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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와 정치 그 엇갈림의 시작

한국 기독교와 정치 그 엇갈림의 시작

: 한국기독교 정교분리 연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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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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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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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53*224*30mm
ISBN13 9791187254133
ISBN10 11872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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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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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체제가 붕괴하고 전두환 신군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보수성향의 교회 지도자들은 왜곡된 정교분리를 뇌까리면서 줄곧 정교유착의 행태를 보여왔다. 해방이후에 일제강점기에 일본정부에 의해 조작된 잘못된 정교분리 원칙에 충실한 대다수의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의 예언자 직분으로서의 ‘쓴 소리’는 담아두고 정치에 대해 침묵함으로써 군사 독재자들의 주장과 행위를 찬동하였다. 정교분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변하면서 오히려 정교합일의 모습을 보였고 줄곧 체제를 무조건 옹호하는 친정부적인 모습만을 보였다.
따라서 본서는 한국 교회가 왜곡된 정교분리원칙에 대한 이해를 바로하며, 국가와 교회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고, 교회의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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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로마서 13장을 왕권신수설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이 ‘정부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니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제강점기에는 친일행위를 했고, 해방이후에는 부패한 독재정부에, 1980년에 철권통치로 국민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했던 군사정부에 적극 협조하여 불의하고 악한 권세자들을 동조해 왔으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폐해를 끼쳐 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박태영 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현대사를 통해서 나타난 명백한 역사이다. 그래서 그의 정교분리에 대한 주장은 지극히 타당하다. 나는 기독교와 한국역사사회 변동을 연구하고 평생을 미국과 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사람으로서 이 연구서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박태영 박사가 이 연구서에서 펼쳐내고 있는 정교분리에 대한 주장을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들과 신자들이 꼭 귀 기울여 듣기를 바란다.
박정신 (숭실대학교 전 부총장,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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