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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의 풍경

고대 한국의 풍경

: 옛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찾아서

[ 양장 ] 知의회랑-02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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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714g | 153*203*30mm
ISBN13 9791155504857
ISBN10 11555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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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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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는 바위신앙의 한 유형이다. 바위의 신성과 능력을 믿는 인간이 바위에 남긴 저들의 신앙 고백이다. 바위와 나눈 대화가 그림으로 바위에 남아 있는 것이다. 사람은 떠나고, 세월도 흘러 바위도, 그림도 잊혔을 뿐이다. 당연히 먼 훗날 이곳을 찾아 바위그림을 본 이들에겐 낯설고, 어떤 면에서는 기이한 옛사람의 흔적에 불과하다. 암각화를 남긴 사람들과는 생각도, 말도 통하지 않게 되었으니, 이제 어쩔 것인가? 귀하게 여기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아 외면하거나 할 뿐이다.
--- p.14

샤머니즘에서 ‘하늘을 나는 새’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다. 몽골을 비롯한 유라시아 북방에서는 근대까지도 샤머니즘이 강한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라마교와 병존하고 있다. ‘새 신앙’ 역시 오보와 같은 솟대 신앙과 함께 남아 있다. 농경사회인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새 신앙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고대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전기의 유물에도 새 형상 장식이 다수 만들어져 이의 문화적 기원이 상당히 오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삼한 시기에 죽은 이를 보내는 장례식에 새 깃털을 쓰는 관습도 고대 한국인에게 새 신앙이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이해되고 있다.
--- p.92

신석기시대의 죽은 자에 대한 의례가 이전과 다른 점은 무덤에 대량의 껴묻거리가 남겨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나지 않는다는 의식의 표현이다. 죽은 자를 위한 세계가 따로 있다는 관념이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았음을 뜻한다. ‘자, 이제 그분은 저세상에서 이 세상에서처럼 살게 될 거야. 그러니 이런 거, 저런 거, 손발 곁에 넣어두어야지. 필요한 거 다 챙겨 드리자.’
--- p.112

삼국시대 한국인의 기본 복식은 저고리와 바지였다.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 차림에 상투를 덮는 모자를 머리에 썼고, 여자는 저고리와 바지에 치마를 한 겹 더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여자들은 외출할 때, 이런 옷차림에 두루마기를 더하여 우아함이 돋보이게 하기도 했다. 치마는 주름치마가 기본이었으며 신분과 지위가 높은 귀부인은 색동치마를 입었다. 물론 집 안팎 일에 바쁜 평범한 백성이나 귀족 집 시종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저고리와 바지 차림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게 일과였다.
--- p.171

불교가 알려지기 전까지 고구려 사람들에게 저세상이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는 곳만 다를 뿐 현재와 사실상 같은 세계였다. 큰 강이나 높은 산 같이 두 삶을 나누는 경계는 있어도 이쪽과 저쪽이 알아볼 수 없게 다른 게 아니었다.
--- pp.227-228

그런데 6세기 후반 작품인 강서대묘 벽화에서는 진파리1호분, 통구사신총 벽화에 보이던 운기화생적 표현이 사라지고, 화면 배경이 되는 공간을 아예 비워놓는다. 허공을 유영하는 듯이 보이는 사신(四神)만 그린 것이다. 이는 같은 시기 중국의 회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성과 표현이다. 깊고 높은 여러 봉우리 산 위의 공간에서 두 날개를 활짝 편 암수 주작의 모습에서도 두 발아래 아득한 곳의 연봉(連峯)은 별 다른 의미를 지니지 않는 듯이 보인다. 모든 걸 생략하고 비워놓은 공간이 오히려 깊은 공간감을 주어 사신이 말 그대로 우주적 신수(神獸)임을 보여주는 듯하다.
--- p.297

문화 전반이 소박한 분위기에서 출발한 까닭일까? 고구려의 막새기와든, 신라의 치미든 틀을 만들며 장식문을 넣던 와공(瓦工)은 나름 험상궂은 얼굴의 괴수며 도깨비, 용을 나타내려 했지만, 그의 손끝이 만들어낸 건 부드럽고 따뜻한 얼굴이다. 짐짓 놀라게 하려 애써도 표정 너머에는 정을 담은 할아버지의 마음이 숨은 그런 얼굴이다. 슬쩍 무섭게 하다가도 바로 미소로 달래주는 그런 얼굴이다. 한국인의 고운 심성이 속에 숨었으니 이런 손길로 만든 틀에서 두렵고 무서운 느낌의 괴수가 튀어나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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