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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치료제

: 따뜻한 첨단 치료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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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14g | 143*215*13mm
ISBN13 9791191393965
ISBN10 119139396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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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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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맞이하고 있는 시대에, 내 취향이나 결정과는 상관없이 이미 디지털이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실시간으로 다양한 업무를 처리했는지, 심지어 생전 모르는 동네에 갔을 때 어떻게 길을 찾고 버스 노선을 알아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지경이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맞닥뜨린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했다.
---「삶의 필수 요소가 된 디지털」중에서

디지털 치료제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다 보니 ’먹는 디지털이라는 뜻인가?‘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디지털 치료제는 쉽게 말해 ’머리로 먹는 약‘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치료제에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현재 가장 흔하게 연구되고 보급되는 유형을 쉽게 설명하자면, 스마트워치처럼 곁에서 헬스케어를 도와주는 일종의 개인 주치의와 비슷하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디지털 치료제」중에서

어떤 기술을 IT를 통해 보편화시킨다고 하면 적재적소에 맞춤형으로 도움을 받는 상황보다는, 기계적으로 똑같은 대답을 내놓는 AI와 답답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을 통해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인간이 주체가 되어 디지털을 적절한 도구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까지 도움을 받는 데에 있어서 디지털은 분명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된다.
---「디지털과 인간의 결합」중에서

나의 심리 상태를 자가 진단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할까? 새해가 되면 신년 운세를 궁금해하면서 사주나 점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중략) 특히 요즘에는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우울감이나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느낀다면 적어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좋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의 세계」중에서

기존에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졸피뎀과 같은 경구 수면제가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는 의존성이나 남용 등의 각종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상담사를 만나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되는데, 인지행동치료는 실제로 수면제만큼 충분히 효과가 있지만 상담사를 직접 만나야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직접 상담사를 만나러 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디지털 치료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면」중에서

금연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는 이를테면 담배를 억제하기 힘들고 우울할 때 바로 감정 일지를 써서 기록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삐‘ 소리가 나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운동 내용이 기록되고, 그 기록이 바로 의사에게 전송된다. 혹은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바로 곁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자녀가 부모님의 건강 상태나 금연 치료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환자들이 수동적으로 숙제를 수행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능동적으로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금연 결심보다 더 중요한 것」중에서

비만 치료 전문병원인 ’365mc’도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시스템화하는 디지털 혁신을 도웁한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지방 흡입은 의사가 지방을 조금씩 떼어내는 작업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정확한 깊이와 각도를 맞추려면 의사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의사들의 숙련도를 객관화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를 분석했고, 그 결과 ‘M.A.I.L(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시스템을 만들었다. 수술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량화된 기준을 만들고 의사의 모션을 데이터화하여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건강하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K-뷰티」중에서

한편으로는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암 환자들이 길고 힘든 치료를 지속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도 크지만, 치료를 겪어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큰 힘이 된다. 최근 VR 기기를 통해 메타버스에 들어가서 그 안에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거나 쇼핑을 하기도 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암 환자들도 가상 현실 속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또 얼마든지 다른 환자들과 만나 교감할 수도 있다.
---「암 환자들의 정서적 고통에 집중하다」중에서

하지만 이렇게 디지털 치료제로 인정을 받더라도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 보험 등재 후 수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정책적인 수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약으로써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아야 하고, 규제를 통과하여 제조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도 등재되어야 하며, 비용 대비 효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치료제, 앞으로 괜찮을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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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왔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정서장애와 우울증 등을 예방 및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 전세일 (전 연세의대재활병원 원장, 통합의학진흥연구원 이사장)
“‘디지털 치료’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야 한다.” ‘디지털 치료제’라는 개념도 생소하고 당장은 나와 무관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으나, 이 책을 읽어본다면 우리 주변에 이미 디지털 치료제가 도래해 있고 살면서 언제든지 그것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권순용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치료제 이야기” 디지털 치료제는 단순히 ‘치료제의 발전’ 수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하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 책을 통해 의료의 사각지대를 돌아보고 디지털 치료제의 발전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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