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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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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94g | 130*205*15mm
ISBN13 9791191973150
ISBN10 11919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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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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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학교 현장의 특수교사들을 격려한다면서 학생들의 ‘똥오줌을 치우기’도 한다는 표현을 쓴다. 이 말만큼 나를 화나게 하는 말도 없다. 이건 특수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말일까, 아니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모욕하기 위한 말일까. 나는 둘 다 모욕당했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몸에서는 방귀와 똥이 나온다」중에서

가끔씩 내가 만나는 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가구처럼 취급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린이 바로 앞에서 이 어린이에 관한 불편한 질문이나 표현들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휠체어를 밀어주거나 학생이 직접 하기 어려운 몇몇 일을 대신 해주는 것뿐인데도 아주 간단한 질문조차 휠체어 뒤에 있는 나에게 던진다. “더울까요?”, “목마를까요?”, “하기 싫은 걸까요?” ··· ···.
---「유령이 사는 집」중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학생들에게는 뭐든 체험까지만 허락하고, 진짜 삶은 거부하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모든 체험학습은 그것이 삶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닐까. 학교에서 체험한 것들이 삶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누가 더 노력해야 할까.
---「우리가 같이 버스를 탄다면」중에서

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몸들이 여러 매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 좋겠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슬쩍 끼워주고, 출퇴근하는 지하철 장면에 휠체어나 흰지팡이가 한번씩 나와주면 좋겠다.
---「꼭 주인공이 아니더라도」중에서

왜 우리는 사회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장애를 가진 당사자만 바꾸려고 할까. 왜라는 질문은 왜 장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가 아니라 장애를 가진 개인에게 던져지는가. 이제는 질문의 대상과 내용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무엇이 왜 궁금한가요」중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혐오와 동정, 차별, 배제의 말을 듣고 있을 제자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응원과 칭찬, 인정과 격려를 해주려고 애쓰는 수밖에 없다. 천천히, 하지만 멈추지 않고 꾸준히 계속 덧칠하는 수밖에.
---「나쁜 말이 주는 상처」중에서

‘세금만 축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대부분 당사자 때문이 아니라 세금도 낼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지 않는 사회 때문이다. 특수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직업을 가지고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열심히 가르친다. 하지만 일자리를 얻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학생들이 뭘 배우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준비되지 않아서다.
---「꼬리가 하는 이야기」중에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일어날지 모르는 기적 이야기보다는,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장애 극복 이야기보다는, 자신을 닮은 사람들이 즐겁고 신나게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면 좋겠다.
---「모두의 성장과 독립을 응원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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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 소개서도, 일상의 기록도 아니다. 한 사람이 그림책을 좋아하고 어린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장애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으로 솔직하게 써내려간 성장기이다. 공진하는 내가 존경하는 친구답게, 자신만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동화작가답게, 그림책과 인간의 만남을 한 편 한 편 소중한 ‘이야기’로 엮어냈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보았던 그림책을 다시 보게 되고, 내가 모르고 지나간 순간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림책 에세이에서 이것 말고 더 바랄 것이 있을까?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우리에게는 다름에 대한 공부와 이웃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공부에는 졸업이 없다. 이 책은 한 권의 배움이 가득한 학교이다. 우리 곁에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던 교실, 서로 보듬고 자라고 있었던 어린이들, 그들이 선생님과 읽었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한 줄 한 줄 우리를 환영하는 사랑의 학교다. 이 책을 만나면서 우리는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생이 된다. 책에 실린 그림책은 이미 잘 아는 작품들이었지만 완전히 다시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은 이 충만한 교실을 바라보지 않았던 세상이며 우리들이다. 현실은 아직 너무 부족하고 부끄럽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소중하다.
- 김지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지체장애 특수학교에서 30년 넘게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씨실로, 학교생활 이야기를 날실로 엮은 특별한 교직 에세이다. 개인별 휠체어가 없던 시절, 구르고 기어서 기쁜 표정으로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 ‘방학이니까 내일부터는 학교에 오지 않습니다’라는 말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의 산타할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순회교육을 나서는 교사. 학교를 이토록 사랑하는 아이들과 선생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장애가 너무 심해서 우리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특수학교는 또 다른 의미의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현장이다. 잘 보이지 않는 그곳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당차게 들려준 선생님께 감사하다. 이 보석 같은 책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반짝이길 바란다.
- 김혜온 (동화작가, 특수교사)
겹눈을 가진 사람들을 사랑한다. 그런 사람들은 당장 눈에 띄는 것만을 전부로 여기지 않고 언제나 하나 이상의 무엇이 있음을 감지하고 섬세하게, 자세하게, 특별하게 바라볼 줄 안다. 공진하 선생님의 시선이 그렇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어른으로, 어린이책 작가로, 그리고 무엇보다 특수학교 교사로 우리가 놓쳤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함께 해야 한다고 구호로만 외쳤던 나의 무심함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의 겹눈 덕분에 그림책과 세상을 읽는 또 하나의 섬세한 눈을 얻은 것은 기쁜 일이다. 세상이 아무리 절망스럽더라도 어린이가 있기에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단단한 마음까지도 품을 수 있었다. 더없이 고맙고 미더운 시선이다.
- 이유진 (초등교사)
‘대추 한 알 ’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줄 아는 이야기꾼이자 대추 한 알로 일주일 수업은 거뜬히 해낼 수 있는 30년 차 특수교사의 이야기이다.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술술 재미있게 잘 읽히는데 빨리 넘어가지 않는다. 책 속의 문장들이 과거의 나와 내가 만난 아이들과 양육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따라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직 풀지 못한 우리 사회의 숙제에 대해 작가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체험’으로 머물지 않고 ‘삶’이 되었으면 하는 30년 차 특수교사의 바람을 담은 사유가 책의 곳곳에 숨어서 우리에게 손짓한다. 단단한 근육을 가진 사회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이다.
- 이종필 (특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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