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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80g | 130*207*16mm
ISBN13 9791188547357
ISBN10 118854735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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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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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라마스 지구에 온 경찰, 사회사업가들은 하나같이 경악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홍수나 화재, 전쟁이 휩쓴 잔해처럼 보였다. 사진과 영상으로 사전에 교육을 받고 와도 두 눈으로 목격하는 충격은 달랐다.
--- p.21

라마스에서는 아직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입구에 높이 270센티미터에 중세시대 갑옷을 연상케 하는 육중한 몸체의 라마스 전담국 진압로봇이 일렬로 서 있었다. 진압복을 입으면 사람도 개인의 정체성이 가려졌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키와 체형이 다른 게 눈에 띄었다. 하지만 진압로봇은 키, 무게, 외관이 완벽하게 똑같았다.
--- p.47

라인이 고민하는데 누군가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일곱 살 내외로 보이는 아이로,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구분이 어려운 데다 기이하리만큼이나 무감정한 표정이었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로봇보다도 더 무표정한 어린아이를 보자 현실 감각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 p.49

고작 이틀 지났을 뿐인데 화재 영상은 벌써 수만 건이 올라와 있었다. 죽어가는 사람들, 살려 달라 절규하는 사람들이 모자이크조차 없이 나왔다. 죽음이 전시되는 현장이었다.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어 재생시켜 보니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불길이 번지는 모양으로 인한 유추인데 ‘라마스 사람들이 배가 고파 고양이를 잡아 구워먹으려다 불이 났다’는 근거 없는 비난과 우롱이었다.
--- p.84

“새끼여우는 도시괴담이 아니에요. 실재하는 아이들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어른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의 집단이 생성되기 시작했어요. 몇 명인지, 전체를 관장하는 리더가 있는지, 소규모 아이들의 개별 모임인지, 언제 시작됐는지, 아무도 아무것도 몰라요. 보통 다른 집에 있는 음식을 훔치며 자기들끼리 자기들만 아는 곳에서 모여 살았죠. 작년부터 바로 그런 아이들, 표정 없는 아이들이 아동 포르노에 출연하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 아이들도 더는 버틸 방법이 없어졌나 봐요.”
--- p.108

며칠 전부터 근방의 집을 빌려 잠복 중이던 경찰들이 쏟아져 나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루이제 조가 아동부서에서 정말 믿을 만하다고 판단한 이들과 하이아와 라인처럼 다른 부서에서 데려온 이들이었다. 유령은과 함께 온 남자가 카메라를 드는 것과 하이아와 라인이 그를 막아서는 건, 동시에 일어난 일이었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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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의 《라비헴 폴리스》를 소설로 다시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마음이 부풀었다. 좋은 리메이크는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새 시대에 맞는 새 작품을 낳는다. 그리하여 기존의 팬은 물론 초면인 사람까지 매혹한다. 직접 읽은 《라비헴 폴리스 2049》는 기대 이상으로 명료하게 만들어진 소설이었다. 배경이 되는 ‘라비헴’과 ‘라마스’의 모습은 작금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듯 높은 해상도로 구현된다. 박애진은 이 오래된 이름을 지닌 도시를 낯선 디스토피아로 신랄하게, 거침없이, 그리고 섬세하게 묘사한다.
- 심완선 (SF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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