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라는 단어 때문에 이 책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원작을 아시는 분이라면 두 주인공이 떠오르며 흥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원작을 모르더라도 흡인력 있는 글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책 속의 인상적인 문장들"먹고 잘 수만 있는 최소한의 공간. 가구는 모두 붙박이. 자기 물건은 소소한 비품들 뿐, 옷조차 대여해서 입고 사는 삶에서 결혼을 약속한 상대는 인간의 뿌리 깊은 소유욕과 본질적인 소속감을 충족시키는 대상이었다.""돈충에 속할 때였죠. 고소득 업종에서 일하다 휴직하며 모아둔 돈으로 놀고 먹는 사람이요.""벌레가 없는 곳이 없군요.""여자는 아예 경찰이 되지 못했던 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는 현재의 불평등을 보게 되는 거지."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저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었어요. 여러분들도 책 속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읽어보시고, 마지막 문장의 임팩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순정만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현실과 거리가 멀고, 뻔한 구조의 사랑 이야기, 고정적인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떠올리셨나요?순정만화는 사랑, 우정, 성장 등 다양한

다작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던 게이고의 작품에서 간만에 나온 수작으로, 한국에서도 수년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인기작이다. 분량이 조금 많지만 제법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술술 읽혀지는 책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대표적인 책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보라 작가짧은 분량의 소설은 그 짜임이 천의무봉이고 인간대체 부류를 향한 분노 또한 정확하게 겨냥해서 자극한다.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도사 수준의 통찰보다는'혼란한 세상을 향해 이를 드러내고''악하고 비겁한 사람의 목을 물어뜯고' 싶은 싸움꾼의 분노를 차오르게 한다.구절마다 조목조목 댓구하고 싶은 욕구는천선란의 발문 '무엇으로 파멸할 것인가에 대한'을 읽으면서 수그러든다. 소설을 읽으며 단어와 단어로 떠다니던 생각들이어쩌면 이리 절묘하게 제자리를 잡고 있나!알면서도 다른 인간을 죽이는 인간대체의 존재들돈 때문에 노동자들의 목숨을 위험에 방치하고 있는 자본가들그걸 묵인하는 권력자들, 또 외면하는 사람들그럼에도 '인간'이기를 선택해 밤을 걷는 존재들나는 얼마나 '인간'일 수 있나?#기후위기 #로봇 #인조인간 #흡혈인간 #인간 #정보라 #천선란 #분노 #적자생존 #약육강식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되는 글을 모아서 다시 수정해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는데각 편마다 질의 차이가 있는것 같다.워낙 좋아하는 작가이므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너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쓴 글이다 보니조금 장황한 느낌이 있다 아지만 아프리카 관련인 리빙스턴, 스탠리, 레오폴드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는데이제까지 몰랐던 벨기에 이야기라서 더 좋았다

#우주서평단 #도서협찬#라비헴폴리스2049#박애진소설#폴라북스 #현대문학 고맙습니다????라비헴폴리스 4년 후의 이야기.순정만화 sf소설 시리즈에,강경옥 선생님의 만화를 보고자란 세대라 반가운 마음에 책을 보게 되었다.2045년,중립도시 라비헴의 경찰인 하이아와 라인.두 사람은 라비헴 시티의 일을 해결하는 직장 동료이다.4년 후 라비헴 폴리스 2049.식료품 배급표를 잃어버린 여자를 만난다.빈민굴이라 불리는 라마스의 실태에 2024년 지금으로부터25년 뒤 대한민국을 상상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고급식당에서 로봇 대신 파트타이머로 일하는 사람들.개발제한구역에서 재배되는 마약.라마스 전담국 영상 속 범죄자는 라마스 주민일 뿐이고,차별 당하는 지역의 모습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다.에어카,홀로그램 광고는 진짜 저 시대가 오면 저럴까 싶은 상상을 하게 만들지만,기계가 발달한 시대에도 사랑이 있고,사람의 인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독서 광고를 보며 고도의 발달된 AI도,사람의 창작과 상상력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믿는다.폭동과 배신,음모.더 많이  가진  자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