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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찍어주는 부의 정점

: 인구밀도와 가구 트렌드로 본 부동산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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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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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56g | 152*225*19mm
ISBN13 9791196495565
ISBN10 119649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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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찍어주는 부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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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라는 변수는 대한민국 부동산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부동산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이분법의 잣대로 인구 감소는 집값 하락, 인구 증가는 집값 상승이라는 답안지를 제출하고 100점을 받았다고 자신하는 것이다.
--- p.17

우리가 인구 고밀 도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인구밀도가 웬만해서면 변하지 않는 반석 지표이기 때문이다. 길게는 10년 이상 사업 기간이 소요되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정비 사업에 투자할 때는 고밀 도시에 집중해야 한다.
--- p.47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주거지역으로, 전 국토의 2.6%에 불과하다. 물론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의 하위분류인 준공업지역에도 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다 합쳐도 전 국토의 4%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인구 소멸론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90%가 전 국토의 약 17%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몰려 살고 있으며,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의 면적은 전 국토의 4%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 p.72

인구밀도와 함께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쏠림이 쏠림을 강화하는’ 트렌드를 대변하는 또 다른 변수는 ‘소득’이다. 더 정확히는 우리나라 전체 소득의 46%를 차지하는 ‘상위 10%’의 소득이다.
--- p.108

주택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가구의 미래를 안다면 어느 도시가 뜨고 어느 도시가 질지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수십 년 후의 인구 전망치를 바탕으로 해당 시점의 가구 전망치를 발표한다. 인구 전망치는 어느 정도 정해진 미래이기 때문에 인구라는 ‘원소’로 구성된 가구의 미래 또한 정해진 흐름에 따라 전개될 것이다. 다만 그 전개 양상은 인구보다 가구가 훨씬 다이내믹하다.
--- p.178

고밀 도시에서의 가구 유출과 집값 변동은 역사적으로 수십 년간 반복되며 통계적으로도 입증된 ‘정해진 패턴’이다. 가구 이동은 집값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집값의 미래를 알려주는 시그널이기도 한 것이다.
--- p.192

‘액티브 시니어’는 이전 세대의 노인과 달리 부와 건강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 문화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장년 그룹을 의미한다. (…)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는 액티브 시니어의 특징을 ‘BRAVO’라는 키워드로 요약했다. 풀이하면 Bankable(부동산, 연금 등 준비된 노후 자산에 대한 적극적 관리), Relation(종교, 친목, 취미 등 사회 활동), Active(적극적인 건강관리, 자원봉사, 여가 활동), Value consumption(가치 소비, 고급 소비), Occupation(지속적 근로, 경력과 유관한 직업, 창업 의지)이다. 노인 세대의 특징으로 꼽던 ‘그레이 DNA’가 아닌 활력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블루 DNA’를 발견할 수 있다.
--- p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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