산업은 대부분의 서비스를 웹이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비대면Untact을 통한 서비스의 제공에는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이 없어 더 많은 수요자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e로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또한 5G 등 IT 관련 인프라의 중요성과 줌Zoom 같은 소프트웨어는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Finger Traffic이 강조되는 온라인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전에도 물류Logistics 시장의 변화로 인해 오래전부터 오프라인 시장을 위협하고 있었다. 다양한 양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하는 연결고리는 이전에도 다양하게 있었으나 이러한 언택트 기조로 인해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현저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으로 리테일 매장에 가서 쇼핑하던 기존의 트렌드를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거나 주문하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고, 이러한 언택트Untact의 여파는 부동산 시장의 지도를 뒤흔들고 있다.
프롭테크와 관련해 산업의 다양한 변화와 현상을 담아 놓은 책, 즉 부동산산업 종사자와 이러한 변화를 알고자 하는 일반대중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아직 많지 않은데 이 책은 The Property Voice Podcast의 프롭테크 시리즈로 콘테크 ConTech,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VR, 공유경제, 핀테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에드테크 EdTech, 스마트시티 등 시대의 변화와 관련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글로벌 프롭테크 전공의 주임교수로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참고 문헌을 찾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좋은 책이 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프롭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알고자 하는 독자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프롭테크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프롭테크 주임교수)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변화부터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술의 변화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빠른 변화가 나타날 때,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익숙해져 변화를 변화로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외부에서는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변화도 내부에서는 알기 어려운 것처럼,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우리들은 파편화된 변화의 단서들을 통해 큰 줄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이러한 현상의 변화부터 사람들의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는 쇼케이스이자 수많은 아이디어의 시험장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은 기술적 관점에서 저투자된 시장입니다”라는 저자의 견해에 덧붙이고 싶은 점은 디지털 기술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였던 거대한 오프라인 기반의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디지털화로 인해 가장 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강의한 ‘프롭테크의 이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번역한 책입니다. 산업혁명과 도시화를 먼저 경험한 영국에서의 사례가 영역별로 잘 소개되어 있어 부동산이나 IT업계에 계신 분이나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분들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 남성태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Urban Land Institute 한국지부 프롭테크분과장, 집펀드 대표)
2020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 분명합니다. 전 인류가 코로나에 의한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하루빨리 그 이전의 평화로운 시절로 돌아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 중에 더 이상 예전의 방식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도 많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부동산이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누려왔던 지위와 역할에 대한 것들입니다.
18세기 이전에는 토지와 노동이 생산의 요소였고, 산업 혁명 이후에는 자본이 추가되어 토지, 노동, 자본을 흔히 생산의 3요소라 불려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변화로 토지, 부동산이 전통적으로 담당했던 생산 요소로서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기술 혁신과 부동산’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함에 있어서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 트렌드와 부동산산업과의 역학관계를 정리한 텍스트북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처럼 세계적 프롭테크 석학인 리차드 브라운의 역작이 번역·출간되는 데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주경야독하는 본 대학원의 학생들의 주도하에 출간되었다는 점 역시 뜻깊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반갑게도 제가 한 학기 동안 강의했던 줄거리와 매우 유사합니다. 아마도 기술변화와 부동산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관점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의미할 것입니다.
매일 매일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과 화려한 수식어들에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일어나게 마련이고, 현상보다 원리에 집중할수록 세상은 이해할 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변화라는 현상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어떠한 선입견에 치우침이 없이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원리에 대한 이해와 현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더해질 때 앞으로 부동산 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부동산과 관련해서 다양한 기술변화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원리와 더불어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담고 있어 프롭테크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뿐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구하고 거주하며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이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남들이 찾지 못한 기회를 발견해서 반도체와 휴대폰으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IT산업을 프롭테크로 다시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 신민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빗썸커스터디 대표)
프롭테크 열풍이 거셉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 변화의 바람이 어디로 향할지 알기 어려웠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되는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방향타가 되어줄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25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빌딩 중개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얻은 경험을 어렵사리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하고 앱을 만들어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 이런 책이 있었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이런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었겠지요. 이는 저뿐만 아니라 부동산 각 분야에 종사하거나 연구하는 분들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의 속도는 엄청납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 맞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이렇게 빠른?기술의 발전 속도를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사례를 통하여 지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한국의 프롭테크 산업이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날도 기대해봅니다.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바쁜 시간을 쪼개 귀한 역작을 만들어 준 부동산 대학원 원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 김원상 (원빌딩 창업주, 원랩 대표이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제28대 원우회장)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분석해 책으로 펴내고 관련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었다. 이제는 부동산 시장에도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상당히 많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생겨났고, 부동산 관련한 기존 기업들이 프롭테크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투자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도 부동산과 IT를 결합한 프롭테크 기업이 많이 출현하고 성공을 거두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침서가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동산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향후 기술은 부동산에 엄청난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의미에서 꼭 필요한 때 꼭 필요한 좋은 책을 만들어 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은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에서 방송한 The Property Voice라는 팟캐스트를 분야별로 엮어 놓은 것이다. 프롭테크라는 용어에 생소한 분들에게는 좋은 소개 자료가 될 것이고 관련된 연구나 사업을 하는 분들께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프롭테크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해본다.
-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테크포럼 의장)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우리 곁으로 들어오면서 닷컴 시대가 열렸을 때, 그리고 2010년 전후로 스마트폰과 함께 인터넷이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면서 세상의 패러다임은 크게 변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판의 변화는 도태된 기존의 강자들을 해체하고 기회를 잡은 새로운 주인공들을 탄생시켰죠. 부동산 시장 또한 그러한 커다란 판의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Proptech, Property + Technology
부동산에 기술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이제까지 접근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부동산, 부동산 정보를 소비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누가 기회를 먼저 잡을 수 있을까? 남들보다 먼저 프롭테크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아직 프롭테크라는 용어조차 낯선 환경 속에서, 영국의 앞선 사례들을 번역한 책이 우리나라에도 나왔다는 것은 정말 단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한번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 강영훈 (붇옹산의 부동산스터디 대표)
요즘 많은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 산업의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안식처이자 재테크 수단이 되는 부동산의 현재는 물론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분명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의 미래라 할 수 있는 프롭테크를 통해 막연하게 알던 부동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혹은 부동산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동산 등 관련 업계는 물론 부동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 전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
부동산의 느린 변화와 IT의 빠른 변화가 결합되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혁명, 즉 프롭테크(PropTech) 신세계가 열립니다. 저는 전문가로서 이 책을 접하면서 부동산에 한정된 시각을 기술 분야까지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프롭테크는 앞으로 우리의 삶은 물론 부동산의 거래, 투자, 개발, 관리 등 사회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마주하게 될 변화의 물결을 이 책을 통해 가장 먼저 경험하시길 권합니다.
-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
많은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동산에서 살고, 일하고, 쇼핑합니다. 부동산은 실제로 존재하죠. 발로 걷어찰 수도 있고, 볼 수도 있고, 아주 빨리 변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이 마지막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잠깐이 아닌 수십 년을 내다보고 의사 결정을 내립니다. 업무 프로세스에서 고용까지 이 분야는 실체성과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 기술은 보통 형태도 없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훌륭하지만 완전히 반대인 이 두 분야를 결합한다는 데 큰 의문이 생기는 것도 놀랍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의 검토가 관행적인 부동산과 달리, 다른 분야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이라는 여정에서 훨씬 앞서 있습니다. 대신 우리는 이 분야들이 맞닥뜨린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의 전환, 온라인 영화 대여나 새로운 택시 호출 방법 등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에는 잘 정리된 사례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기술은 최종 소비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소위 ‘시장 파괴자’가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경우는 기존 업체가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는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어떤 비즈니스든 미래 계획을 세우려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건물 활용에서 업무 수행 방식까지 이처럼 크고 복잡한 분야는 변화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아주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업계의 여러 전문가를 통해 기술이 주는 기회와 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술은 부동산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에 어떻게 대처하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을 도와줄 것입니다.
- 댄 휴즈 (리퀴드레이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