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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 50대 50의 확률이 중첩하는 양자의 세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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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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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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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4.78MB ?
ISBN13 978892552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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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악마가 있다면 고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후속 사건의 정확한 경로를 알 수 있으므로 확률은 필요 없어진다. 라플라스에게 알려진 유일한 고전물리학의 법칙은 완전히 결정론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자물리학에서 확률은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절대적인 불확정성에서 비롯한다. 양자 이론에서 물리계의 상태는 슈뢰딩거가 ‘정보의 카탈로그’라고 부른 것으로 설명된다.
---「1장 물리학 | 69p」중에서

전자는 양전하를 띠고 있는 핵에 전기적으로 더 가깝게 끌리고 결국 핵 속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고전 세계에서는 어떤 전자도, 어떤 분자도 존재할 수 없다. 양자적으로 원자들은 양자물리학의 주춧돌 격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고전 세계에서의) 붕괴로부터 ‘구출된다’. 불확정성 원리는 어떤 물체의 위치와 속도도 100퍼센트 정확히는 알 수 없다고 설명한다.
---「2장 화학 | 88p」중에서

물리 법칙이 인간이 진화한 다음에야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에는 어폐가 있다. 우리는 우주가 인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심지어 40억 년 전 생물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동일한 물리학적 명령을 수행해 왔다는 사실을 안다. 또한 인간과 모든 생명이 멸종하더라도 물리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고 우주는 거기에 순응할 것이다.
---「3장 생물학 | 158p」중에서

양자물리학이 생명계에 부여하는 효율성의 이점 덕분에 생물체는 동시에 여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 과학자들이 병렬 정보 처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양자물리학의 레퍼토리 전체가 식물과 새처럼 거시적이고 따뜻하고 습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살아남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4장 자연과학 | 210p」중에서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자연과학처럼 과학 원리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둘 사이의 간극은 영원히 열려 있을 것이다. 다행히 개인 간 거래를 연구하는 미시경제학자들은 물리학자처럼 접근한다. 이들은 경제학을 ‘사회과학의 물리학’이라고 즐겨 부른다. 게다가 물리학에서 볼츠만의 마이크로-매크로 접근법을 취해 경제학에서 마이크로-매크로 전이 과정에 적용하는 분야가 있다.
---「5장 경제학 | 253p」중에서

사회생물학은 ‘모든 사회 행동의 밑바탕에 있는 생물학적 기초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회적 행동을 생물학적 행동이라는 용어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
---「6장 사회생물학 | 285p」중에서

만약 뇌에서 활동하는 물질이 양자라면 우리의 생각, 활동, 대규모 행동 등은 어떨까? 예를 들어 인간의 사고가 빛의 양자인 광자처럼 ‘생각자’라고 부를 만한 불연속적인 덩어리로 찾아온다면, 사회과학에서 양자물리학으로의 도약이 결국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결론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 323p」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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