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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 지금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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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38g | 144*210*16mm
ISBN13 9791190061261
ISBN10 119006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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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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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근본적으로 누가 살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에 사용가치 측면에서 본인에게도 효용이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는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매입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모든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전이 핫하다고 해서 그 지역을 매수하는 것과 같이 사용가치를 배제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핫하다고 이야기하는 건 일시적이고, 그 이슈가 지나면 처분도 관리도 못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 p.19

지금 정부가 부양책을 펴고 있는 건 현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펴는 게 아니라 급격하게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미래 세대한테 막대한 빚을 물려주면서 하고 있다. 막대한 빚을 감당해야 하는 미래 세대가 지금 내가 사는 집을 나중에 사줄 사람들이다. 이러한 현실을 생각하면서 더욱더 남아 있는 내 유동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시기다.
--- p.62

언론은 매번 입지가 어떻든 간에 새 아파트 때문에 결국 우상향한다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메뚜기떼가 지나간 자리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떨면서 공급 부족을 이야기 했을까? 결국 팔아야 할 아파트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부동산 멘토를 자청하던 사람들의 공급 부족이라는 말에 패닉바잉한 사람들만 이제 큰일났다. 공급 부족 때문에 아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 p.85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 모두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수요자가 줄어들고 집을 사야 하는 수요는 지금 여력이 없다. 대출도 안 되고 경기도 위축된 상황에서 가격은 엄청 높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살 사람들은 나서지 않는다. 반면 공급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정책은 지금과 같은 거품을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람들의 심리는 위축될 대로 위축되고 있다. 이게 시장에 존재하는 사실이다.
--- p.121

부동산은 주식처럼 치고 빠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우리나라 자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굉장히 무거운 물건이다. 단순히 내가 당장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서 바로 팔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뜻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뛰어들었다가 온가족까지 고생시키고 운이 좋아서 빠져 나왔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을 빼는 상황이다.
--- p.259

정말 끝에 와 있다. 사람들 돈이 있는 게 아니라 집만 가지고 있다. 결국 다른 팩트들에 의해서 가격은 하향세를 보일 건데 이렇게 허점 많은 정책을 펴놓고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자화자찬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여전히 정보의 기초가 되는 자료에는 투명성과 정확성이 없고, 해당 업무를 시행하는 공무원들은 직업 윤리와 연결성이 결여된 상태다. 조작꾼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책의 시작점이 잘못되었고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다 놓쳤다.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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