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서 50대 사이에 당신의 몸은 자연스럽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보호하는 태세(‘관리’ 태세)로 자연스럽게 전환하기 시작한다. 당신의 몸은 더 이상 성장하거나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르몬은 변화하며, 세포의 기능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잘 살아간다.
만약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고, 체중이 증가하고, 잠을 잘 못 잔다면 주의를 기울여라. 이런 증상들은 경고일 가능성이 있다. 당신의 몸에서 아직 쌩쌩할 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들어가며|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는 잊어라」중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다. 45세 정도가 되면 우리 몸은 예전만큼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략) 최근에는 칼로리 섭취량을 30퍼센트 줄인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노년기에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먹는 양만 계산했다. 단 하나의 변화만으로도, 그러니까 소식을 하고 5년 단위로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기만 해도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1. 기본 원칙 / ‘소식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중에서
16시간 단식, 간헐적 단식, 시간 제한 식사법은 어떻게 다른가요?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법으로 하는 거예요. 골자는 이거예요. 하루 24시간 중에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을 정해놓는 게 좋으며(8시간을 권장합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 좋다(16시간을 권장합니다)는 거지요.
---「1. 기본 원칙 / ‘저녁부터 아침까지, 16시간 단식’」중에서
근막이 팽팽하게 당겨지면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자세가 나빠진다. 그러면 사람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스스로도 나이 든 느낌을 받는다.
해결책은 폼롤러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근막을 이완하는 것이다. 근막이완은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어깨, 가슴의 근막을 풀어주어야 한다. 시간을 많이 들일 필요도 없다. 5분에서 10분이면 통증이 줄어들고 당신의 생활이 개선된다. (중략) 엉덩이나 무릎 관절 대체술과 같이 흔히 권고되는 수술을 받고 싶지 않다면 가장 먼저 자가 근막이완이라는 방어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2. 간단한 변화 / ‘스스로 하는 근막이완’」중에서
큰 원칙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역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물구나무서기도 역스트레칭의 일종이다. 역스트레칭이란 장시간 동안 정적인 자세로 있던 것을 상쇄하기 위해 그것과 반대되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당신이 온종일 서서 일한다면 잠시 물구나무서기를 하라.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키보드 앞에서 보낸다면 바닥에 누워 요가 블록이나 둘둘 말린 이불을 이용해 등을 활처럼 휘게 하는 동작을 하라.
---「2. 간단한 변화 /‘스트레칭과 물구나무서기’」중에서
하루 두 끼 식사를 원칙으로 삼으면 몸에 부담이 덜 가고, 덤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반드시 아침을 생략할 필요는 없다. 저녁식사를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이른 아침 또는 늦은 밤이 아니라 열량의 상당 부분을 소모하는 일과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되도록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 식사를 끝내라.
---「3. 어떻게 먹을까 / ‘좋은 음식으로 하루 두 끼만’」중에서
장을 쉬게 하라. 저녁을 일찍 먹고 아침은 조금 늦게 먹는 습관을 들여보라. 이 점에 관해서는 28쪽에서 자세히 이야기했다. 장에 휴식을 제공하면 소화가 더 잘되고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해진다. 저녁의 마지막 식사와 다음 날 아침의 첫 식사 사이에 최소한 12시간이 비도록 하라. 16시간 이상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장누수가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라. 기능의학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아가서 장내 미생물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하라.
---「3. 어떻게 먹을까 / ‘불편한 배 속을 방치하지 마라’」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움직이면서도 부상을 입지 않는 것이다. 자기 몸이 변화에 저항하지 않으면서 특정한 형태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한 한, 어느 정도가 자신의 평상시 상태인지 아는 안목을 키워라. 이것이 운동에서 ‘음’의 영역이다. 당신의 몸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려는 동기와 의욕을 키워라. 이것은 ‘양’의 영역이다.
---「4. 운동과 휴식 / ‘운동에도 음양이 있다: 다양성과 균형을 맞춰라’」중에서
이미 요가를 하고 있다면 당신은 요가를 하면 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중략)
요가는 근육이 짧아지거나 경직될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요가의 가치는 높아진다. 요가는 실제 동작도 중요하지만 몸에 대한 마음챙김과 철학을 포괄하며, 신체의 불균형을 알아차리게 해주고, 당신의 동작에 당신의 마음이 담기도록 해준다(헤드폰을 끼고 달릴 때와 반대다). 그리고 요가를 하면 몸과 호흡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4. 운동과 휴식 / ‘나에게 맞는 요가를 찾아라’」중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 앞에서 설명한 대로 우리 몸속 면역세포의 70퍼센트는 장 속 또는 장 주변에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사골국을 섭취하며 적극적으로 장을 보살피면 좋은 박테리아가 넘치는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가꿀 수 있고,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하면 장을 보호하는 장벽이 튼튼하게 유지된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면역체계와 몸 전체의 건강을 관리하는 중요한 열쇠다.
---「5. 최적의 정보|‘면역력의 진실’」중에서
물론 영양제가 건강한 습관을 대신할 수는 없다. 신체 기능을 강화하려면 식단에서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제거하고, 날마다 햇빛을 쬐고,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다.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라. 설탕, 젖당, 인공색소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
---「5. 최적의 정보|‘면역과 장수를 위한 영양제’」중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완벽보다 일관성을 추구해야 한다. 좋은 습관들을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바라보자. 새로운 습관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그리고 쉬운지) 살펴보자.
[아침]
·침대에서 기지개를 켠다.
·가능하다면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나간다. 얼굴에 햇빛이 닿으면 당신의 생체 리듬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자연과 합일되어 밤에 잠이 잘 온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다가 마지막 30초 동안 찬물로 헹군다.
·가능하다면 집에서 또는 출근길에 명상을 하거나 의식적 호흡 훈련을 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커피나 차에 MCT오일을 넣어 마신다.
[낮]
·업무시간에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휴식시간에 오르막길을 산책하거나 언덕 또는 계단을 오른다. (후략)
---「6. 날마다 하는 일|‘나의 웰니스 시간표 전략’」중에서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말했다. “증오는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적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당신이 무겁게 지고 다니는 감정 중에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 있는가? 때로는 증오에 사로잡히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원한을 털어버리고, 당신을 분노하게 만든 사람을 용서하고, 원망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육체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대화로 풀어야 할 것이 있다면 대화를 하라. 당신이 혼자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 심리치료를 받으러 가거나 다른 방법으로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라. 명상, 철학, 신체심리치료, 종교, 최면술 치료, 호흡운동 등 무엇이든 당신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행동하라. 움직여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7. 내면의 건강|‘원한? 이제 놓아버려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