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

: 민중이 권력에 저항하는 방식에 관하여

[ 3판 ]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48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84g | 145*210*18mm
ISBN13 9788959407552
ISBN10 89594075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권력은 ‘되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중은 손에 권력을 잡아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많은 분야에서 민중의 힘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사실 민중의 힘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집중된 권력의 중심을 무너뜨리려는 투쟁이 인류사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p.23

그러니까 강연하는 나를 찍은 영화가 나왔다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그 강연을 조직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진짜 중요한 일은 강연을 조직한 그런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공동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강연을 조직해왔던 겁니다. 그들이 사람들을 단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어떤 연사를 데려오든 정작 강연한 연사는 그 어떤 의미에서도 ‘리더’가 아닙니다. 아무튼 영화는 이 점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온 반응은, 어떻게 하면 당신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는 운동의 리더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나는 이를 해명하는 긴 편지를 써야 했습니다. 그래서 양극단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 p.146

상황을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서는 내게,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묻기보다는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 결국,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당신 자신입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상식과 지성에 의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내가 제시하는 해답은 이렇습니다. ‘당신이 읽고 있는 모든 자료-늘 하는 얘기지만 여기에는 내가 쓴 글도 포함됩니다-를 회의적인 관점에서 읽어 나가라.’ …… 아무튼 독자는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 저자는 저쪽 출신이고, 이것이 저자의 세계관이다. 나는 그의 편견을 감안하며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다. 그가 내게 얘기하는 것이 정확한지 아닌지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아무튼 적어도 그가 자신의 전제를 명확히 밝히고 있으니까.’ 반드시 이렇게 비판적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권력 시스템에서 나오는 것은 뭐든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 밖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내 이야기도 의심해야 합니다. 왜 그대로 믿는 겁니까? 감추어진 내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것 말고 다른 해답은 없습니다.
--- p.155~156

《보스턴글로브》는 내가 즐겨 인용하는 여론조사를 게재했는데 사람들에게 작은 표어들을 제시하고 그 가운데 ‘어느 것이 헌법에 들어 있는지 맞춰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무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 것을 다 잊어버렸거나 아니면 그 뒤로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진짜 질문은 “당연히 미국 헌법에 들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표어 중 하나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다”[칼 마르크스의 표어]였습니다. 미국 인구의 절반이 이 문구가 헌법에 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마땅히 헌법에 들어 있을 거라고요. 이런 조항이 헌법에 있지 않다면 과연 어디에 있겠느냐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와 우리가 이와 관련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비교해보면, 격차가 너무나 커서 눈앞이 아찔할 뿐입니다.
--- p.170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한 가지 선택은 최악을 가정하고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선택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러한 변화를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는 것입니다. 즉 하나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를 골라잡아야 한다면 양심적인 사람은 주저하지 않고 후자를 선택할 겁니다.
--- p.221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최근에 국제적인 불법 마약 거래를 조사한 결과, 국제적으로 해마다 약 5,000억 달러의 마약 자금이 세탁된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 은행에서 세탁됩니다. 누구나 콜롬비아가 마약 자금 세탁의 중심지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조무래기에 불과합니다. 고작 100억 달러를 거래하지만 미국 은행은 약 2,600억 달러를 주무릅니다. 보십시오. 이건 분명 심각한 범죄이고 식품점을 터는 것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미국 은행들은 엄청난 마약 자금을 세탁해주고 있고, 누구나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가들이 감옥에 갑니까? 단 한 사람도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흑인 어린이는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있다가 붙잡히면 감옥에 갑니다.
--- p.273~274

가끔 ‘미국의 몰락’이라는 얘기가 들려오곤 하는데,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제조업 생산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본다면 쇠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의 제조업 생산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전혀 쇠퇴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생산이 이제는 주로 제3세계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리적 실체로서 ‘미국’을 언급할 수는 있겠지만, 국제 정세에서는 기능하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말해서, 기본적인 계급 분석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현실 세계의 파악이라 할 수 없습니다. ‘미국’ 같은 용어는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 p.287~2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