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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심

: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경이의 순간은 어떻게 내 삶을 일으키고 지탱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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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76g | 145*210*20mm
ISBN13 9791171712212
ISBN10 117171221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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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을 잇는 경이로움에 관한 역작. 매사에 지치고 무덤덤해진 현대인에게 경외심을 권한다. 예술, 대자연, 종교, 정치 등 성스러움을 느낄 계기는 많다. 경외심을 되찾는 순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의 삶도 멋지게 바뀐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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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세 번째 경이는 여러분도 쉽게 예상했을 것이다. 바로 대자연이다. 사람들은 흔히 지진, 뇌우, 번개, 들불이나 산불, 강풍,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를 목격하며 경외심을 느꼈다. 어느 중국인 참가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홍수가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는 장면도 한 예다. 그 옛날 그리스와 로마,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이 신을 상상하는 데 영감을 주었던, 무수한 별빛들의 패턴이 총총한 밤하늘도 많은 이들이 경외심의 대상으로 꼽았다. 빛 공해가 심각한 오늘날, 밤하늘 별빛이 흐려지면서 경외심을 느낄 기회가 점차 사라진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그 밖에 산에 올라 골짜기를 내려다보고, 거목들 사이를 거닐고, 광활한 모래언덕 위를 달리고, 처음으로 바다를 보는 것 같은 경험도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어느 멕시코인 참가자는 이렇게 묘사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을 때요. 아직 어렸지만 파도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꼈어요.”
--- p.46~47

2010년 어느 부산했던 날, 연구실에서 일하던 나는 애니메이션 「업」으로 아카데미상을 갓 수상한 피트 닥터의 전화를 받았다. 다음 작품과 관련해 제작팀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이어 주인공은 라일리라는 열한 살짜리 소녀의 마음속 다섯 가지 정서라고 덧붙였다. 가칭 「인사이드 아웃」이었다. 픽사 캠퍼스에 방문할 때면 피트는 공동 제작자인 로니 델 카르멘과 함께 몇 시간이고 틀어박혀 「인사이드 아웃」 스토리보드 작업에 열중하던 구석진 방으로 나를 데려갔다(보통 영화는 스토리보드 7만에서 12만 장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당시 나는 ‘질투심을 느끼는 표정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라든지 ‘혐오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색은 무엇인가요?’ 따위 기술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가 씨름했던 문제는 정서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였다. 감정은 어떻게 우리 행동을 조성할까? 우리 정서는 어떻게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도록 이끄는 걸까?
--- p.68~69

경외심이란 삶을 즐기고 ‘문화’를 누릴 충분한 부를 가진 자들만을 위한 것이라 흔히들 생각하지만 사실 이 관념은 틀렸다. 재소자들의 반응이 이를 증명한다. 최신 실증적 연구 결과들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한 연구에서는 자산이 적은 사람들이 하루 중 더 빈번하게 경외심을 느끼며 일상 주변 환경에서 경이를 더 많이 발견한다고 보고했다. 보통은 재산이 많으면 호화로운 주택이나 VIP들만 사용 가능한 값비싼 리조트, 최고급 소비재 등을 누릴 수 있으니 경외심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정반대여서, 부가 일상 속 경외심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고 다른 사람들이 가진 심적인 아름다움, 대자연의 경이, 음악이나 예술의 숭엄미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외심 경험은 부에 의존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경외심을 느끼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욕구이기 때문이다.
--- p.130

연구 결과 아주 흥미로운 점이 세 가지 발견되었다. 첫째, 노인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경외심 걷기를 하면서 주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많은 경외심을 느꼈다. 여러분은 아마도 우리가 삶의 경이 속에서 경외심을 자주 경험하다 보면 점차 그 대상이 지닌 효력이 약해지리라 예상했을 것이다. 이러한 예상 결과는 쾌락 적응 법칙이라고 해서 이를테면 물건을 사거나 풍미 좋은 맥주를 마시거나 초콜릿을 먹는 등 특정 상황에서 얻는 쾌락이 횟수가 더해질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경외심은 그렇지 않았다. 경외심은 경험하면 할수록 더 깊고 다채로워졌다.

둘째, 자기 개념이 주변 환경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확장된다는 솔닛의 이론을 뒷받침할 근거를 발견했다. 그저 활기차게 산책하라는 지시를 받았던 통제집단 참가자들과 비교해 경외심 걷기 집단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에서 촬영자 자신의 모습은 점점 귀퉁이로 밀려나면서 비중이 줄어들고 자신이 거닐던 인근 지역, 샌프란시스코 길모퉁이, 나무들, 석양, 정글짐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처럼 외부 환경 크게 담기는 경향성이 나타난 것이다. (중략)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외심 걷기를 통해 긍정적 정서가 생겨난 참가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불안과 우울이 줄어들고 전보다 더 기쁨을 느끼며 활짝 미소 짓게 되었다.
--- p.174~176

어느 날 밤, 스필버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재우쳐 차에 태웠다. 부자는 들판에 도착해 담요를 깔고 누웠다. 유성우가 하늘을 온통 휩쓸고 지나갔다. 스필버그는 그 빛, 수많은 별들, 광활한 밤하늘, 그리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별빛이 만들어내는, 경외심을 자아내는 패턴들을 똑바로 응시하기도 하고 시야 가장자리로 스치듯 보기도 하며 다양하게 관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것이 바로 「이티」와 「미지와의 조우」를 통해 그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삶의 경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며, 그는 자신이 지금도 여전히 영화를 감상하고 또 다른 이들을 위해 만드는 이유를 한마디로 정리했다. “경외심 안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니까요.”
--- p.286

동생의 생애주기가 끝나가는 것을 본 그날 밤은 내게 강렬한 경외심을 안겨주었지만 나는 곧이어 깊은 경외심 결핍을 느꼈다. 나는 다시 살아갈 방법을 알아내고자 경외심을 찾아 나섰다. 삶의 여덟 가지 경이를 통해 경외심을 경험하면서 나는 우리 존재에는 육신의 마지막 숨과 함께 끝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산들바람과 강렬하고 따스한 햇살에 안겨 롤프의 존재를 느끼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동생과 내가 일반적으로 보고 듣는 것을 뛰어넘는 어떤 감정의 공간을 함께 인식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살아가며 함께 경외심을 느끼던 동반자들은 세상을 떠난 뒤 오히려 더욱 수수께끼 같은 방식으로 우리 곁에 남아 새로운 삶의 경이에 눈뜨게 해준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모든 깨달음을 경외심을 찾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 p.3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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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감성에 관한 강렬하고 호소력 짙은 이야기들을 통해 켈트너는 우리 삶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야 할 경외심이라는 장대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능숙하게 독자들을 인도한다.
- Pete Docter (〈몬스터 주식회사〉〈업〉〈소울〉〈인사이드 아웃〉 감독)
“우리는 살면서 더 많은 경외심을 느껴야 하는데, 어디에서 이를 찾으면 좋을지 설명하는 완벽한 책을 대커 켈트너가 써냈다. 경외심의 과학 분야 독보적인 전문가로서 그는 너무나도 훌륭하게 이 강력한 정서의 비밀을 설명하고 경외심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고양감이나 탄탄한 안정감을 느끼는지 풀어낸다.”
-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조직심리학 교수, 《기브 앤 테이크》 저자)
“베토벤 음악을 들을 때 돋는 소름, 그랜드캐니언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경이, 아기의 조그마한 발이 지닌 그 완벽성에 대한 경탄. 이렇게 경외심을 느끼는 순간들이야말로 살면서 마주하는 가장 깊이 있는 경험이라는 것은 아마 여러분도 이미 감지했으리라. 그런데 만약 이 같은 순간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는 위대하고 현명한 심리학자 대커 켈트너보다 훌륭한 안내자가 없다. 최상의 자기실현에 다다르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
- 수전 케인 (《비터스위트》 《콰이어트》 저자)
『경외심』은 두 가지 측면에서 경탄할 만큼 멋지다. 엄청나게 강렬한 경험인데도 관련 지식은 미약한 정서에 대해 훌륭하게 분석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디에서 경외심을 느끼는지 짚어주는 예시들로 가득하다니.
-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 책 덕분에 나의 수많은 경험, 관찰, 생각 그리고 희망이 강력하고도 새로운 방식으로 정리되었다. 또한 나 자신과 우리 인간이라는 종과 가능성들을 신선한 방식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 리베카 솔닛 (《멀고도 가까운》 《걷기의 인문학》 저자)
단일한 정서를 파고들어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분석하는 책은 흔치 않다. 대커 켈트너는 자신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경외심이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수수께끼 같은 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여정을 대단히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 프란스 드 발 (《차이에 관한 생각》 《침팬지 폴리틱스》 저자)
이 특별한 책은 우리 개개인의 일상과 삶에 존재하는 경외심과 감탄의 힘을 탐구한다. 과학, 개인, 사회 관점에서 경외심의 이점을 밝힌다. 열정을 담아 명료하게 쓰인 이 책은 그 자체로 경외심의 자양분이며, 독자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 조앤 핼리팩스 선사 (우파야 선 센터 원장)
경외심에 대한 20년간의 통찰. 우와! 전 대륙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종교에서 피어난 경외심. 이야. 몹시 개인적이지만 눈에 띄게 집단적이며 지극히 보편적인 그 정서에 켈트너의 이야기와 경외심의 과학은 영감을 받았다. 경외심은 자연, 음악, 예술, 영혼, 생명의 유한성, 집단성, 삶 그리고 죽음처럼 자기보다 거대한 시스템과 우리를 묶어준다. 켈트너의 글 덕분에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리라. 일단 읽어보시라. 아아.
- 수전 T. 피스케 (《두뇌로부터 문화에 이르는 사회인지》 공저자, 《위를 향한 질투, 아래를 향한 경멸》 저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사회, 조회수에만 눈이 먼 기사들, 심지어 습관화된 우리 마음가짐마저 우리 의식 세계를 삶의 부정적이고 위협적인 측면으로만 뒤덮이게 하곤 한다. 이 책은 이에 반격을 시도한다. 강력하고 박식하며 눈부신 연구 성과에 기반했으면서도 반할 만큼 이해하기 쉬운 이 책은 삶의 경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움직임부터 친구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난 용기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까지,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경이를 알아차리고 경험하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그로써 의식 세계에 균형을 찾아준다. 이토록 깊은 영감을 주는 책을 읽은 것이 얼마 만인지. 여러분도 당장 읽어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클로드 M. 스틸 (사회심리학자, 스탠퍼드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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